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독일 대사관은 제가 경험하기론 늘 원리원칙주의이며 까다롭게 굴고 부정적인 답을 많이 줍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만..

저라면 그냥 독일로 입국하겠습니다. 운이 좋으시다면 그냥 통과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을 대비하여 편지 사본 지참하시고요.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시험만 보고 다시 나갈 것이라고 잘 설득해보셔요. 일단 시험에 합격하면 비자받는 것은 문제가 안될테니까요. 혹시 모르니 프랑크프르트공항 말고 제3국 공항을 이용하여 유럽에 들어오시고요. 제가 알기론 EU국 끼리 노선은 국내선과 마찬가지로 취급해서 도착지 공항에서 따로 여권검사 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암스텔담이나 런던이나 파리 등을 거처 독일로 들어오시면 될 듯한데요. 예를 들어 서울발-파리경유-베를린착 이라면 파리 공항에서 여권검사가 이루어지며 그 때 독일에서 압멜덴 되었다는 이유로 프랑스 입국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거든요.

목로주점님꼐서 답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 이런 방법이.. 하긴 제가 파리 경유해서 한국으로 나갈때도 파리의 여권 검사하는 곳에서 제 비자가 살아 있는줄 알고 통과 스템프를 안찍어 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더 질문 드리고 싶은건.. 후에 목로주점님께서 답변 주신 방법으로 입국뒤->
1. anmeldung 할때 문제가 없는지??
2또 비자를 받을때.. 전의 비자는 효력을 상실한건가요? 당연히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겠죠?
답변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지금 잘문하시는 것을 보니 외국인청에 가셔서 출국을 신고하고 비자를 반려하셨다는 것이 아니라 사시던 집의 Polizeianmeldung을 말씀하시는 것인가봐요.

님이 가진 거주허가증에 '무효' 도장이 찍힌 거 아니지요? 그러면 전의 비자는 효력이 상실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 거주지 신고하는 곳과 외국인청은 각기 다른 관청이라서 자동으로 모든 기록이 공유되어 처리되지 않고 따라서 외국인청에서 'MED는 이사짐 싸서 출국했으니 이제 그의 비자는 종료!'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번 내기도 복잡한 비자를 독일 공무원이 스스로 시간 들여가며 거두어 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서 한번 나온 비자는 중간에 없어지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Anmelden 하실 때 별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국인청 가서 출국신고는 안하고..출국전에 einwohneranmeldung 하는곳에 가서 abmelden만 하고 왔습니다.  네 지금 제 비자가 무효됬다는 도장이 "안"찍힌 상태입니다.
아 그럼 저는 현지에서 들어가면 우선 기간 내로 비자 재신청없이 머물수 있다는거네요.. 그럼 제가 이상태로 들어가도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속이 후련해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