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철저하게 구입한다고 생각했던 제가 사기를 다 당해보네요 ..
그저 돈을 아낀다는거에 눈이 멀어 속아버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할 뿐 ㅠㅠ

일단 상황은 이러해요.

kleinenanzeige는 아니고 일반 이베이몰에서 산건데

에어팟 2세대 새 것을 무려 40유로에 판다는 개인판매자가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paypal로요)
사실 너무 싼 가격이기도 하고 Beschreibung도 너무 대충 쓰여져 있어서 의심가긴 했는데
그래도 여기는 중고매장도 아니고 공식 이베이랑 연결되어 있는 개인 판매인데 사기가 있을까 싶어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
게다가 30일 이내 반품/환불 가능하다고 쓰여져 있기도 했구요.

그런데 구매한 바로 다음날 이베이한테 메일 한개가 날라왔는데, 판매자 계정이 사기계정으로 의심 되어 판매상품들을 모두 강제삭제했다는 내용이었어요. 구매자는 이미 페이를 지불했기 때문에 방법이 없으며 물품은 곧 배송될 예정이며 만약 예정일 내에 오지 않으면 이베이를 통해 문제제기를 해달라는 내용이 추가로 있었는데요 (배송은 다음주 수-목 예정),

문제는 저는 독일어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 제가 봤을 땐 사기 계정이 99% 맞는 것 같은데 환불 받을 수 있을까요?
보통 이베이측에서 제 3자 역할을 하면서 판매자와 조정을 통해 환불을 받거나 반품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 판매자는 사기 계정이라 찾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아 진짜 미치겠습니다 ㅜㅜ 이러한 비슷한 사례를 아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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