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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iy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555회 작성일 07-07-04 18:47 답변완료본문
현재 한국에서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니고 있는 학교를 자퇴하고 독일에서 취업을 할까 생각 중인데요.
영어.독어 능통하고 노동허가서가 있다면(혹은 받을 수 있다면) 문제없이 취업될까요?
혹시 대학 졸업장의 유무를 따지나요?
대자보 게시판을 보니 그런 내용은 없던데요.
회사는 독일계든 한국계든 상관은 없구요,
한국에서 대학교를 마치고 가면 취업하는데 더 유리한가요?
그리고 어느분은 저에게 일단 dsh 시험을 합격하고 학교 등록을 한후
아르바이트 부터 시작하라고 하던데 꼭 그럴 필요가 있을지..궁금합니다.
다니고 있는 학교를 자퇴하고 독일에서 취업을 할까 생각 중인데요.
영어.독어 능통하고 노동허가서가 있다면(혹은 받을 수 있다면) 문제없이 취업될까요?
혹시 대학 졸업장의 유무를 따지나요?
대자보 게시판을 보니 그런 내용은 없던데요.
회사는 독일계든 한국계든 상관은 없구요,
한국에서 대학교를 마치고 가면 취업하는데 더 유리한가요?
그리고 어느분은 저에게 일단 dsh 시험을 합격하고 학교 등록을 한후
아르바이트 부터 시작하라고 하던데 꼭 그럴 필요가 있을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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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이유로 독일에서 취업을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어에 능통하시다고 하니, 이곳의 사정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15%에 이르는 실업율이 증명을 하듯이 이곳의 고용시장의 현실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물론 특정분야에서 현지 인력 조달이 어려워서 외국인 인력을 고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독일인으로서 대학을 졸업해도 제대로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리고 고용 환경도 예전과 다르게 많이 악화되서 보수가 한국에 비교해서 좋다고 말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서류화된 증명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외국어를 잘해도, 어학증명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듯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했어도, 학위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더욱이 Bachelor졸업장은 여기서는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이라... 외국인 학생으로 얻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결코 근사한 것이 못됩니다. 이사보조, 주방보조, 서빙, 가판판매, 육아보조 등이 가능하며, 이마저도 구할 수 있다면 다행이죠. 설마 그런 일을 하러 독일에 오신다는 생각은 아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