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장롱면허인데 운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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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osso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749회 작성일 21-02-05 16:27본문
저는 한국에서 몇년전에 2종 자동 면허를 땄습니다. 그리고 유럽 운전면허증도 신청하여 갖고 있습니다. 그치만 차 운전은 그것이 마지막이었고 실질적으로 운전한 경험은 전무합니다..
이 상황에서 운전을 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참고로 아직 자차는 없고 구매할 계획이 있습니다만 가까운 시기는 아닐 것 같고 1-2년 예상하고 있습니다.
-휴가때 한국가면 한국에서 운전 연수를 받는다: 장점은 비용이나 언어면에서 편할 것 같으나 독일과 운전 환경이 다른점이 걱정됩니다.
-독일에서 운전 연수를 받는다: 독일 환경에 빨리 적응하겠지만 비용과 언어가 걱정입니다. 저는 영어로 생활하고 있고 독일어는 기초 배우는 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일에서 배우세요.. 운전실습하는데, 언어 그다지 필요없을듯 합니다. 독일에서 운전할시 특별한 규칙들이 몇가지 있어요. 길거리에서 stop 표지판이 있으면 무조간 멈추고 좌우를 살핀 후 주행, 신호등 없는 거리에서 오른 쪽 길목에서 나오는 차가 우선권이 있다. 길거리에서 횡단보도에 사람이 거너려고 서 있으면 무조건 멈추고, 그 사람이 건넌 후 계속 주행한다... 등등 이런 감각이 사고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니 독일 Fahrschule를 통해 시내 주행 몇번 하심이 훨씬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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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게님의 댓글
훈훈하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조건!!! Fahrschule 가셔서 운전연습 받으세요.
왠만해서,운전연습 하는곳은, 영어로 강습해주는 사람있을꺼예요.
이건, 생명하고 연관도 있고 사고 잘못나면, 돈도 엄청 깨지구요..,시골 속도 표지판 잘안되어 있는곳(기본상식으로 운전학원에서 배움) 잘못 속도 초과하면, 벌금쎄기도 하구요. (이렇게 나가는돈보다, 연수 몇번 받는게 훨씬 싸요.) 동네마다 다르지만, 예전 기억으로는 90분 연수 기준 60-100유로쯤 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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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앰님의 댓글
와이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운전 면허가 없다 생각하고 현지에서 연수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국제 면허를 가지고 계시는거면, 효력이 면허에 표기된 일자와 상관없이 독일 거주 시작부터 6개월 동안만 인정된다는 것도 참고부탁드립니다.
독일에서는 신호등 위주의 한국과 달리 골목골목 설치된 자동차 표지판과 상식적인 규칙 (예를 들어 교차로에서 오른쪽 차가 우선이지만 특정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면 예외가 성립된다던가 로터리 진출입시 차선이라던가..) 등을 익히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일어가 유창하지 않은 상황에서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보험 및 경찰 조사 등을 처리해야 되는 상황이 운전 연수 받는 것보다 훨씬 스트레스일거라 생각합니다.
- 추천 2
김감자님의 댓글
김감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당장 차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조금만 참았다가 자동주행차로 구입하세요.
자동주행이 지금 빠르면 1년 안으로 간단한 기초적인 운전만 할줄 알면 컴퓨터가 운전을 다해주는 자율주행차가
3년 안으로는 완전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되어 시장에 팔릴 예정입니다.
지금 운전배우는건 늦은 감도 있고 운전학원 다니는것도 큰돈인데 그돈으로 차값에 보태는게 이득입니다.
wiederda님의 댓글
wiederd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롱면허 20년 넘게 갖고 있다가 작년, 재작년 운전학원에서 연수받고 요즘 혼자 차 타고 다녀요. 처음 연수 받았을때, 도로표지판도 잘 모르고 교통규칙도 잘 몰라서 학원선생님이 이론 수업 받으라고 해서 받았어요. 시험을 안보는 대신 이론비 절반만 냈구요. 연수는 90분짜리 20번 받은것 같아요.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꼼꼼하게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시험을 앞둔 사람들 차에 몇 번 같이 탄 적 있는데, 저한테 하는 거랑 달랐거든요. 그 뒤로 제가 잘 가르쳐 달라는 요구도 많이 하고 질문도 많이 했어요. 연수를 20번 한 이유는 제가 혼자 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때까지 타서 그래요. 고속도로도 몇번 타구요.
독일어를 잘 못하시면 연수 받으실때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학원선생님 말로는 외국인 중에 독일어 거의 못하는데, 자기 나라 모국어로 이론시험 통과하고 독일어로 연수받고 운전면허 따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어요. 연수 받을때 비용이 많이 아까웠는데, 지금은 그렇게 연습을 해서 혼자 탈 수 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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