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경험으로는 보험적용 늦으신것 같네요. 제가 아는 분은 카리타스에 도움청해서 아이 낳을때까지 도와주더라구요. 한번 가보세요.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는 잘모르지만 서류 챙겨가보세요.

제가 아는 사람은 이미 임신한 상태에서 다 거절 당하다가, TK가 받아주더라구요..공보험이 안된데서 확실한 답변은 못 드리겠으나, 한번  TK에 서류를 넣어보는 것이 어떨런지요...

임신 상태에서 다른 보험은 어려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그 보험회사와 한번 얘기 또는 싸움을 해보세요.. 그리고 보험 가입후 임신 이란 것이 확실하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소견서를 첨부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유리할 겁니다. 때로 강하게 나가면 보험회사가 들어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달에 200이상이면 좋은 조건의 보험이 분명한데..

만약 보험이 안된다고 하면, 출산 전까지 얼마나 비용이 들까요? 어느 정도 비용이 들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요..

다음의 글이 도움이 되실까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찾아봤던 글을 참고하세요. pre-existing condition exclusion 조항이 있는 보험으로 해결 하신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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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보험문의 (임신과 출산)     
 
  글쓴이 : wavepsi (211.♡.230.62)    날짜 : 05-06-13 00:43  조회 : 681 
 
안녕하세요
 
오는 7월 부터 베를린 Max-Planck 연구소에 초청연구원(30세 이상) 자격으로
아내와 2살된 아들과 함께 2년간 독일에서 생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몇일전 제
아내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되어서 임신에 따른 보험에 관하여 궁금한 것을
문의 드립니다.

한국에서 임신한 상태에서 (현재 6주 정도) 연구소에서 소개해준 보험에
들어 독일 산부인과에 다니면
 - 임신 및 출산 관련 모든 비용이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나요?
 - 혹은, 임신과 출산 비용을 cover 할 수 있는 보험을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원글 제목: 보험문의 (임신과 출산)


 목로주점 (213.♡.141.98)        05-06-13 08:07 
아닙니다.

법정보험은 언제 가입 했는가와 상관없이 임신, 출산과 관련된 모든 비용이 보험처리 됩니다.

연구원이라면 연구소에서 법정보험을 들 수 있게해 주는 거 아닌가요? 일반 학생이 아니므로 그렇다고 전 아는데 더 확실히 연구원인 분들이 답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Privat 보험은 그 어느 보험사도 이미 임신한 여성의 출산 비용을 대주지 안습니다. 그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Gesetzlich보험과 Freiwillig보험은 가입시점과 관계 없습니다. 
 

 내 마음의 군불 (129.♡.24.3)        05-06-13 16:36 
목로주점님 말씀처럼 보험에 따라 가입전 임신 커버 여부가 다릅니다.
작년에 제 아내가 가입전 임신 상태로 독일에 왔고 저 같은 경우는 연구소에서 (Max Planck는 아니지만) AOK 가족보험에 가입시켜줬고 (세금과 AOK 보험료가 월급에서 자동적으로 나갑니다.) 출산과 관련된 모든 비용 AOK에서 커버해줬습니다. 그리고 출산 이후의 모든 비용도 보험에서 커버됩니다. 즉 AOK를 비롯한 공보험들은 가입전 임신도 전부 커버됩니다.
제 생각에는 연구소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하셔서 가입 예정인 보험이 어떤건지 여쭤보시고 그 보험에 pre-existing condition exclusion 조항(보험가입전 임신 배제)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pre-existing condition 이었기 때문에 확인했었고 커버된다고 회신받았었습니다. 
 
얼 그레이 (84.♡.107.208)        05-06-13 19:34 
연구소에 문의해보시는게 가장 정확할것 같습니다. 저와 친한분이 박사후연구원으로 이곳에 계시다가 부인과 함께 오셔서 아기낳고 일년 지내고 귀국하셨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의 경우에는 임신여부 전혀 상관하지 않고 바로 보험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분들 보험은 TK(공보험)였구요.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식였다고... 아마 연구원이시라면 님도 공보험혜택을 받으실듯 싶네요. 애기낳고 십원도 병원에 낸돈은 없으며 임신기간중에 산부인과 다니면서 분기별로 10유로씩 내는게 전부랍니다. 모든게 커버가 되니 안심하고 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남편분께서 미역국과 밥을 해나르는 수고는 하셔야겠지요. 한국에서 조리해주실 엄마가 오시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두살된 아기가 있으시다길래 18세미만의 아이들은 이곳 소아과나 병원 다닐때 약값까지도 전액 보험에서 커버가 되면 분기별로 10유로도 내지 않아도 된답니다. 때로는 그 10유로가 무지 아깝거든요. ^^;;;

여러 답변 감사드립니다.

잘 해결되면 좋을텐데 걱정이에요..

이론~ 한시간정도 열심히 적었는데 이름을 적어야합니다하는 글이 뜨면서 날라가 버렸네요~ㅋ

아는 한도내에서 몇자 적으려고 합니다.

2007년 4월 1일부로 독일에 체류허가를 가진 모든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독일인은 의료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합니다.

이 조항을 근거로 법정보험에 Freiwillig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월수입을 기준으로 산정이 됩니다.

AOK, DAK, TKK, BARMER 등 모든 공보험 지점에 문을 두드려 보세요.

참고로 아내분이 30세 미만이라면 아내이름으로 가입한다면 학생 Tarif 수준으로 보험료를 낼수도 있습니다. 지역과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5~60유로 정도지요?

사보험에서 공보험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건투를 빌겠습니다^^

참고로 보험가입 이후에 임신 사실을 아셨다면 의사의 확인진단이 기준이 되므로 출산비용은Wartezeit 8개월 조항으로 제외되더라도 그 이전까지의 진단비용은 보험 적용이 되는 것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Diakonie나 Caritas와 연결된 의사나 병원에서 임신진료 및 출산비용을 저렴하게 해주는 것 같고,
또한 다른 의사라도 출산까지의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서 협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문제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맘고생을 해봐서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