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전기 주파수가 50 Herz이라 한국 60 Hz전동기 가전은 독일에서 사용할 때 회전수가 느려집니다.
사용은 가능하겠지만 세탁기 Programm이 정확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주하신다면 이곳에서 새것을 구입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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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변감사합니다^^

가전제품 중 특히 모터들어간 가전들은 무조건 현지구매 추천드립니다. 일단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Hz가 안맞아요. 독일의 50Hz 를 한국의 60Hz에 사용하면 input이 많아지기에 문제가 생길염려가 있고 반대로 한국의 60Hz를 독일 50Hz에 적용하면 전기가 그만큼의 힘을 못주기 때문에 금방 망가집니다. 거의 모든 모터들어간 제품들이 그렇습니다. 밥통같은 전열기는 큰 문제는 없는거 같아요. 냉장고도 마찬가지고요. 한국에서 산 쿠쿠를 10년째 잘쓰고 있습니다ㅎㅎ 한국의 전기담요 등 이런 전열기는 아무래도 한국의 전기에 맞게 설계되있기에 독일에서 사용시 뜨거워지는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한마디로 힘이 딸리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한국에서 LG드럼 세탁기 10KG 와 800리터 냉장고 쓰던 것을 갖고 왔는데, 위에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Hz 문제가 있어서 아예 "유럽형 트랜스" 2개를 사왔답니다.  (유럽형으로 50Hz input을 60Hz에 바꿔주는 겁니다.) 4kV짜리 2개 사왔는데, 현재 냉장고/세탁기 잘 쓰고 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을 소모전력이 많아서 확실히 트랜스를 써야하는 것 같고요, 소모전력이 낮은 밥솥, 선풍기등은 한국에서 갖고 와서 트랜스 없이 그냥 꽂아서 쓰는데, 4년째 문제없습니다. 나름 논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한국에서 갖고 온 전자렌지를 트랜스없이 쓰다가 단 5분만에 태워먹었거든요. 전자렌지는 시간당 소모전력이 젤 많은 제품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굳이 갖고 오신다면, 큰 냉장고, 큰 세탁기, 대형김치냉장고  등 전력소모가 심한 전자제품들은 컨테이너 부칠때 트랜스도 몇개 사서 붙이세요. 그렇지 않다면, 현지에서 전자제품 다 사시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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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트랜스 구입해서 세탁기/제습기 사용중입니다.
밥솥/선풍기/드라이어 기타 작은 제품들은 2년째 문제 없이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