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만 되면 국제학교에서 수업 따라가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수학은 초등2학년이면 미리 선행학습 시키실 필요 없습니다. 여기는 덧셈 곱셈의 계산식이 좀 다릅니다. 선생님마다 차이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수학정도는 말만 되면 잘 따라할 것 입니다.
국제학교는 말 그대로 독일인 아닌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므로 굳이 독일문화원까지 다닐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학교 안의 문화는 독일식이 아니더라구요.

악기는 뭐든지 하시는 것이 좋고 학교 안에서도 분명 연주할 기회가 있거나 학교 오케스트라가 있거나 할 것입니다. 영어학원은 계속 보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태권도도 좋지만 수영은 어떨까요? 독일아이들은 대부분 수영을 잘하고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학교 정규과정으로 수영을 배우더군요. 잘하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높은 그룹으로 분류되구요. 유도도 독일에서는 많이 알려진 격투기입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은 격투기에 그리 관심이 없더군요. 반면 축구클럽은 언제나 아이들 사이 선망의 대상이구요.

목로주점님 글을 읽어보니까 우리나라에서 남은 몇개월동안 준비하는데 방향을 잡을 수있겠습니다. 바쁘신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