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을 내시면, 자신의 잘못을 추인하시는 것과 동일합니다. 일이 발생했을때, 독일어에 자신이 없으시면 경찰에게 한국인 통역을 불러달라고 해서 진술을 하셨어야 합니다. 혹시 경찰조사에서 잘못했다는 말을 했다면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연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H&M에서 생사람을 잡았을리는 없고, 혹시 의심을 살만한 행동이나, 실수를 하지 않으셨는지요? 아무런 이유없이 도둑으로 몰았고 증거도 없다면 H&M측에 손해배상 및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변호사를 찾아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변호사가 찾아보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수라도 계산을 하지 않고 매장을 나갔다던가, 옷을 입어보고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가려고 했다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나을겁니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 하면 H&M이네요..
이거 무서워서 쇼핑하겠나 싶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확한 정황은 모르겠습니다만,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에 잡힌 절도 건수가 60만명입니다. 어림잡아 열배 즉 600만명이 절도를 한다고 하죠.
독일인구 8천만명에 6백만명이면 상당하죠.
매년 전 인구의 8%가 연간 행사로 절도를 한다고 할 수 있죠. 통계상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니 가게에 들어온 고객을 의심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더우기 고객이 동양인이라면 가게에서는 아마 더 많은 주의 관심을 가질 겁니다.

위와 같은 사례는 종종 일어나니까 모두가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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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샌 얘기지만, 이럴 때마다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방 모 도시에서 여대생들이 백화점을 갔답니다.
A학생과 B학생이 장난으로 C학생의 가방에 소형카셋트를 몰래 넣었습니다.
이후 계속 함께 다니다가 A, B학생이 먼저 집에 갔고,  C학생이 나중에 백화점을 나서다가 걸렸습니다. 도둑으로 몰리고 경찰이 오가고...
수치심과 괴로움에 C학생은 그날 밤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습니다.

참 어이없죠. 장난 친 사람이나, 자살한 사람이나...
절대 자살 하지 마세요. 지옥간다고 하잖아요. 진실은 곧 밝혀지니까 용기있게 사세요.

제가 아는한 독일에서 절도범으로 벌금 내 건으로 한국가서 다시 조사 받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범죄 기록에 한국에 남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국제적 범죄가 아닌 이상 여러나라 경찰이나 법원이 그 기록을 공유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님의 범죄 기록은 독일에 남아 있으므로 차후에 독일에 장기간 거주하실 계획이 있다면 비자발급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는 독일 땅 밟을 일이 없다거나 있다손 처도 무비자로 잠깐 들어왔다 나가는 정도라면 150유로 내고 잊어버리시고 독일에서 공부하실 분이라면 돈이 좀 들더라고 변호사를 구하시고 혐의를 벗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어가 가능한 변호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