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월 초에 입국했고요.
 어떻게 하다 잃어버렸는지 모르겠지만 여권을 잃어버렸습니다.
 영사관에서는 경찰신고증이 필요하다고 하여 경찰서에 가서 말했더니
 분실은 자기들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신고증을 만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네번째 경찰서에서 '도난'으로 신고를 했죠.

 

 영사관에서는 여권이 발급이 되었고, 보내주신다고 하여 기다리는데
 열흘이 넘어도 도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등기로 보냈다고 하셨는데, 집에 아무도 없었다면
 왔다 갔다는 쪽지를 남기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 것도 아무것도 없었고, 동네 우체국 두군데나 가봐도
 제 여권은 도착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체국에서 가르쳐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등기번호로 추적을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연락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8월 3일이면 무비자 기간이 끝나구요.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보험도 아직 신청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말썽입니다.
 만약에 우체국쪽에서 제 여권을 잃어버린 것이면,
 저는 두번째 재발급 신청을 하게 되는거라서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저는 비자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여권이 나오지 않는다면 잠시 한국에 가는것도 안되고
 비자도 당연히 받지 못하겠죠.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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