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를린에 거주한 사람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틀전에 AB구역에서 C구역으로 가는데 갑자기 컨트롤러에 의해 검문을 당했었는데
제 표가 AB구역까지만 유효한 모나츠카르테여서 지금 가는 노선은 연장된 티켓이 필요하다면서
결국 중간에 역에서 내려서 (제가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저의 이름, 생년월일, 거주지를 부르고 60유로를 그자리에서 카드결제로 바로 지불하였습니다 ㅠㅠㅠ

저의 불찰로 이런 안 좋은 사건이 발생돼서 그때의 제 자신에 대해서 자책하며 잠을 못이룰 정도로 지내고 있네요.ㅠㅠ
돈 아까운 것보다 제 개인정보 기록을 남긴 것에 대해서 매우 찝찝한 기분이 계속 드는데요.ㅠㅠ
혹시 다음 비자연장하거나 독일을 비롯한 EU국가로 입국할 때 큰 문제가 있진 않을까요?

이런 글을 쓰면서도 너무나도 제자신이 부끄럽고 다시는 이러한 불찰이 없도록 무임승차는 절대로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다른 모든 분들도 꼭 열차는 돈내고 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듯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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