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언어 습득 능력은 개인별 차가 크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을 알 수 없지만, 기초가 전혀 없다면 6개월안에 B2를 합격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설사 합격한다고 해도 그정도 능력으로 Ausbildung을 따라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언어능력은 불행히도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언어 습득 능력과 의사소통 방법이 중요합니다.
4. 개인의 능력이 중요하기는 한데 고소득 인기직종이라면 독일인, EU 시민 보다 뛰어난 특별한 능력이 없으면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고학력 전문직이 아니면 체류허가와 노동허가를 받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동남아에서 온 한국어를 못하는 고졸 외국인이 한국에서 삼성전자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단, 한국과 다른 점이라면 "고학력 전문인력"은 국적과 언어능력(최소한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다는 조건하에)과 관계없이 별다른 차별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되어있습니다. 일반 노무, 일반 기술, 일반 사무직은 제대로된 직장을 잡기가 매우 힘들겁니다. 다만, 운이 좋으면 독일에서는 3D직업이 되어가고 있는 일부 수공업 직종은 지역에 따라서 가능성이 제법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동차 정비공, 물리치료사, 배관공 같은 직종은 지역에 따라서 사람을 못구해서 외국인에게도 문이 제법 열려있습니다. 다만, 이런 직종은 Ausbildung 기간동안 보수가 매우 박하고, 취업후에도 보수는 보통의 경우 월 Netto 1500유로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일정기간 꾸준히 일해서 나중에 영주권이 나오면 본인의 능력과 수완에 따라서 자영업에 도전해 볼 수는 있습니다.

• 추천 1

현재 아우스빌둥 (간호)중이고 독일에서 7년째 거주중입니다. 텔크나 괴테 둘중에 하나 하시면 됩니다. 상관없어요!
아우스빌둥 이라는게 사실 일반 취업이랑 같아요. 다른점이라면 주중에 직업학교에 가서 여러가지 직업과 관련된 법과 이론을 배웁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어를 C1까지 따신다해도 많이 어려우실거에요. 언어는 저는 개인적으로 A1에서 C1까지 9개월 걸렸습니다.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대화하기 힘들었었어요.(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 언어를 좋아해서 현재 독일어 외에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도 구사합니다)
독일에서 최소 2년정도는 지내시고 많이 공부하셔야 일 하시거나 일상에 지장이 없으실거에요.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