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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신장환우님 계신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슨이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42회 작성일 19-01-15 05:52 (내공: 1000 포인트 제공)

본문

독일 워킹홀리데이와 취업 더 나아가 이민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지병으로 신장염을 갖고 있는데 2~3개월마다 한번씩 내원하여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하고 단백뇨 감소를 위해 면역억제제, 혈압약을 처방받습니다. 관리를 못하게 되면 신부전으로 진행되며 이식을 받아야할 질병입니다.

캐나다와 호주에 약 2년간 체류하며 한국에서 약만 처방받아 택배로 받으며 지냈었는데, 독일 워킹홀리데이와 취업을 고려하며 종종 내원하여 상태를 파악하고 알맞은 약을 처방 받아 보고 싶습니다.

독일의 의료체계를 공부하고 있으나 명황한 답을 얻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국내에서도 3개월 마다 내원하여 소변, 피검사 후 알맞은 약을 처방받습니다.
무보험와 취업하여 공보험이 되어 있을경우 대략적인 비용과 진료체계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미리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추천1

댓글목록

ERHBY님의 댓글

ERHB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병이 있으면 독일에서 병 관리하면서 생활하기 힘들어요. 저는 신장환우는 아니고 골수에 병이 있어요.
병과 치료에 한해서는 의사소통이 제일 중요해요: 제 경우 얘기할께요. 저는 거꾸로 남편 일 때문에 중국에서 삼년 반 지났는데 독일에 살다가 걸린 병이라서 독일어가 설명하기 더 편해서 중국에서도 독일 의사 찾아가 정기 점진 받고 일년에 최소 한번 독일에 와서  원래 다니던 대학병원 다니고요. 회사에서 좋은 사보험과 비지니스 클래스 비행기 표를 해 주어서 무사히 잘 지냈어요. 그래도 길에서 구급차 소리 들으면 가슴이 서늘해지곤 했어요.  슨이제님이 독어나 얼마나 잘 하시는지 유사시 문제점이 있어요. 일반 의사가 영어를 잘 해도 혹시라도 구급차나 응급의사를 불러야 한다거나 또는 응급실에 가야 할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의사 소통이 독어만 가능하다고 보면 돼요. 
둘째로 취업해서 공보험 있기 전에 사보험은 보험 가입해도 원래 가지고 계신 병에는 보험 처리가 전혀 안돼요.
어떤 직종이신지 취업이 쉽게 되고 , 삼개월 내지 육계월 프로베 기간 끝나고 계속해서  채용될 확산이 크나요?
필요하신 약이 모두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는데 검사비, 진료비와 약 값이 상당할거예요.
셋째로 독일에서는 약을 택배로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병때문에 발목 잡히는게 속상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고려 많이 해 보세요.
한국을 떠나 산지 오래되어서 잘 모르지만 한국 보험체제가 참 좋은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이민에 환상이 많은거 같아 덧붙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학부마치고 독일에서 오래 공부하고 - 변명하자면 당시에는 학 석사 같이 하고 전공 1 부전공 2 하거나 전공 2 부전공 하나 할 때라서 - 출산과 병으로 박사과정 그만둘 때까지 강사로 대학에서 일해서 친구도 많고 인맥도 있고 언어나 독일 생활에도 익숙합나다.
생활이 안정돼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외모부터 달라 집 밖에만 나가면 항상 외국인입니다. 작년에 오래 망설여서 삼십년 지나 시민권도 받았지만 제가 이제 독일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제는 한국에 가도 집에 갔다는 마음이 안들어서요. 마음 한구석에 항상 이제 고향이 없구나하는 슬픔이 있어요. 어떤분 얘기했듯 독일에 대한 눈의 콩깍지가 떨어져서 독일로의 이민을 후회하는 사람도 많아요.
쓰다보니까  긴 글이 되었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추천 2

번개파워님의 댓글

번개파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장은 아니지만 지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일단 약을 택배로 받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직접 비행기에 가지고 타는 경우는 잡힌적이 없지만 택배는(특히 약의 양이 많은경우) 문의결과 다 폐기한다고 하더군요. 이곳에서 정기검진을 원하시는데 저같은 경우 한국에서 영문으로 된 진단서를 가져왔지만 이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다 섬사해서 진단을 다시 받았고 그래서 공보험으로 커버가 되고있습니다. 윗분이 언급하셨듯 사보험은 기존질병에 대한 커버는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추가하자면 의료시스템은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저같은경우 검사하는데만도 4개월이 걸렸고(그동안은 한국에서 가져온 약을 먹음) 정확히 진단나고 약을 받고 하는데 6개월정도 걸렸습니다. 한국처럼 그렇게 빨리빨리 안되요...정기검사도 여기 병원들이 워낙 일하는 시간이 짧고 휴가도 많아서 3개월 간격 맞추기 힘드실수도 있고(저는 연말에 검사가 걸릴때는 한두달 뒤에 받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한국과는 다릅니다.
중요한 포인트 하나는 진단받는 과정에서는 영어로 해도 되지만 검사를 받거나 응급상황에서는 독일어로 내상황과 통증 등을 설명할줄 알아야한다는 겁니다. 의사는 그런경우를 못봤지먼 간호사들중에 영어를 안써주는 사람도 많이 봤고 혹시 응급차타면 지병부터 현재상태까지 독일어로 설명해야 합니다.
글쓴이분의 현재 독일어수준과 취업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한국에서 검사받고 약들고 들어와서 워홀로 1년 지내본뒤(워홀하시면서 검사진행해도 정식 처방받기는 꽤 걸릴꺼고 대부분 워홀러들이 사보험을 들기에) 원하는곳에 취업이 된다면 (그리고 오래 일할수있는 확신이 있다면) 그때가서 이곳에서도 정기검진을 받을수있는 준비를 할꺼같습니다.

서지혜님의 댓글

서지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개인적 경험과 의견으로는 독일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특히 노후에 더 나빠질 경우까지 고려한다면.. 물론 아프신 병명에 따라 다 카버가 잘 되는 나라가 다를 수 있으니 자세히 보셔야겠죠.

독일어는 B1 이상 준비하셔야 병원 다니기 수월하실 거예요.

독일 좋은 점은, 영주권심사에 신체검사가 전혀 없고 (의료비 많이 들까봐 이민자를 미리 걸러내지 않아요. 미국도 신체검사를 하고, 캐나다는 의료비 기준으로 박하게 영주권 탈락시켜요.) 채용심사시 신체검사 하는 경우 극히 드물게만 봤습니다.

독일 공보험으로 병원비 및 약값도 커버가 됩니다. 약이 비싸다면 아주 장점이 됩니다. 외국인에게 약값 보험이 안 되는 나라들이 있어요. 스위스, 캐나다 등등.

직장 없어도 독일 공보험 freiwillig 매달 200€내고 가입 유지 가능합니다.
공보험은 이미 있는 질병도 다 무관하게 카바합니다.

어차피 무슨 약 무슨 검사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 거의 아무 나라에 아무 의사한테나 가서도 계속 일정한 진료서비스 가능할 겁니다. 여태까지의 의료기록과, 의사소견서 영어로 받아두시면 유용합니다.

오랜 지병이 있는게 당연히 속상하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 내가 내 몸의 전문가가 되어 가는 것이므로, 이런 저런 치료를 요구할 수 있는 자료와 독일어 아님 영어라도 유창하게 준비해 두시면 문제 없어요.

독일은, 자기가 알아서 권리를 주장해야 챙겨줍니다. 한국처럼 알아서 보살펴주는 눈치는 없어요. 대신 몸이 아프고 늙거나 장애가 있어도 못생겨도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차별도 별로 없습니다.

신장투석을 매일 네시간씩 받으면서도 아기도 키우고 대학원 공부도 하던 지인이 생각나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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