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웃의 짐 꼭 받아줘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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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s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85회 작성일 20-10-29 19:58 답변완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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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성님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소에 짐을 많이 맏아주던 다른 지역의 1층에 사는 친구도 코로나 때문에 거절한다고 하더군요.
마스크도 하지 않은채로 배달하는 경우도 많으니, 거절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가까운 Paketcenter에 보관될 것이고 수취인은 그 곳에 가서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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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ny님의 댓글
marie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받아 주니 계속 오는 겁니다. 보통 아시안이 잘 받아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시안 이름이 있는 벨을 잘 누릅니다. (심지어 광고 꼽거나, 쓰레기통 뒤지러 오는 사람들도 저희집 벨을 제일 처음 누르더라구요. 주문한 물건은 회사로 다 받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누르는 것은 절대로 안 열어 주고 무시해 버립니다.)
또한 위에 올라가기 싫어서 실제로 사람이 있는지 확인 안하고 님한테 부조건 떠 맡기는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같은 배달원이 오면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받아줬는데, 이렇게 자주는 너무 곤란하다. 내집이 우체국도 아닌데, 맨날 물건이 쌓여서 창고 같다. 그러니 앞으로 다른 사람 물건을 나에게 가져오지 말라라고 하세요. 이런 항의는 정당한 것이니 겁 먹을 필요 없습니다.
이런걸 물으시는 걸 보니, 독일 온지 얼마 안된, 젊으신 분 같으신데, 독일 생활의 작은 팁을 드리자면, 유럽에서는 당당하게, 까탈스럽게 굴어야 일이 잘 해결됩니다. 안된다고 했다가도 계속 따지면 해주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즉 어떤 일을 신청했는데, 거절 되더라도 왜 안되냐? 무슨 이유냐? 등등 계속 따지면 받아 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친구 사이에서도 이것 저것 너무 잘해주고 무조건 OK하면 호구가 되실 수 있으니, 이건 아니다 , 조목조목 따지세요. 그러면 똑똑하다고 더 인정해 주고, 챙겨 줍니다. 그래도 안변하면 그런애는 친구 안하는게 좋습니다. 제 경험상이지만 유럽애들은 대부분 약강강약 이더라구요. 완전 쓰레기 같은 애들도 많으니 조심하세요. 특히 돈 빌려주고 그런거 절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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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20님의 댓글
berlin2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 분이 잘 써주셨네요. 본인이 주문한 것이 없으면 벨을 누르더라도 대꾸도 말고 당연히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마세요.
우리집에 하도 많이 눌러서 나에게 온 소포도 쪽지들고 시간 날때 찾으러 갈 생각으로 아예 누가 벨을 눌려도 대꾸도 안해요. 그리고 나니 만사가 편합니다. 너무 야박한 건지 모르지만, 이웃들도 내가 없을때나 문을 안열었을때 내것 받아준 사람 하나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