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터미테는 집주인과 한 계약이 아니기때문에.. 소송을 하신다면 민사가 되는거 아닐까 합니다. 우선 경찰서에 가서 문의하시는게 빠를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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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정도는 법적으로 집주인이 카우치온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인과 운터미터 계약을 하셨나요? 아니면 독일인인가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귀국날까지 wg에 운터미터린으로 계약해서 살았고, 귀국전 날 카우치온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약속 당일 지금 돈이 없으니 귀국후 인 2주 후 계좌로 부치겠다고 서로 연락처와 계좌번호 등을 교환하고 저는 한국으로 왔습니다. 저는 집주인이 돈이 없는 것 같고 외국학생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결국엔 안 줄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계약서를 갖고 있으니 한국에서 집주인을 기다렸는데.. 미루고 미뤄 해당 집을 나온지 1년이 넘거 가더군요. 그동안 한국인+외국인 학생이기 때문에 최대한 화를 내지 않고, "너를 믿고 있다. 네가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바빠서 못 주는 것 같은데 시간이 되면 6개월 안에 꼭 보내주길 바란다. 6개월 뒤면 카우치온 가지고 있는 것은 불법이다. 네가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한다." 최대한 정중하게 메일도 보내고,전화도 했는데.. 나중에는 폰번호가 바뀐 것을 알고.. 제가 더이상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변호사를 써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전에 몇번 집주인을 만나도 느낀점이 바른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에
난 변호사를 선임했다. 고소를 할 것이고 우리의 사안에 대해서 시청에 고발하여 이 집에 대한 세무조사를 요청하겠다 라는 경고 편지를 보냈습니다.등등..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이 집주인의 결정적인 약점인 것 같아서 무대보로 보냈는데. 바로 입급이 되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약점이 될만한 것, 금전적이며 법적인 피해가 갈 만한 것을 공략해서 압력을 넣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독일인이라면 동양인이나 외국인학생을 무시하지 않도록 따끔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이라면 모르겠네요.. 그래도 남은 카우치온 꼭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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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도 있겠지만, 보통 독일의 지난해의 관리비 연말정산은
올해 7월, 늦으면 9월에도 실시합니다.
이런 문제도 참고해서 독일의 세금신고도 올해 2019년부터 5월31일에서
7월 31일로 정해진 것 같습니다.
집주인으로서는 정당사유가 있으니,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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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본인 입니다. 제가 당시에 정신이 없어서 답변도 채택 안하고 답글도 안썼네요.. 다른 분들 혹시 도움 될지도 모르니 글은 그냥 납겨둡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백조의성 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
그 때는 하웁트미터가 나흐짤룽 영수증을 이미 받았다고 한 것만 생각했지, 관리비 연말정산이 여름즈음해서 나오는 걸 생각을 못했어요.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이미 영수증이 다 있는데 정산이 반년 넘게 안되고 있는게 도대체가 이해가 안됐었습니다. 게다가 그 전까지는 종종 연락 오다가 카우치온 이야기 나오고나서 연락 두절 된 것도 화가 났구요.

여튼 저는 하웁트미터가 집에 있을만한 시간에 연락 없이 찾아가서 지금 같이 정산하자고 하여 그 자리에서 계산해서 서류 만들고 바로 계좌이체 받았습니다. 이런 방법이 통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론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었네요.
하웁트미터는 독일인이었고 3년 같이 살면서 외국인이라 무시한다는 인상은 받은적이 없지만, 후에 들리는 말로는 같이 살던 터키 친구도 저와 같은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반면, 독일 친구는 문제없이 이사 후 바로 돌려받았다 들었습니다. 우연인지 뭔지 여튼 씁쓸....ㅎㅎ 어쨌든 삶에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