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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30대 초반 미혼남성이 독일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여행가이드,중장비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검은고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2,274회 작성일 22-06-01 11:28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20대를 나름 독일 유학가겠다 생각만하고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유학가겠다고 독일이란 나라를 직접 경험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1년 동안 독일가서 살아보기도 했었구요.
그러다 회사를 그만두고 작년에 한국에서 TestDaf 준비반에서 공부하다가 여차 저차 독일 유학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에 접고 다시 회사에 들어갔어요.

회사가 마음에 안든다. 적응이 안된다. 그런 마음은 아니고, 독일에서 정착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예전부터 있었으니까, 놓지를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회사생활을 할거면 예전부터 삶을 꿈꾸던 독일에서 직장을 찾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독일어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B2정도 따고 독일로 넘어가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업은 크게 2가지를 생각하고 있어요.

1. 여행가이드
2. 중장비 기사

이에 대해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은,

1. 가이드에 대해서는 이전에 독일에 있을 때부터 생각한 거예요. 개인적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심을 지인 가족분들 소개를 해주었던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또 제가 가져가고 싶은 여행테마도 있구요.
그런데 유럽한국에서 유럽여행 쪽 가이드를 알아보니까, 구인을 하고 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현지에 가이드 정보나, 여행사 정보를 좀 아시는 분이 있으면 소개받고 싶습니다!
 
2. 한국에서 지게차 자격증은 따놓았고, 굴삭기 시험 도전하고 있어서 이것까지 따려고 해요. 그런데 아무리 알아봐도 독일에서 중장비 일을 하시는 한국인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정보가 전혀 없어요 ㅠㅠ
 혹시 한국 자격증을 독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독일에서 중장비 자격증을 따는 과정을 알고 계신 분이 있는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물론, 이 두 가지를 충족하기 위해서 비자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 독일에 있을 때 함께 일했던 분이 식당을 내셨는데, 거기 오면 비자 받는건 도와준다고 하셔서
거기서 블루카드 받을 때까지 일을 할까도 생각은 하고 있구요 ..


큰 비전 없이 지금까지 달려왔고, 사실 앞으로도 걱정만 많은 30대 입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미혼이라는 거구요..
그래도 지금 한국나이로 32살이니까, 시도하기에는 늦지 않은 나이겠다 생각이 들어서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없다보니까 많이 답답하고, 외롭기만 하네요 ㅎㅎ

혹시 여러분들의 고견은 어떠신지 소중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
추천0

댓글목록

durl님의 댓글

dur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여행 가이드는 대부분 독일에 오래 거주하신 한인분들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구인이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혹시나 자리가 있더라도 독일어 한국어 다 유창하고 운전 가능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현지사정을 잘 아는 분들 위주로 뽑을 겁니다. 그리고 꾸준히 일이 있지 않기 때문에 있어도 미니잡일 겁니다.
다른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 추천 1

검은고구마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고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제가 생겼을 때 잘 대처할 수 있는 현지인 같은 한국인' 이게 정말 핵심이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durl님의 댓글의 댓글

dur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얘기의 핵심은 문제가 생겼을 때 잘 대처할 수 있는 현지인 같은 한국인일지라도 고작 미니잡 밖에 못 한다는 것입니다. 직설적으로 가이드로는 취업비자를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검은고구마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고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제가 쓴 글을 보니 제가 잘못 이해한 것처럼 썼네요 ..
저는, 가이드로 뽑히게 될 경우에 저게 핵심이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글을 썼던 것 같아요.
 durl님이 말씀하신 의도는 일전에 다 이해했어요 ^^
 답변 감사합니다 ^^

바스이님의 댓글

바스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유럽에서 가이드로 생업유지가 되는쪽은 로마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로마도 1년에 3.4개월은 극비수기 입니다.
2.그리고 중장비기사면 한국에서도 생활이 나쁘지 않다고 알고있습니다만.

자녀가 있으신분들은 힘든 이민생활을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딥니다만. 솔로분들은 왠만한 의지와 동기부여가 있지않고선 견디기 쉽지않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독일이 어떤이미지로 포장되어있는진 모르겠으나. 생각만큼 파라다이스는 아닙니다.
내나라에서 좋은 시스템속에 여러가지 최신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돌파구를 찾아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검은고구마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고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실제로 독일 사회를 경험해보시고 해주시는 말씀이겠지요..
1년간 살았던 기억이 지금까지 저를 이렇게 이끌지 않았나 생각해봐요.

정말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

begegnung님의 댓글

begeg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 중장비는 아마 한국에서 취득하셨어도 다시 하셔야 하는 걸로 전 알고 있고, 지게차는 사실 이미 경력 있으시면 돈만 주면 면허증이 발급이 됩니다. 문제는 지게차 운전이 과연 독일에서 메리트가 있냐인데 독일어가 아직 서툰 외국인이라면 어디 창고에서 보조정도 일텐데 정말 최저에 가까운 급여일 겁니다. 급여나 여건이 괜찮은 대기업 물류회사에선 님이 언어적으로도 문제겠지만 특별한 지게차 운전외에 창고운영등의 경험이 없다면 당장 불가하다고 보셔야겠지요. 근데 과연 월세가 비싼 이 독일에서 최저임금이랑 얼마 차이
안나는 급여를 받아가면서 생각하시는 그런 삶이 가능할 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 본 이 부분은 프푸 기준이기에 월세가 물가가 저렴할 수 있는 시골 도시로 갈 수록 더 열약할 수 있는 점 고려를 하셔야겠죠

유캔콜미님의 댓글

유캔콜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경력 전무한) 중장비기사 혹은 가이드로 블루카드가 안나올 것 같은데요.. 전반적 질문이나 내용이 좀 현실성 없어보입니다..

  • 추천 2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자는 처음 들어오시면 어학비자로 한 6개월~1년 정도 거주하면서 자격증 C1정도까지 따시고, 그 동안에 아우스빌둥 구해서 아우스빌둥 3년 수료 후 직업세계로 진입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거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아우스빌둥은 일반회사들처럼 연중 수시 모집하는게 아니고, 대학교처럼 입학시기가 8월~9월로 딱 정해져있어서, 그 때를 잘 맞춰서 아우스빌둥 회사를 구하는 게 관건이에요. 독일에서는 아우스빌둥을 수료하면 지금 글쓰신 분께서 원하시는 것처럼 자격증이 나와요. 아우스빌둥 졸업할 때 졸업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받고요, Facharbeiter 자격증이라는 건데, 이 자격증이 있으면 다음에 회사에 지원할 때 어디서든 인정을 받을 수가 있어요.
아우스빌둥 지원을 위해서는 최소 B2자격증이 필요하고요. 언어실력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 사실상 C1정도가 요구되요. 보통 아우스빌둥 하고 나면 아우스빌둥 시 재직한 회사에 그대로 정규직으로 채용되어서 몇 년 더 일하다가 더 좋은 회사로 옮기는 게 일반적이라서 취업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다만, 아우스빌둥을 중간에 그만두고 일반 회사를 구해서 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독일 정부에서 이런 경우를 엄히 관리하기 때문에 이 때 다시 취업비자 받기가 엄청 힘들어요. 그래서 왠만하면 아우스빌둥을 졸업하면 좋답니다. 독일 사람들도 외국인이 아우스빌둥을 수료했다고 하면 독일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있어요.
아, 그리고 고민하시는 가이드나 중장비 등 진로부분은 우선 독일에서 어떤 정식 직업명으로 불리우고 있는지를 알아야 관련 정보(실업률, 평균 월급, 전망, 업그레이드 기회, 관련직종 등등)을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독일은 직업명을 국가에서 코드를 부여하여 관리하고, 각 직업별로 진입방법이 정해져있어요.(아우스빌둥 필요, 대학졸업 필요, 바이터빌둥 필요, 국가고시 필요 등등요) 예를 들어서 Energieberater가 되고 싶은데, 아우스빌둥 졸업장만 있다면 자격미달로 될 수가 없어요. Dolmetscher가 되고 싶다면 국가고시를 통과해야하고요. 그래서 관심분야의 직업명을 몇가지로 추린 후에 그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경제적인 부분도 고려하시고, 그렇게 해서 그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 거 같아요. 인터넷에 Schlüsselverzeichnis für die Angaben zur Tätigkeit라는 독일 PDF문서를 다운해서 한번 죽 살펴보시면 거의 모든 독일의 직업명이 알파벳 순으로 나와서 좀 감을 잡으실 수가 있을 거에요.
 여행 관련으로는 Reiseberater/in (Bahn), Reisebürokaufmann/-kauffrau, Reisebüromitarbeiter/in,
Reisefotograf/in, Reiseführer/in, Reisehelfer/in für Menschenmit Behinderung, Reiseleiter/in 등등이 있네요.
 중장비 관련으로는 Baumaschineneinsatzleiter/in, Baumaschinen-Fachmeister/in, Baumaschinenführer/in, Baumaschinenmechaniker/in, Baumaschinenmeister/in, Baumaschinenmonteur/in, Baumaschinenpolier/in, Baumaschinenschlosser/in, Baumaschinentechniker/in, Baumaschinenvorarbeiter/in, Baumaschinist/in, Baumaschinist/in (Baggerfahrer/in) 등등이 있네요.
보시다시피 업종별로도 구체적으로 하는 일에 따라서 직업이 다 조금씩 달라서 한번 전반적으로 관심업종 관련 정보를 좀 더 살펴보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검은고구마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고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usbildung이 나이제한이 있는 줄 알고 고려를 안했었던 것 같아요. 이제 말씀하신대로 살펴보면서 준비해보아야 겠네요!
세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참고로 혹시 아우스빌둥 회사 구하실 때, 구직을 늦게 시작하시면 회사들이 이미 아쭈비를 다 구한 상태일 수 있어서 진입하기가 더 힘들어져요. 그래서 제가 8월에 시작한다고 썼지만, 원서 넣는거는 거의 연초인 1월쯤부터 시작하신다고 보셔야 하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1년 전에 이미 내년 아쭈비를 다 구해두는 경우도 있어요. 5월쯤 이제 슬슬 구해볼까 하고 시작하시면 규모가 작은 회사나 지방에 있는 회사 등만 남아있게 될 확률이 높아요.

hahaha님의 댓글

hahah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정착하시는게 목표시라면 아래의 구인을 추천드립니다.

https://gutentagkorea.com/jobs?pageid=1&mod=document&uid=3542#kboard-document

제가 일해본 곳은 아니고, 독일 생활하면서 종종 구인 사이트에서 봤던 회사입니다.
월급을 얼마나 줄지는 모르나, 토가우라는 지역이 동독 시골마을이라서 집값이 매우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의 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위에 버섯회사 구인이 떠올라서 정보 드립니다.
지금 통번역 사무직을 찾고있으나, 예전에는 생산직 또는 일반 사무직 공고도 있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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