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아~ t-com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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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683회 작성일 07-06-23 15:24 답변완료본문
이 글을 쓰기위해 베리에 가입했습니다.
가입후 하루뒤에 글을 쓸수 있다는 메세지가 얼마나 섭섭(ㅠ.ㅠ)하던지...
하루가 이렇게 긴줄 정말 몰랐습니다.
중략하고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지만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신분이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얘기가 길어서 어디서 부터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핵심적인 내용만 적으면 우여곡절끝에 전화기(작년 10월에-2개월만에)를 끊었습니다.
물론 편지는 미리 보냈구요. (그러나 제가 원하는 날짜가 아닌 2개월뒤에 끊겼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요금 청구서가 옛날 주소(주소도 안바꿔주네요... 8개월째)로 매달 나옵니다. 물론 매달 다시 편지를 써서 이미 이사했고, 인터넷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썼죠. 그래도 계속 오는 청구서 참을 수가 없어서 독일인-학교에 있는 Berater-에게 부탁을 했고, 함께 테콤에 갔습니다.
그리고 올 초에는 누군가가 저의 편지를 받았는데, 처리가 아직 안됐고, 미안하다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독일인이 제게 찬찬히 잘 설명을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는 모든일을 잘 해놨으니, 편지도 더이상 쓸필요없고, 전화도 안해도 되고, 이제 문제가 생기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
그러나 그 다음달에도 어김없이 청구서가 나왔고, 그래서 다시 전화했더니 하는 말이 청구서 받은 사람이 없다고... 휴~ 그래서 그 자리에서 Berater와 함께 편지를 다시 썼습니다. 그리고 faxen했습니다.그리고 한달뒤 다시 또 청구서(옛날주소로)....
전화로 또 싸우고, 다시 주소를 바꾸고 한두달이지.. 정말 더이상 부탁하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독일인이 변덕이 죽끓듯 해서 부탁하고 싶지도 않더군요)
어쨌든 결국 혼자서 일을 해결하고 있는데, 지난달 부터 조금씩 풀리는듯 했습니다.
전화가 작년 10월에 퀸디궁이 됐다는 증명서를 받아서 인터넷을 끊었습니다.
아직 퀸디궁스베슈테티궁은 못 받은 상태이지만,
다음주에 편지로 보내주겠다더군요.
(편지~ 편지~!! 아 지겹습니다. 가끔 18세기를 사는것 같은 이 기분 저만 그런가요?)
주소라도 바꿔달라고, 제발 옛날 주소로 보내지 말라고 사정사정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일하던 직원이 저에게 이러더군요.
너의 Buchungskontonummer가 이전에 오던 청구서랑 다르다고,
이 청구서 좀 웃기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이것을 복사해놔도 되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복사하라고 하고 집에와서 영수증을 찬찬히 살펴보니
이상한점이 그것만이 아니더군요.
일단 Kontonummer와 Bankleitzahl도 다르네요.
항상 저는 postbank stuttgart/ 394060704 여기로 송금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Postbank Essen, Ruhr/ 595800439에요.
물론 Buchungskonto번호도 다르구요.
혹시 이런일을 겪으신 베리 회원님 계신가요?
제가 이 다음일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정말 난감하네요.
공부하러 나와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유학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이웃집또터러님의 댓글
이웃집또터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일을 당하면 억울한 것도 그렇지만, 귀챦은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비자센터에 가서 상의하십시오.
소비자보호센터가면 비슷한 경우가 수없이 많을겁니다.
소비자센터를 이용하는 비용은 5-10유로 정도입니다.
독일인이든 누구든 일반인이 전화거는 것과 소비자보호센터가 전화하는 것은 효과가 많이 다릅니다.
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글 감사합니다.
정말 귀찮아서 죽겠네요...
참 독일인이 싫어지네요..
일반인이 전화하는것과 센터에서 전화하는것이 달라지는 독일인~
기업이 서로 공생하는건가요? 여기서 문제해결안해주고,
다른 곳에서 돈내고 해결하고..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강한자에게는 약하고, 약한자에게는 강한 독일이 참 밉습니다).
이 일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얼마나 힘들게 살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토리님의 댓글
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Buchungskonto가 도대체 뭔가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회계장부 비슷한 것 같은데...
그리고 어떤 경우에 바뀌게 되는 건가요?
이 글 읽으시는 퉷콤 회원님들 Buchungskonto를 매달 돈 지불하시기 전에 확인해보세요.
이 질문 다시 포인트 달고 물어봐야 하는 건가요?
홍상기님의 댓글
홍상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인 조차도 혀를 내두르는 T- Com , GMX... 저두 GMX인터넷 끊는데 1년 걸렸어여...
제 와이프 친구 남편이 혀를 차며 T - Com 인터넷 절대 쓰지 말라더군요...
이놈들 손님 끌오 모을땐 정말 친절하게하더만 ...끊을땐 항상 이렇더군요...
아마도 이렇게 몇 달이라도 더 요금을 받아먹기위한 방법이 아닐까쉽네요....
한국 같으면 전화기에 대고 x발 x 같은....욕 한번 하면 바로 깨갱 ...처리 되는데....
소비자센터를 이용하셔서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답글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정말 전화기에 대고 X발 X발 하고 싶지만, 독일에서 배운 욕이라고는
Scheisse! 이거 하나인데, 원 욕을 해도 느낌이 없으니~ 쩝...
아뭏든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