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잠자고 있는데 방안에서 쥐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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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4,915회 작성일 07-07-04 08:56 답변완료본문
놀래서 잠에서 깼는데 뭔가해서 불을 켜보니 쥐 한마리가 나랑 눈이 마주쳐 있는겁니다.
생쥐보다는 조금크고 Rat라고 말하기에는 작은 크기의 회색 쥐.
쥐도 놀래고 나도 놀래고 1분여를 바라만 보고 있다가 오디오 뒤로 들어가릴래 오디오를 밀어서 누른 뒤 머리를 연필로 찔러서 어릴적 반공포스터에서 본 공산당 무찌르듯 용케도 쥐를 잡았습니다.
쥐를 잡은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잠을 자는 방에서 쥐가 나올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일에는 초짜라 앞으로 집주인에게나 아니면 집에 관련된 보험회사등에 어떤 조취를 취할수 있는지,그리고 주인에게 어떤 요구등을 할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현명하게 대처하시겠죠?
댓글목록
meari님의 댓글
mea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미, 일단 집 주인에게 연락을 하세요.
보험회사 까지는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 어쩌면 쥐약을 놓아 주기도 합니다.
CooperS님의 댓글
Cooper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쥐를 손수 잡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이층집에 사는데, 일층에 사시는 분들이 고양이를 기릅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밤에 집주변에 있는 두더쥐를 사냥하러 다니는 모양입니다. 아침에 나가보면 거의 하루 걸러 한마리씩 죽어있는 두더쥐 (독일와서 두더쥐가 어떻게 생긴 줄 알았음)를 발견합니다. 요즘은 새끼들이 죽어있는 걸로 봐서, 조만간 이 동네 두더쥐들 대가 끊길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제 주무실 때마다 긴장하시게 생겼네요. 쥐약보단 고양이가 나을 지도 모르겠는데요?
독일독일님의 댓글
독일독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쥐를 잡으신 과정이 절 더 놀랍게 하네요.
우와 대단하세요!!
집주인에게 잘 말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이런쪽은 경험이 없어놔서 죄송 -_-;;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pa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것이 바로 쥡니다.
저도 잘 모르는데 제 생각에 이런 상황에서 어쩌면 Kuendigungzeit 없이 바로 이사나올 수 있는 권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유리알유희님의 댓글
유리알유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멋지십니다.
토리님의 댓글
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표현력이 좋으신거 아닙니까?
아니면 제가 너무 상상력이 좋은가요?
아무튼 그 잡은 쥐를 주인을 보여주시고, 얘기를 시작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버리셨나요? (하긴 버리셨겠죠?????)
암튼 !! 아후~ 정말 너무 하세요...
밥먹어야하는데....
SunHee님의 댓글
SunH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ㅎ 답글다신 님들 ~ 재치가 ㅋㅋㅋ 글 읽다가 한참 웃었어염!! 저도 쥐라면 ㅡㅡ;;; 특히나, 미국 쥐 보셨나여?? 헉 ~~ 놀라실거에염 ㅠㅠ;; 무지~ 무지~ 크다는 ...
연두님의 댓글
연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답하십니다...
그나저나,,집이 몇층이신데 쥐가 들어왔을까요?
혹 집에 쥐구멍이 있는건 아닌지, 아니면 그녀석이 문을 열어놓은 사이 들어온건지 알아보시고,,청소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쥐에서 이같은거 떨어졌을텐데요,,,그리고 집주인한테 알리셔야 하는것 같아요.
프리벳님의 댓글
프리벳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디오를 밀어서 누른 뒤 머리를 연필로 찔러서... 압도적입니다. 특히 '머리를 연필로'... 그 대목이... 크아아~!!!!!
당시 잡곡밥에 고추장 완전 비벼먹고 있다 이 글을 읽고만 전 불쌍한 사람입니다...T.T....
헤이쥬디님의 댓글의 댓글
헤이쥬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참 불쌍하십니다.
전 원글 읽고 며칠이나 지난 지금도 속이 울렁울렁거립니다.
파님, 공산당 무찌른 군인보다 더 대단해 보이십니다.
똥강아지^^님의 댓글
똥강아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자다 일어나거 그렇게 쥐를 잡으실 수 있는지..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알기론(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리..ㅜ.ㅜ) 쥐가 나오면 위에 목로주점님께서 코멘트 남겨주신거처럼 Kuendigungzeit없이 바로 이사하실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나흐미터 구하고 나왔지만요..
그리고 독일분께서 알려주셨던건데..
집에서 쥐가 나오면 집주인이 무조건(법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사람 불러서 약 놓고 소독(?)해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우선은 집주인이나 하우스마이스터한테 연락을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