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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hbukkh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219회 작성일 21-01-05 10:55본문
작년에 독일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대학생입니다.
교환학생 기간동안 너무나 신세를 많이 진 호스트 패밀리 가족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요.
어떤 물품을 보내면 좋을지 조언을 얻고자 글 남깁니다.
우선 가족 소개를 드리면, 4인 가족으로 초등학생 여자아이, 남자아이, 40대 부모님 두분이시고 스시도 안드셔봤다고 하시고 아이들도 도쿄랑 서울이랑 헷갈려 하는 만큼 동양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제가 한국에 대해 얘기하면 신기해 하시면서 정말 관심 있게 들어주셨어요.
예전에 김밥이랑 불고기 만들어서 대접해드렸을 때도 부모님은 잘 드셨는데 (성의인지 정말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김도 fishy 하다며 잘 못 먹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선물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유자차, 마스크팩 -> 부모님들 선물
과자(쌀과자, 허니버터아몬드, 버터와플, 말랑카우), 책갈피(전통무늬) -> 아이들 선물
스타벅스 한국 텀블러
기타 찻잔세트도 생각해보았으나 가면서 꺠질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혹시 이 중에 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물품이나,
추가로 넣으면 좋을 것 같은 물품들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댓글목록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생의 마음이 많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마 그 정도라면 충분히 고마움의 뜻을 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가이 듭니다만 혹시 깨질수 있는 물건은 뽁뽁이(?) 등으로 잘 포장하시기 바랍니다. 저가 그다지 비싸지도 않은 한가지를 추천한다면, 한국 방문시에 인사동에서 본 적이 있는 부인들 손거울 정도를 추천할까 합니다. 어쩌면 중국에서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한국적인 문양이 있는 뚜껑의 손거울에 좀 더 비용을 지불하면 부인네들이 가벼운 화장을 덧할수 있는 소품들이 들어 있는 것도 있더군요. 구태여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그냥 가벼운, 뚜껑에 한국적(아니면 동양적)인 문양의 손거울을 선물로 몇개 구입한 적이 있어 유용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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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arie님의 댓글
Mm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부채도 추천드려요!! 친구들은 부채랑 자유시간 초코바 엄청 좋아하더라구여 ㅎㅎㅎ
배고프당님의 댓글
배고프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 예전에 지인한테 고급 수저 세트를 선물했는데요, 생각보다 좋아하더라구요. 아직도 잘 쓰고 있답니다.
- 추천 1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려주신 글을 보면 동양권에 대하여 크게 관심이 없는 가정 같아보여요.
시기가 시기인 만큼 국산 마스크와 아이들이 있으니 책갈피, 부채 이런것들 추천 합니다.
젊은 엄마들 국산 마스크팩도 좋아 하더군요.
유사랑님의 댓글
유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이들 한국산 마스크 에쁘던데 어떠세요? 그리고 마스크 걸이도요. 버터와플은 비슷한 과자가 여기도 있으니 그거 빼고 마스크나 마스크 걸이 하시면 지금 유용할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MyMelody님의 댓글
MyMel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허니버터아몬드 탁월한 선택이고요 호불호없이(견과류알러지만없다면) 거의 모두에게 극호더라구요. 애들 같은 경우 같은회사(길림양행) 별빛팡팡아몬드도 좋아할거예요
백조의성님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요즈음 보기 드문 4가지가 있으신 분이십니다.
참고가 될지도 몰라서 적어봅니다.
독일인지인에게 유자차를 선물로 주며 분명히 차라고 말했는데, 어느날 그녀가 유자차를 레몬 잼이라고 빵에 발라먹는 것이냐고 다시 물어서, 차의 제조과정이 잼과는 다르다고 설명하고, 시음하는 방법을 자세히 가르쳐 준 경험이 있습니다.
전에 친구가 독일에서 연구년을 지냈었는데, 주인집 아들에게 그당시 유행하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CD를 선물했습니다. 집주인 아들은 '그 동네와 학교에서 오리지널을 가진 유일한 존재로서 영웅대접을 받았다'고 자랑스러워하며 좋아하더라는 말을 듣고 같이 웃었습니다.
아직 어릴지는 모르지만 BTS 관련 구즈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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