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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웃소음 경찰 신고하려 합니다. 도와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vvp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020회 작성일 21-08-08 09:18 (내공: 300 포인트 제공)

본문

저희 건물은 터키쉬만 잔뜩 사는 건물입니다. 집주인도 터키쉬고요. 코로나 시기에 이사온지라 다른 매물 구경할 새도 없이 한국에서 지인통해 집을 계약했습니다. (당시 다른 매물도 없었구요)

문제는 이웃들입니다. Ruhezeit라는 개념이 없을 뿐더러 밤 11시,12시,1시에 뜬금없이 건물 전체가 울리게 음악을 틀곤 합니다.
처음엔 아무도 컴플레인을 걸지 않는게 이상했는데, 자기들끼리 다들 아는 사이라 신고도 안하는 것 같습니다.

몇주 전 옆집+윗집(복층)에 새로운 가구가 들어왔는데 요며칠 그집때문에 잠을 3시간도 채 못 자는 중입니다. 다른 집은 음악을 2-30분 듣고 만다면, 이 집은 새벽까지 음악을 3-4시간이고 틀어놓습니다. Ruhezeit에만 3-4시간입니다. Day time에도 마찬가지이구요. 참다가 화가 나서 저도 한번 낮시간에 음악을 튼적이 있는데 (제 스피커는 베이스도 없는 다이소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한국인 정서상 얘네처럼 insane하게 크게 틀지도 않았습니다) 집안을 갑자기 뛰어다니며 찍어대는 바람에 심장이 뛰어서 그만뒀습니다. 얼굴은 한번도 못봤구요.
제 last name 덕에 제가 동양인이라는걸 알아서 저러는걸까요? 이사오기 전에도 밤 12시까지 공사를 해대서 하루에 3-4시간밖에 못잤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독일어를 쓰지 않는 관계로 영어밖에 하지 못하는데다가 이웃들이 저 혼자 산다는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자기들끼리 집 밖에 나와서 수다떨고 있어요) 혼자 이웃에 방문해 컴플레인 하기가 어렵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기 전 이웃에 방문해서 경고를 줘야한다고 들었는데, 그 단계는 지나쳐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경찰이 만약 온다면, 저희 집을 방문한 다음 그 집에 가게되는 걸까요? 제 집은 두 건물을 이은 hinterhof쪽 집이라 경찰이 저희집을 방문한다면 이웃들이 제가 경찰을 부른 줄 알겁니다. 밖에 자주 나와있어서 볼 가능성도 다분하구요.

더불어, 이 건물에 다른 이웃도 살고 있는데 새벽 3시까지 저희 건물 안에 탁자를 가져다놓고 친구랑 수다를 떱니다. 제 집은 한국식 1.5층 그 집은 1층. (각 층에 2가구씩밖에 안 살아요.) 일하는 사람들인지 친구가 주말이면 찾아와 논스탑으로 11-3시정도까지 수다를 떠는데 (50대 아저씨들) 목소리가 울려서 미치겠습니다. 아무리 자기 대문 앞이라지만 어느 누가 건물 안에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담배를 피며 새벽까지 수다를 떨 수 있단 말인가요.. 이것 역시 신고감이 될 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이 집은 하우스 페어발퉁, 하우스마이스터 등등 하나도 없구요. 모든걸 집주인과 얘기합니다. (입주 시에 하우스 올드눙도 없었구요.) 하지만 계약할 때 집주인을 보지도 못하고 페어미터랑만 만나서 계약했고, 결론적으로 집주인이랑은 왓츠앱으로만 대화나누고 그 프로필사진으로 얼굴만 아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일처리가 엉망, 같은 터키계라 이 문제를 얘기한다한들 이웃들이 개선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이미 한 번 얘기 했었는데 자기가 그 이웃한테 말한다고 하고서 끝이었습니다. 그 이웃은 그 뒤로도 줄곧 밤에 음악 틀었구요. 그냥 그날만 음악 끄라고 한게 아닌거 싶습니다.

아직 독일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것저것 많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수면때문에 생활의 질이 떨어지니...
고견 부탁드립니다..
추천0

댓글목록

unique90님의 댓글

unique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지만…
가능하시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이사 나오셔야 할거 같아요. 
애초에 남에게 어떠한 피해가 가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배려없이 자기 삶만 생각하는 이웃들은 경찰에 신고하든 집주인을 통해 개선을 요구해도 잠시 자제될진 몰라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이뤄주진 못할 것 같아요.
(애초에 자기들의 그런 행동이 이웃에게 피해와 스트레스를 준다고 생각하고 배려할 마인드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예 그런 민폐는 끼치지 않았겠죠..)
설명해주신 내용들만 봐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시고 계실지 맘으로 와닿고 너무 안타깝네요.
여러 이사 절차로 힘드시겠지만 그런 이웃은 이사를 통해 피하지 못하면 어떨 수 없이 계속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ㅠ
(정말 남들 잘 시간에 왜들 그렇게 배려가 없는지…. 창문 열고 자는 고요한 밤에 음악이 웬말이며.. 집 앞에서 떠들면 남에 집에 다 들리고 피해가 간다는 생각을 못하는 그런 성인들의 마인드가 참.. 안타깝네요..)

  • 추천 2

유니티님의 댓글

유니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말대로 그냥 내가 그 동네 떠나는게 가장 쉬운 길입니다.
지금 살고 계시는 보눙이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서 떠나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 시끄럽게 하는 이웃집에 찾아가 항의해보세요. 의외로 사람들이 자기가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일이 해결된다면야 아주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집주인에게도 지속적으로 항의하시던지,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최후의 방법으로 경찰을 부를수도 있겠지만
이웃집과 1:1로 해결이 안된다면 결국에는 이사나가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일단은 이웃집하고 얘기를 한번 해보세요. 그래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집주인에게 이러한 이유로 이 집 나가겠다고 퀸디궁 쓰시고 다른집으로 이사가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 추천 2

Jeppesen님의 댓글

Jeppes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몇번 경찰에 신고할까도 생각 했습니다만 먼저 해결하려는 시도를 한 뒤에 경찰에 신고 할 수 있다길래 그냥 맘편하게 이사했습니다

  • 추천 1

CiaoATutti님의 댓글

CiaoATutt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터키에 잠깐 살아봐서 말씀 드리는데,
 
터키인과 엮이는 일에는 신중하시는게 좋습니다.

호모ㄴr세상에게oi뭐야님의 댓글

호모ㄴr세상에게oi뭐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챠오아뚜띠 님 의견과 같아요.
독일 친구의 말이라,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는데...
친구가 저런 상황에서 항의를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집이 털린 적이 있다고 하네요...
차라리 집주인에게 항의한 뒤 퀸디궁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터키쉬도 조용하고 예의바르고 점잖은 친구들 있긴 있어요. 다 그런건 아니랍니다. 뭐 사람나름이죠... 그런데 터키사람들은 사람 초대해서 밤 늦게까지 토론/수다떠는거 좋아하해요 특히 여자보다 남자들의 수다가 더 유명한게 터키문화이기도 해요. 남자들끼리 찻집에 차 한잔 놓고 테이블에 앉아서 늦게까지 입터는거.. 유명해요.ㅋ
암튼, 저도 이사가시기를 추천드려요. 집주인에게 항의할 것도 없이 그냥 퀀다궁기간 지켜서 나간다고 하시고, 그동안 집구하세요. 터키인이든 독일인이든 한국인이든 외국나와서 특히 만나는 사람들 조심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제경험 상 심지어 한국인들끼리도 집나갈때 안좋게 나가면 좋을게 없어요. 집은 안털릴지라도 암튼 사람은 다 거기거 거기..집나갈때까지 엮일텐데 그들과 안좋은 소리해서 좋을게 없죠.

오와님의 댓글

오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몸은 불편해도 가장 마음 편하고 빠른 해결책은 이사가는 게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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