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원칙적으로 하이쭝에서 물이 새어 나와서는 안되요.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경우에 잘 새는 법이 없고요. 닫힌 순환 시스템이라, 물이 새면 새는 만큼 물이 줄어서, 효율이 나빠지거든요. 하이쭝에서 공기 빼는건, 조금 다른 문제인데요. 어디선가 그래도 물이 조금식 손실 되는 만큼 공기가 들어가고, 공기가 흐르는 만큼 열이 전달이 안되니 효율이 나빠지고, 그래서 그 공기를 빼는 작업을 따로 해 주는건데요. 그거 할때 실지로 물이 나올때까지 공기를 빼기는 하는데, 이것 역시 보일러를 특별한 모드로 놓고, 그 집에서 가장 높은 하이쭝 (공기가 위로 가니)을 찾아 해야 하는 작업인지라, 그냥 물이 새어 나온 것과는 무관하답니다.

하이쭝에서 물이 새어 나와서 닦았다는 사실을 일단 집 주인에게 전달하시고 (defekt일 가능성이 있어서입니다. 그 경우, 통지의 의무가 있는지라), 이어 이후에도 더 새어나오면 어디에서 새어나오는지, 어디에 물이 고였는지 사진 찍었다가 집주인에 전달하시고, 집주인의 판단 아래에 하이쭝 담당을 불러 점검해보아야 할 사안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