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라면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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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094회 작성일 07-09-02 20:41 답변완료본문
지금 독일에 'ㄴ'사의 'ㅅ'라면이 3종류 수입됩니다.
하나는 한국 내수용
또 하나는 수출용
나머지는 중국산
맛은 미세하지만 셋다 다릅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한국 내수용은 유통기간이 5개월
수출용은 1년입니다.
둘다 만든지 6개월이 지났다면 어떤라면을 사먹어야 할까요?
내수용은 유통기간이 한달지났고 수출용은 아직 6개월 남았으니깐
수출용을 사야하나요 아니면 둘다 별 차이가 없나요?
또하나
내수용이 만든지 6개월이 되었고 수출용이 10개월 되었다면?
내수용은 1개월 유툥기간이 지나고 수출용은 아직 2개월 남았는데.
지난번에 보니깐 라면은 만든 날짜가 오래 될수록 신성도가 떨어진다고 하신것 같은데
수출용과 내수용이 많이 차이가 나는지...
답변해주신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저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우선 제가 아는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내수용, 수출용, 중국산..... 별 차이가 없습니다. 내수용이든, 중국산이든, 만드는 주재료인 밀가루는 모두 미국산입니다. 기타 흔히 스프라고 부르는 양념도, 국산이 쓰이기보다는 어차피 수입재료가 주종입니다.
2. 라면의 유통기한은 1년이 맞습니다만, 2개월이 지나면 튀긴 기름으로 인해서 산가(Acidic Value)가 높아지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쩐내(지린 냄새?)가 납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죠. 수출용의 경우 이 냄새를 막기 위해서 약간의 처리를 합니다. 그러니, 맛으로 드시기에는 수출용이 조금 더 낫겠죠.
3. 유통기한의 경우, 정확히 1년이 지나면 무슨 문제가 생긴다기 보다는, 상식에 기초한 기한입니다. 사실, 우리가 보는 식품의 대부분이 유통기한을 넘겨도 당장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 이거 법적으로 상당히 위험한 발언인데, 그냥 편한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이니까 감안해서 들어주십시오. 즉, 유통기한이 1년이라고 해서, 1년 1일이 지나면서 바로 곰팡이가 생긴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쓰고 나니 뭔가 결론이 애매한데요... 결국 위의 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굳이 뭔가 명쾌한 답변을 원하신다면.... 저라면, 수출용을 끓여 먹겠습니다. 어차피 라면을 영양식으로 먹지는 않으니까요.
riesigberg님의 댓글의 댓글
riesig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한 라면을 생산할 때 수출용 라인은 완전히 따로 돌아갑니다.
어떻게 보면 상식적인 것이지만, 내수용과 수출용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겠죠 ^^
기름으로 튀기지 않은 라면이 한국에선 생산되지만, 아직 독일에선 보지 못했네요.
그럼 건강한 독일 생활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