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것보다도 독일은 vat가 19%입니다. 독일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거라면 구입시 19%의 세금을 납부하시고..
다시 그렇게 구입한것을 개인적으로 수출해서 한국에 도착한다면 ... 별도로 한국에서 이에 맞는관세와 부가세 10%가 부가됩니다.
단순 계산만 해드려도 29%의 할증이 붙어서 구매가 되는 셈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전문 수출업자를 통해서 한국으로 수출을 진행해야 하겠지요.

한국에 없는 자동차면 모를까 Porsche 신차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구입해서 보내는 것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1. 딜러한테가서 돈을 주고 산다.
2. 등록을 하지 않고 그대로 트레일러 혹은 컨테이너 상태로 수출항에 가서 선적한다.
3. 약 2달정도 지나서 한국에 도착하면 세금과 통관료등을 내고 찾아간다.

여기까지는 별로 안어려운 것 같은데 다음부터가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자동차를 등록을 하려면 형식인증, 배기/소음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차종에 따라서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배기 검사등에서도 스포츠카류는 배기가스가 많이 나오고 소음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특별한 개조를 하기 전에는 탈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예 인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있으며 이 경우 다시 보낸 국가로 보내거나 부품용이 되거나 번호판을 임의로 만들어서 타고 다녀야 합니다.(당연히 불법이죠. 근데 과거에는 수입차 병행수입 딜러들이 이 짓을 많이 했었습니다. 아크릴 판이나 나무판에 임시번호판 대충 만들어서 달고 다니기.) 이러한 이유로 정식수입되지 않은 수입차들의 대부분은 이삿짐으로 가져오거나(이삿짐은 배기/소음 면제) 미군용으로 반입된 차량들이 많습니다. 혹은 한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미제 픽업등이 병행수입으로 자주 있는데 이 차량들은 대부분 과급기 같은 장치가 없어서 인증검사에서 약간의 개조를 하면 대부분 통과를 합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세금을 내는 정식 업자가 아니면 부가가치세 환급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독일과 한국에서 세금을 두번 내게 됩니다. 컨테이너 선적등의 비용은 Porsche 신차 가격에 비해서는 껌값밖에 안되기 때문에 별비용은 아닙니다. 대략 300-500만원선. 배기/소음/형식 인증을 대행해주는 업체들도 있는데 통과될지 장담은 아무도 못하고 비용은 몇천만원까지 들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2003년에 Audi S8를 직수입해서 탄적이 있는데(아버지 소유)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솔직히 바보같은 행동입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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