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회사가 Pre-approval이 뭔지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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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낯선사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26회 작성일 19-11-27 02:47본문
근데 후기보니 그런데 많은것 같더라구요... 회사가 Pre-approval 받는게 어려운일도 아닌것 같은데.. 아니죠? ㅠㅠ 제 잡이 한국 마켓 담당이라 한국어 필수에 관련 경력있는 사람이여야해서 고용된것이거든요.. 의류 리테일 회사인데 제전공은 섬유디자인인데.. 전공이야 문제 없겠지요?....
진짜 면접보고 오퍼받기까지는 스무스했는데 비자가 휴....
pre-approval을 받으면 독일 입국해서 그 레터랑 같이 비자신청하면 더 빠르게 나오겠지요? 한국이나 다른 제3의 국가에서 하는것 보다요..
정말 매번 비자는 어렵지만 독일은 독일어를 제가 몰라서 더 어렵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목록
홍콩할매님의 댓글
홍콩할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도대체 pre-approval이 무엇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글쓰신 분도 pre-approval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회사에서 이해를 하고 처리해 줄수는 없죠...
낯선사람이님의 댓글의 댓글
낯선사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pre-approval이 뭔지 아는데요?.... 회사가 non-eu를 고용해본적이 없어서 이개념자체가 낯선것 같아 이해시키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회사가 Pre-approval 받는게 어려운일도 아닌것 같은데.. 아니죠
그것도 똑같은 노동허가 과정입니다. 이 외국인을, 현지에 등록된 실업수당 수령자나 다른 구직자들이 아닌 이 외국인을 고용하는 것이 적절한가를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정식 과정을 거치면 노동허가 절차는 최소 6주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노동청에 등록된 실직자들로 채우려는 시도를 6주 할수 있고 실패시, 외국인 채용을 허가 해줌, 등의 절차입니다. 이 직종은 해봐야 없겠네, 하고 그냥 빨리 받아주면 그 이전에도 결정은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정도 일은 현지 사람이 해도 된다, 싶으면 그 이전에도 리젝도 나옵니다) 즉, pre-approval 이라고 해서 쉽거나 빨리 되는건 아닙니다. 회사가 노동청에 문의하면, 지역에 따라서 "외국인청 거쳐서 오렴" 하고 반려할 수도 있고요. 받아준다고 해도 역시, 노동청 검사인지라, 최소 6주는 걸립니다.
이 맥락에서 pre-approval은 노동청 노동허가동의를 미리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사에서 노동청에 고용하고 싶은 사람의 정보를 보내고, 그 사람을 채용해도 좋다는 허가가 나오면 (최소 6주, 더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 허가 동의서를 외국에 보내고 이 서류를 받은 대사관은 독일에서 서류를 보내지 않고 거기에서 바로 비자를 만들 수 있는 (+ 대략 2주?) 형태인데요. 일반적인 대사관의 노동 비자 프로세스 (신청 서류 -> 독일 지역 노동청 -> 허가 -> 돌아온 서류로 비자 만들기), 의 중간 과정이 빠지니 대사관 입장에서는 더 빠릅니다만, 회사에서 노동청에 가서 이것 저것 처리하는 시간을 따지면 실지 시간은 거의 비슷합니다. 즉, 회사라고 해서 노동청 프로세스를 대폭 빠르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모든 서류 제출 창구를 외국인청으로 단일화 했습니다. 즉, 노동청에 직접 서류를 제출하거나 상담하는 것은 예외적인 과정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회사들은 외국인을 뽑아봤어도 이런 절차를 모를 수도 있고, 지역 외국인청별로 "그건 외국인청으로 보내면 우리가 그쪽을 통해 받음" 하고 반려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게 아니라 회사가 모른다고 해서 회사가 일을 못하는건 아닙니다.
일을 빨리 시작하기 위해서 현지에서 비자를 받아서 독일에 오시고 싶어하시는것 같은데, 회사 소재지 독일 지역 노동청 노동허가가 드는 시간이 있는지라, 빨리 처리 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즉,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블루카드라면 물론 가능합니다. 연봉을 블루카드 선 이상으로 받으시는 경우라면, 대학 학위와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는 것만으로 노동허가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경우라면, 그냥 독일 입국해서 주소지 등록하시고 외국인청 테르민 나가시는것만으로, 테르민 다음날 부터 일할 수 있습니다.)
시간상으로 보면, 독일 입국후에 외국인청에 무비자 입국 90일 이내에 테르민을 잡고 방문해서 신청하시는 것이 더 빠르고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같이 가 줄 수 있고, 또한 외국인청 담당자를 알아 노동청에서 문의가 들어오면 (이런 저런 실업자 우리 노동청에 등록되 있는데 이 사람 쓰면 안되? 라고 문의하거나 리젝이 오면) 바로 회사에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해외 독일 공관에서 신청하면 공관을 통해서 한번더 걸러 오기 때문에 대응도 느리고, 회사에서 대응하기도 어렵습니다.
회사에서 나를 뽑겠다는 의지가 확실하고, 노동청 허가를 패스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면, 일단은 입국후 바로 과정을 거치시는 것이 시간상으로는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청 방문 전에 주소지가 필요하고 등등 신경쓸 일이 더 생기는지라... 만약 노동청 허가 패스가 자신이 없다면 지금하시는 것 처럼 원격으로 비자지원에 들어가시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고요.
결론적으로, 노동허가과정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블루카드 등의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독일에서 취업 비자 신청 과정은 시간이 걸립니다. 회사 담당자도 이 사항을 알텐데요. 회사 분과 상의해서 계약서 상의 일 시작 일자를 넉넉히 잡고 비자 과정에 들어가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낯선사람이님의 댓글의 댓글
낯선사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네 길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노동허가는 나올것 같은데 제가 현직장 노티스 기간을 맞춰야해 바로 독일로 출국이 불가능해 현지에서 진행하려구 하였어요 원래는 없이 하루라도 빨리 접수하는것이 나을것 같았는데 현지 영사관 직원이 pre-approval 없으면 지연될수 있다고 그래도 없이 지원하겠는지 아니면 받아서 같이 지원하겠는지 설득하길래 회사랑 다시 얘기중이여요 또 중간에 그러면 허가 서류 내면 안되냐니 그런건 불가능하다고 하여서.. 계약 날짜를 미루는게 낫겠네요 감사합니다~!
낯선사람이님의 댓글
낯선사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네 길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노동허가는 나올것 같은데 제가 현직장 노티스 기간을 맞춰야해 바로 독일로 출국이 불가능해 현지에서 진행하려구 하였어요 원래는 없이 하루라도 빨리 접수하는것이 나을것 같았는데 현지 영사관 직원이 pre-approval 없으면 지연될수 있다고 그래도 없이 지원하겠는지 아니면 받아서 같이 지원하겠는지 설득하길래 회사랑 다시 얘기중이여요 또 중간에 그러면 일단 없이 지원하고 후에내면 안되냐니 그런건 불가능하다고 하여서.. 계약 날짜를 미루는게 낫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