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독일에서의 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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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ulm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012회 작성일 07-06-14 06:49 답변완료본문
곧 독일 뮌헨에 위치한 법인으로 근무하러 갈 사람입니다.
2인 가족 기준으로 대략 월 생활비가 얼마나 들려나..이런거 궁금해지네요.
물론, 어떤 생활을 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러분들의 경험에 바탕을 둔 어드바이스를
듣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사를 갈때 가구가 갖춰진 집이 나은지, 아니면 짐을 다 갖어가야할지..이런것도 고민입니다. 특히 전자제품관련해서는 어떻하면 갖어가 쓸수 있을까? 이런걱정등등..
댓글목록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과 비슷합니다. 비싸게 살면 비싸고 싸게살면 싸고
2인 집세 :400-1500유로
생활비-식비:200-400유로
공과금(전기, 전화등): 100
차량유지 :150-300유로
잡비 :한달 생활비의 30%
총 1000-2500사이 입니다.
paulmin님의 댓글의 댓글
paulm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얼그레이고고님의 댓글
얼그레이고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집세가 생활비의 절반이상 차지하고요. 차량 안굴리고 아무리 아껴써도 1300유로는 쓰는것 같아요. 2인생활비. 넉넉하게 쓰면 1500이상...
초록우유님의 댓글
초록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뮌헨
시내 중심부에 산다면 1명이 사는 작은 아파트먼트가 500유로 선으로 많은분들이 살고계신것으로 알고있구요 :)
2명이 산다면 외각쪽으로 조금많이 빠지지않는이상 (s-bahn을 타고 30분정도거리)
1000유로의 집세는 무난하게 넘기리라 생각되는데 :) 물론 발품을 팔고 싸고좋은집을 구할수도있겠지만요 :)
외각으로 빠져서 산다면 집세는 2명사는집이 600유로선에서 구해지겠지만
200유로 가까이되는 (2명)모나트카르테를 사용하게 될것이구요(차가있다면 다르겠지만 :)
전기세도 2분이서 가정을이루고 산다면 사실 일반유학생보다는 조금더 나오게 마련이구요..
전화와 인터넷을 함께 사용하면 기본요금이 50유로정도 될거구요(인터넷+플랫타리프)
짐이야 적을수록 이동하기에 편하구요..
한국에 가족관계가 따뜻하다면?..
우선 두분 편하게 나오신후 차차 필요한것들을 한국에서 보내준다면 더 좋을것같다는.. :)
가구등은 여기서도 쉽게 살수있고
가격이야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싼가구부터 비싼가구까지..가격이야 천차만별이지만,
우리나라보다 조금더 저렴한가격에 어느정도 그럴싸한 가구들을 구비하고 살 수있을듯 싶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집에 가구가 어느정도..(특히 부엌설비정도는) 되어있는 집이
훨씬 좋구요.. :)
필요없는 가구야 주인한테 치워달라하면되지만
꼭필요한 주방이라던가 옷장등이 없을경우..
하나하나 구매하는것이 돈도 만만치않을뿐더러, 처음 독일생활이
더 힘겹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기도하구요
그치만 또 그렇게 하나하나 갖추어 가는 것을 즐겁게 즐길줄 아는 분들이라면 :)
이곳에서 새로운 가구를 사서 조립하고 부엌을 만들어가는 재미도
사실 한국서는 느껴보기 힘든 즐거움이기도 하지요 :)
제일좋은것은 기본 가구가 갖추어진 집에 들어가 차차 필요한것들을 늘려가는것이
두가지를 절충해서.. 조금은 편리하고 조금은 재미있는 첫 독일생활이 되지않을까 싶은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 ^
전자제품도 한국이 전체적으로 독일보다 싸다는 의견이 많지만,
이곳에서 오래생활하시다보면
보증기간이 끝이나고 고장나고 그러면 as 받기 난감하고(아무리 여기 삼성 소니 등등 글로벌화가 되어 다 있다하더라도.. ! )
사서 들어오는 것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계신 전자제품중 아직 쓸만하고
앞으로도 유용할것같은것들 가지고 오시되, 새로사셔야 하는 전자제품이라면
큰 가격차이없이 이곳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부인이 어학코스를 다니게 되신다면
한달에 적게는 300유로에서 많게는 1000유로를 넘는 어학원들이 있구요..
평균 400유로정도의 괜찮은 학원들이 꽤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또 부부로 살게되면서 돈을 쓰게 되는 부분은..
싱글보다는 아무래도 조금더 많이 자잘하게 나가게 되겠지요..
둘이 살아 절약되는 부분도 많습니다만 :)
저역시도 예전엔 한달에 생활비 300유로 로도 살았던 짠순이유학생이었지만
결혼을 하니
하다못해 집에 꽃병도 사고싶고
가끔은 꽃도 사다 꽂고싶고 :)
그렇게 되더라구요..
넉넉잡아 한달 200~250만원정도의 생활비면
꽤 괜찮은 집에서
적당한 차량을 가지고 , 건강하고 괜찮은 식사를 하며
한달에 한두번쯤은 외식을 하며,
한가지정도의 스포츠를 즐기며
대충의 한국 중산층 부부가 영위할수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봐집니다.. :)
가장 알뜰하게 잡는다면 150만원정도..
그이하는 사실 집세때문에 힘이들지 않을까 싶구요.. :)
주절주줄 말이많았는데 건질만한 답변이 되실런진 모르겠습니다만 ,
일단 너무나도 개인적인 생각이며,
또 뮌헨생활이 그리 길지도 않았기에..
제맘대로의 답변임을 상기시켜드리며~~
새로운 생활로 첫발 딛게 되신것 축하드리면서 이만 접습니다 :)
paulmin님의 댓글의 댓글
paulm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우선은 제가 몇개월은 혼자 움직여야할 것 같고요.
나중에 집사람이 올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읍니다. 이사짐이야 모두 회사서 부담해서 컨테이로 옮길 예정이니 별 문제는 안될꺼 같고, 이렇게 짐을 다 갖고 올 예정이니, 가구가 없는 집을 구할까 생각중인데.. 이경우 부엌에 기본적인 가스렌지등이 비치 되어있나요? 다른 부엌 살림이야 다 갖고 갈 꺼고...왠만하면 여기 가전제품을 모두 처분 하고 살 생각인데. 독일서 한국에 와서도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골라 살수 있을련지...것도 고민. 암튼 가서 부닺쳐봐야죠.
초록우유님의 댓글의 댓글
초록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사부담으로 컨테이너를 짜신다면 :) 부담없이 많이 가지고 오실 수 있겠네요..
집의 경우 대략 세가지정도로 분류됩니다.
1. 우리나라처럼 기본 (부엌,욕실,전등) 이 되어있고 그외에 허허벌판인 집
2. 전등도 다빼가고 하다못해 콘센트 꽂는 플라스틱도 없이 완전히 폐허수준의 (고급주택도 그런경우 있습니다^^) 당장 이사하면 머리가 띵 해지는집..
(부엌이 없다는것이, 가스렌지등의 부엌전자가 없다는 것이 아닌
앗싸리 싱크대조차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3. 부엌과 욕실 조명등은 물론 침대 기본 옷장 식탁 정도의 가구가 이미 갖추어져있는집
3번에서 1번으로 갈수록 가격이 점점 내려가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것이
똑같은 집에 가구가 있고 없고 하다면, 당연히 있는집이 비싸겠지만,
집을 구할땐, 똑같은집에 가구가 있는집 없는집 나누어진것이아니라
어떤집은 평수가 조금 적은대신, 가구가 있고,
또 어떤집은 굉장히 오래된 건물인 반면 내부가 잘되어있고,
또 다른 어떤집은 아주좋은 건축물에, 깨끗하고 고급주택가이면서 아무런 가구나 부엌마저 없을 수가 있으므로
어떤집이 어떻게 구해질런지는 :) 와서 부딛히는것이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
우선 회사에서 오시는 것이고 이곳에 현지법인이 있다면
현지에 도와주실분이 있다면
나오기전에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몇개의 집을 봐놓아 달라고 하는것도 좋은방법이겠지요
그리고 가전,가구의 경우
사실 컨테이너 짜서 오신다면 여기서 한동안 쓰시면서 차차 바꿀것은 바꾸고
쓸것은 쓰게 되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여기 가전,가구들이 좋다보니, 가지고 오신분들도 잘없지만 가지고 오셔서도,
곧잘 새걸로 바꾸곤 합니다.
그리고 독일 주방가전등 대부분의 (제경험으론 거의 100프로,오븐,전자렌지,믹서기,원적외선렌지,등등) 제품이 모두 한국에서 사용가능합니다..
:) 좋은 고민 많이하셔요..
그럼이만..
(팁한가지는, 뮌헨에서 방을 구하는것은,
가구가 있고 없고에 중점을 두다보면 집구하기가 더 어려워질수도 있을듯 하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