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곧 독일 출국 예정인 예비 유학생이 독일을 미리 경험하신 선배 분들께 여쭤보는 "독일 생활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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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eduldig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929회 작성일 22-03-25 07:05본문
답글에 진심으로 미리 감사드립니다. :-)
1. 문화적으로, 공용 화장실 내에서 양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외부 생활 (가령, 학교 수업을 들으러 학교를 방문한 경우에) 도중 양치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2.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은가요? 어려서부터 담배 냄새를 맡지 못하는 채 자라왔는데, 아무래도 외국이다 보니 흡연률이 조금 더 높을 것이라 추측되고, 혹여나 독일 분들의 흡연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에 속한다면, 옷에 묻는 담배 냄새에 자연스레 적응해야 하나 싶습니다.
3. 한국인 유학생으로서, 일주일에 조금이라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 정도를 스스로 마련하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두고 할 수 있는 문서 작업 등을 선호하는 편이나, 이 외의 다른 것들도 고려하고 있어 많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durl님의 댓글
dur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문화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그게 아니더라도 코로나 때문에 양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글을 한다거나 껌을 씹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길이나 정류장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많습니다. 유모차 끌고도 담배 피우는 사람들 있습니다.
3. 처음엔 수업 따라가느라 벅찰겁니다. 매주 과제가 있어서 주말에는 과제하느라 정신 없을 겁니다. 아르바이트보다는 처음에 독어공부&학업에 매진하다가 고학년이 됐을 때 그쪽 분야에서 하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배고프당님의 댓글
배고프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배는 확실히 자유롭게 핍니다. 흡연에 대한 사람들 인식이 실내만 아니면 담배펴도 된다는 정도의 인식이라 금연 버스 정류장에서나 기차역에서는 승강장 내 흡연 구역(따로 흡연실은 아니고 여기서 펴라 정도)이 있음에도 그냥 아무데서나 다 핍니다 ㅋㅋ 또 자기 집 안에서 피는 사람도 많고 베란다나 이런데서 담배를 펴도 이웃은 사실상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으니 어느 정도는 감안하셔야할 듯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기엔 좀 빠듯할겁니다. 그럼에도 알바를 하는 학생들이 꽤 있는데 제 주변은 보통 Nachhilfe 미니잡을 하더라구요. 알바를 하지 않으면 함든 상황이시라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공부에 매진하시고 나중에 Tutor같은걸 하는게 훨씬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네요.
youngna님의 댓글
young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치는 독일뿐아니라 서구문화에서 공항을 제외한 공공장소에서 거의 안하는 행동으로 보면 될거같아요. 다른사람이 있으면 가글도 그렇게 보기 좋진 않네요. 그러면 껌만 남네요.
담배는 나라가 공공보건을 내팽겨쳤구나라고 생각이들정도로 답이없습니다. 윗분말처럼 유모차끌면서 피는건 기본이고 엄마가 어린딸에게, 또 딸이 동생에게 넘겨주더군요. 물론 동네마다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정말 싫습니다.
일은 컴퓨터로할수있는 프리랜서 일을 한국에서 찾아가는게 나을꺼같네요.
최성진님의 댓글
최성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굉장히 이상한 행동입니다.
2. 흡연에 대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단순히 담배뿐만 아니라 그 외 다른 것도 서슴치않고 핍니다.
3. 독일어 원어민이 아니면 독일 내에서 문서 작업을 할 생각은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인이 쓴 내용은 모국어 화자 입장에서 굉장히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면 첫 줄만 보자마자 알기 때문에 외국인을 고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공을 살린 일이 가장 나을 것이고 그 이외라면 단순 육체 노동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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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인격자님의 댓글
다중인격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교에서는 제가 본적이 없지만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밥을 먹고 양치를 하는 사람은 종종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검색을 해보니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은 아닙니다 (자신의 칫솔과 치약을 공용화장실에 두는 건 마치 유치원 아기처럼 보인다는 건 있네요) 독일 의사가 2번만 해도 충분하다고 하네요.그래서 2번만하는 것 같네요.코로나 상황을 제외한다면 제가 생각했을때 문제가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 Meistern Sie die Zahnpflege auch im Job
Zweimal täglich Zähneputzen ist Pflicht. Und es bleibt dabei: am besten morgens und abends! Sorgen Sie also dafür, dass Sie Ihre Zähne zu diesen Zeiten pflegen können, egal wo Sie sich gerade aufhalten. Wenn Sie viel unterwegs sind oder unregelmäßige Arbeitszeiten haben, packen Sie sich das Mundpflege-Set in die Tasche. Die Bakterien in Ihrem Mund werden sich in jedem Fall nicht an Ihren Arbeitszeiten orientie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