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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많은 생각이 들지만 주변에 말할 사람이 없어 여기서라도 털어봐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면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2,769회 작성일 19-07-30 05:34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 2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글의 이해를 돕기위해 tmi >> 제 전공은 예체능 중 현대무용 전공입니다)

저는 지금 내년에 휴학하고 2020년 1월에 독일로 워홀을 준비 중입니다.
어학을 열심히하여 B1 자격증 취득 후 독일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1이라함은 예체능 전공으로 대학 입학 조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제 개인적인 고민이 이렇습니다.
제가 대학을 가서 배우고자 한 것은 '안무법'입니다. 하지만 입시 때 원하는 대학에 떨어지고 서울의 한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여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록금도 비싸고 제가 배우고싶은 안무를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항상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 비싼 등록금을 유학 생활 자금에 보태여 학생에게 혜택이 크고 교육비가 저렴한, 최종적으로 내가 배우고자한 안무를 배울 수 있는 독일로 가자.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변 선생님께서, 우리 엄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가 한국에서 일궈논게 있어야 나중에 독일에서 돌아왔을 때 좀 더 편안할 것이다 라고요.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저의 철없는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배우는 것보다 진정으로 배울 수 있는 독일에가서 배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있는게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 정도니까요..

주절주절 써버렸네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기댈 사람도 없고 부모님 중 아빠는 경제적으로 안되니까 너가돈벌어서 가라하고 엄마는 자기가 가게 해주시겠다고 하시고 그렇다고 엄마에게만 짐은 되기 싫고 참 복잡하고 막막한 상황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엄마가 있어서 참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 또 주절주절 썼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소근소근) 마음 같아서는 2학년 2학기 부터 휴학하고 어학이랑 무용 준비하고 싶네요 으휴 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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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개천문님의 댓글

개천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시기일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를 독일에서 다니고 있기 때문에 유학생들의 결정이나 선택에 대해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릴 수 있지는 않을것 같고, 다만

위에서 말씀하신 주변인들께서 걱정하는 한국으로 돌아왔을때의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합니다. 독일에 유학을 오실경우 보통 저렴한 학비로 인해 경제적인 면에서 좀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생각을 하실지 몰라도, 독일의 경우 학비를 제외하고는 한국보다 생활비가 더 비싼게 사실입니다. 물론 학교를 가게되면 전기세 수도세등이 다 포함된 기숙사등을 들어가게 되면 고정비가 나가겠지만 인터넷비 전화세 교통비등 어쨌든 한국보다 생활비가 더 비싼것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혹시라도 방학때 한국을 들어가게 되면 비행기값도 생각해야겠죠.

그리고 가장 큰 걱정이 독일에서 학업을 마쳤을 경우 그 이후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독일에서 학업을 마치고 이곳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지..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과연 독일에서 고생하며 수업을 한 내용이 보탬이 되는지등...
요즘은 한국도 원체 여러나라 유학다녀온 사람들도 유학이라는 타이틀이 더 이상의 보탬이 안되는지라...

마지막으로 독일어 B1의 최소 입학 자격이라고 해도 보통 유학하시는 분들은 C1이상까지가야 일상생활이나 학업이 가능하실 겁니다. 사실 B1은 마음먹고 어학원다니시는 분들은 6개월안에도 취득하시는 분들이 많고..B1이라고 해야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제 생각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결정할지 모르겠으나 본인의 미래가 걸린일이니 잘 생각하시고 좋은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면누님의 댓글의 댓글

면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다른 사람도 아닌 제 자신의 미래인데 바로 앞만 바라보고 너무 섣불리 결단을 내버린 듯합니다.
이렇게 답글들을 달아주신 덕분에 부모님 마음도 이해되고 좀 더 멀리 바라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어학의 목표는 일단 B1으로 잡았지만 앞으로 제가 머물고 싶어하는 나라의 언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한 더 많이 배워나아가려해요. 역시 그저 워홀, 유학이라는 생각에 치여 눈 앞의 것들을 바라본 듯합니다..

현실적인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schwarzhase님의 댓글

schwarzha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을 마치고 오셔도 늦지 않습니다. 독일에서 잘 안돼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변수를 고려했을때 말이죠. 그런 분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안전빵이최고

면누님의 댓글의 댓글

면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안전빵 감사합니다 :)
늦지않다는 말씀.. 쫒기고 있지않았나 생각하게 되네요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개천문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저도 그냥 한말씀 드리자면, 나중에 독일에서 다 배우고 나서 한국으로 그대로 돌아가시면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진짜 요즘 유학 다녀온 사람들이 부지기수고 겨우 학교만 졸업해서 와가지고는 속된 말로 아무도 안 쳐준다는 것이지요. 물론 님이야 독일에서 유학하신게 만족하실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꼭 그래야하겠죠 1차적으로) 현실은 누가 님을 고용하거나 혹은 써주느냐는 문제지요.
과연 내가 독일에서 유학 후 일차적으로 한국으로 들어가지 않고 여기서 혹은 국제적으로 좀 경험을 쌓아 볼 건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갈 건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물론 여기서 남고 싶어도 남는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그리고 전 예술분야에 잘 몰라서 그러는데 독일이 그 안무법이나 무용에 앞서가는 나라인지도 잘 모르겠에요. 처음 듣는 얘기라.

덧붙여 혹시라도 유학후에도 계속 독일이나 유럽 혹은 해외에 머무를 계획이시라면 독일어는 B1으론 택도 없고, 영어도 잘 하셔야 할겁니다.

면누님의 댓글의 댓글

면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일단 답글 달아주신 것을 보면서 졸업하고 가도 늦지 않구나 라는 것을 느꼈어요.
한국 대학교를 졸업한 후 오디션을 봐서 독일 대학에 입학허가가 난다면 독일 대학교를 다니며 여러 무용단에 오디션을보러 다닐 것입니다.
나만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적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에요. 물론 제가 뜻하는 대로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건 제가 어떻게 노력하고 실력을 쌓아왔냐에 대한 문제이겠죠.

아 물론 예술분야를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답글에 말씀하신 것처럼 독일이 안무법이나 무용에 앞서가는 나라인지 저도 확실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적어도 제가 배우고자한 것을 배울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이라는 말입니다. 현대무용은 한국무용(우리나라 춤)과 다르게 외국의 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더욱 외국에 나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 맞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B1은 택도 없겠죠 독일어로 수업을 듣는 것이고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건 제가 노력해야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얘기 감사합니다.
생각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bright님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문자님, 부모님 모두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이는 질문자님은 희망적인 면에 치우쳐 보시고
부모님은 질문자님께 다가올 수 있는리스크에 치우쳐 보는게 다른것 같네요.

그런데 한번 내게 들어온 생각은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서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상태가 될수 있고요. (긍정적으로)
그래도 한편, 실제로 유학생의 정착 성공률은 높지 않습니다.

옳은 선택 보다는 어떻게 그 과정을 걷느냐가 미래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만약 독일에서 최종적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어낸 것들이 많다면 한국에서 가서도 특출난 무기가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한번 선택하더라도 중간에 수정하거나 할 기회가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독일의(베를린)의 최대장점은 (서양)세계와 아주 가깝다는 점입니다.

  • 추천 2

면누님의 댓글의 댓글

면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제 성격자체가 너무 낙천적이라 오바하자면 긍정적인 면을 80%, 부정적인 면 20%를 본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죠.. 하하하...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지금 그런 생각에 빠진 것같습니다.
유학이라는 단어와함께그에 맞게 펼쳐지는 저를 상상하는 것입니다 (독일에 대한 환상은 아닙니다)
이렇게 다른 분께서 직접 말씀해주시니 제가 계획하고 왜 가고싶은지에 대한 근본으로 부터 다시금 각성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옳은 선택보다는 어떻게 그 과정을 걷느냐.. 명언이네요 유학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간에 가슴 깊이 새겨넣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저의 미래가 달라지는 것이겠죠

뭔지모르겠지만 bright님의 글에서는 다정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같아요.. ㅎㅎ
다른 분들의 글에서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정신이 빠딱! 차려졌다면 이 글에서는 용기를 얻고가는 느낌이랄까..?

저는 소박하지만 제 자신이 행복하고 즐거운 것을 하면서 살고 싶어요.
그 미래에 다가가기 위해 현재의 자신은 열심히 준비해야겠네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헤르츠님의 댓글

헤르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이 독일에서 공부 후 독일에 정착한다면 한국에서 대학을 안 마쳐도 됩니다
하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자리를 잡을거라면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길 권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다시 독일로 유학을 갔어요
저희 학과, 제 전공의 전통이었습니다.
제 선배들도, 그리고 저희 교수님들도 전부 박사를 마치고 독일로 유학을 갔어요
박사 과정에서 공부를 해서 유학 준비를 좀 더 하기도 하고..
박사 과정에 있는 동안 교수님들 따라 학회를 다니며 인맥을 쌓아야 나중에 유학에서 돌아온 후 자리 잡기가 더 쉽다는 이유였어요
저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독일로 와서 석사부터 시작했지만 한국에서 박사과정 마치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면누님의 댓글의 댓글

면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학과와 전공의 전통이라니 한편으론 신기하네요
역시 인맥이 중요하나봐요 저도 요즘따라 그런 것에 대해서 느끼고 있는 중이랍니다..ㅠㅠ
답변 감사해요 :)

devon08님의 댓글

devon0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인문계&사회과학, 저의 형제는 예체능 전공입니다. 일단은 질문자님께서 휴학하시고 3학년 때 워홀로 오셔서 독일 생활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목표로 하시는 대학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곳에서 어학을 하시면서 (대학도시면 큰 어학원이 분명 있을 거예요) 관심 있는 수업 청강도 해보고, 교수님 콘탁도 해보고, 현지 학생들 생활도 어깨 너머로 구경하고.. 그러시면 유학에 관한 마음이 잡히실 듯해요. 어쩌면 독일 현실에 실망하고 마음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워홀은 1년 생각하시나요? 그럼 C1까지는 목표로 잡아보세요. ^^

그리고 다시 진로해 관해서: 저도 한국에서 한계를 느끼고 독일로 공부하러 왔기 때문에 질문자님의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학사를 마치시고 여기서 대학원에 들어가시는 게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실기가 중요한 분야이긴 하지만, 일단 모국어로 학사를 마치고 석박사를 하는 것과 학부부터 독일어 (게다가 B1이라면 많이 부족합니다) 로 학사를 시작하는 것은 체감하는 난이도(?)가 다를 거예요. 그리고 저도 무용 쪽 상황을 조금 들었는데, 독일에 정착하고 싶으셔도, 한국에 적을 두시는 게 중요하고요.. 일단은 경험을 위해서 독일 워홀 오시는 것은 저는 추천해요 ^^.

  • 추천 1

면누님의 댓글의 댓글

면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예체능 전공..! 뭔가 반갑군요 ㅎㅎ
저는 함부르크에 cdsh,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 예술대학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유학을 간 사람이 없어 대학에 관해 많은 정보를 찾지 못했어요..ㅠㅠ 워홀가면 예술 대학에 관하여 알아보면서 동시에 대학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교수님 콘탁하면 정말 좋을 것같아요..

어학의 경우는 베를린 거주 예정인데 Deutsch Academy 배울 것같아요. 무엇보다 수걍료가 저렴하고 후기도 많아서 신뢰가 가더라구요. 좀 더 욕심을 가져 C1까지 목표로 잡아보겠습니다 !! 핫

질문을 드리자면 여기서(한국) 학사를 마치고 독일에 가서 다시 학사를 듣는 경우가 있나요
흠 여기서 졸업하고 독일 대학원에 들어가면 학사보다 절차가 더 어렵겠죠..?

다행이 예체능 전공에 대한 분이 나타나셔서 얼마나 기쁜지 정말 감사합니다  :)

devon08님의 댓글의 댓글

devon0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함부르크와 에센에서 어학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고향에서 학사를 마치고 독일로 왔지만 여기서 다시 학사를 반복한 친구들도 보긴 했습니다. 한 명(독문학 전공)은 그 친구의 고향 학위가 인정되지 않아서, 다른 한 명(법학)은 그냥 더 공부하고 싶어서요. 이 친구는 독일에서 석사 딴 다음에 다시 또 독일 학사과정으로 돌아(?)갔어요. 본인의 공부 욕심, 시간적 여유,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모든 것이 뒷바침되어야 가능한 일이에요. 저는 한국에서 학사를, 독일에서 석사를 마쳤습니다. 굳이 학사를 다시할 필요는 못 느꼈어요..

그리고 입시는 전공, 학교, 사람, 시기, 운에 따라 달라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절차'에 관해 말씀하신다면.. 보통은 학사 학위(Anabin 인정받은)가 있는 상태에서 대학원 지원하는 게 수월하지 않나요? 일단 대학원은 학부보다 경쟁도 덜 하고 학사과정에서 들은 과목들, 졸업 논문이나 지도교수 추천서 등으로 글쓴님의 잠재력과 관심 분야를 더 어필하실 수도 있을 거고요. 한국에서 수능 친 고졸 입장보다는 학사학위소지자로 입시를 치르는 게 낫다고 보는데..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또 노파심에서.. 지도교수에게 휴학/워홀 허락(?)은 받으셨는지요? 현대무용 전공이시라면 선생님께서도 유학하셨을텐데, 본인의 스승님 혹은 모교를 추천해주시진 않나요? 여러 이유로 (휴학하는 동안 몸이 굳는다든지 등등) 반대하실 것 같아서요.. 졸업 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실 계획이신 듯한데 당장 휴학보다 지금 선생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시 마시고 교수님들, 선배, 친구들과 이야기 많이 나눠보시고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요!! :)

면누님의 댓글의 댓글

면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 학사 졸업했는데 굳이 다시 학사로 입학할 필요성이 크지 않군요
교수님께서는 저희 학교나오신 후 학교가 아닌 무용단으로 해외 활동 하시다가 돌아오신거라서 딱히 모교(?)라는 개념이 없습니다..ㅎㅎ!
그리고 워홀가서 무용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베를린이나 다른 지역의 무용  스튜디오나 탄츠에서 무용 꾸준히할 생각입니다. 제 워홀의 목적은 1.언어 2.그 나라의 문화, 생활 경험 3. 독일의 춤배우기 이기 때문에 한국에 있을 때처럼 긴 시간동안 춤을 못추겠지만 적어도 몸이 굳지않도록 할 것입니다> :)

> :)

뭐 선생님과의 관계도 중요하긴 하지만 저는 제 생각과 가치, 선택(똥고집X)을 더 중요시하고 현재 교수님과의 관계도 매우 좋기때문에 걱정은 더더욱 안하셔도 돼요ㅎㅎ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속닥)이미 캐나다로 워홀간 선배도 있답니다

답변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devon08님의 댓글의 댓글

devon0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선생님과 관계도 좋으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무엇보다 부상 없이 건강한 체류 되세용~~ :))

사람님의 댓글

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전 학교를 자퇴하려고 할 때 학과장님 만류가 심했는데요. 더 생각해보라고 몇학기만 더 다녀보라고 하셨는데
그냥 학과사무실 가서 거짓말 하고 도장 받아 왔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예전에 학국에서 당시 전공분야에서 가장 저명하신 분께 조언을 구했을때 하기로 결심했으면 당분간은 뒤를 보지말고 전념해야 한다고 하셨던 말이 기억나네요. 또 인생을 직관적으로 열심히 살 필요도 있어요.
이 직관들이 반복될 때, 온전한 자기 자아적 삶을 살 수 있어요. 직관은 최대치의 구체성과 계획, 실행력을 요구해요. 어떤 선택을 하던 선택한 뒤에는 확고해야 해요.

면누님의 댓글의 댓글

면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해요 :)
하기로 결심했으면 당분간은 뒤를 보지말고 전념해야 한다고 하신 말 좋네요
인생을 직관적으로 열심히 살 필요가 있다라는건 정말 맞는 말같아요. 제 자신도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ㅠㅠ

하지만 주변에 이 길을 간 사람도 많이 없고 남들과 다른 시도여서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도 크네요. 사실 두려움이 조금더 큰 것같습니다. 남들이 먼저 걸어본 길을 바라보고 따라 가는게 아닌 제가 새로운 길을 만들어 걸어가야 하는거라 더욱 이런 감정을 느끼나봐요...

사람님의 화끈한 결정 정말 부럽네요. 아마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그런 것이겠죠
온전히 자기 자아적 삶을 살아가는게 저의 꿈이자 제 인생의 목표랍니다..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제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

감사합니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글이에요

한가지 질문이 있다면 그 후 독일 생활은 어떠신가요 ?
실례지만 조심스럽게 전공이 어느쪽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오렌지빵님의 댓글

오렌지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가 유학오기 전 고민하던 상황과 비슷해서 덧글 남깁니다 !
저는 원하던 대학교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이 너무 맞지 않아 2년 대학에서 공부하다 독일로 무작정 유학을 왔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후회하지 않습니다...주변에서 졸업하고 가도 늦지 않다고 많이 그러셨는데, 저는 솔직히 한국에서 계속 안 맞는 교육 받는게 너무 답답했어서요 ㅠㅠㅠ 저도 예체능이라 제가 원했던 이상향과 많이 달랐어서 거기서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확실히 교육의 질적인 면, 그리고 비용적인 면에서는 저는 여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저도 부모님과 얘기를 할 때, 제가 한국에서 한달 쓰는 돈보다 독일에서 쓰는 돈이 더 적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왔거든요.

제일 중요하신건,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떻게 버티시느냐 인 것 같아요. 계속 부모님이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 주실 수 있는 상황이면 맘놓고 독일어, 무용연습에 매진하시면 되지만, 그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알바라든지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정말 입시도 독일어도 아무것도 안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학다니면서 알바하기에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같은과에서 지원을 하시려면 대학 2년 채우셔서 학점 70 점 만들어서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무용은 어떤지 모르겠으나...그렇게 해야 아마 수능성적을 보지 않고 학사성적으로 대학교 지원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Folkwang 목표로 이 근처에서 어학하다가 지금 다니고있는 입장으로서, 남일같지 않아서 덧글을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혹시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쪽지 주셔도 됩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 제일 본인이 행복한 쪽으로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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