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전역하는 22살 고졸 군필입니다. 벌써 말차를 앞두고 있네요.

저는 고등학교를 1학년때 자퇴했습니다.

19살이 되던해에 대안학교에 입학해 대입검정고시를 보았고, 남들처럼 수능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공부를 안했던 이유도 있지만, 꿈이라할것없이 너무 막연하게 살았던 탓일까요.)

이후, 원어민 회사에서 총무,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20살에 국비지원과정 표준프레임워크 응용IT개발자과정을 수료해 공군에 특기병으로 입대를하게 되었습니다.


검정고시고졸출신이 4년제학력없이 살려면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병장이 되서야

수능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 아직 무슨과로 진학할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독일에 관심이 생겨 독일로 해외취업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19살에 갔던 유럽여행중에서 가장 좋은기억에 남고 또, 나중에 꼭 살고싶다고 생각했던 나라입니다.


그래서 제가 나름대로 진로를 계획해 봤는데, 현지에 계신 베리분들께 객관적인 의견을 부탁하고습니다.



1.한국에서 컴퓨터공학과 4년제후 독일로 취업이민):
 IT 직종이 독일 내에서는 부족인력이라서 블루카드에 유리하고,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지 않아도

영어로 일을하기 때문에 처음에 적응하기 쉽다는 이유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이 인정해주는 한국대학에서 컴퓨터공학 4년제 학사를 하고, 경력을 2-3년간 쌓아서

독일IT회사에 해외취업 (영어는 수준급, 독일어는 초급이라는 전제하에)


2.한국에서 경영학과 4년제후 독일로 취업이민):
 이경우에는 취업이 힘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한국 경영및 경제학과는 독일에서 학위인정을 안해줄
뿐만이 아니라, 독일에서 인력이 부족한 직종이 아니기 때문에 독일사람들과 경쟁해서 취업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 회사에서 굳이 독일에서 4년제 경영학위를 받았고, 젊고, 독일어가 유창한 현지인을 제쳐두고
한국에서 경영4년제를 나오고(그것도 학위인정X), 독일어도 못하는 외국인을 뽑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예전부터 계속 일하고 싶어왔던 분야라서 완전히 포기하고싶진 않습니다.


3.한국에서 독일어학과 4년제후 독일로 취업이민):
 이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독일어학과를 나오면 독일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고, 그러면 독일취업에 조금더 쉬워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4.한국에서 4년제를 2년 동안 (70학점)을 이수해 유학):
예를들어, 한국4년제 컴퓨터공학보다 독일 4년제 인포마틱스가 취업에 있어 훠어얼씬 더 유리하다면
독일로 유학을 갈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미미하다면, 한국에서 졸업하고 싶습니다.


5.지금 제 상황에서 독일로 취업이민하기 좋은 다른 진로나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리분들의 주관적, 객관적, 비판적의견 모두 감사히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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