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 상품은 도이체 텔레콤 월 14유로 정도 기본요금만 내는 것만 신청하면 되지만, 기숙사의 경우,  (건물이 오래된 경우) 전화선이 방마다 안들어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신청하고 개통되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리죠. 개통비도 추가로 듭니다.

단지 한국에서 오는 전화만 받고자 한다면(한국에서 독일 일반전화로 전화 거나 휴대폰으로 거나 요금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아예 카드충전식(pre-paid) 휴대폰을 하나 사는게 제일 빠르고 간편합니다. 이동통신 대리점인 보다폰이나 T-Com 등 에서 20-30유로면 휴대폰 구입 및 그 자리에서 개통을 할 수 있습니다. 전화걸때 비용은 계약식 휴대폰보다는 비싸지만, 전화받는 것은 당연히 무료니, 현실적으로 이게 제일  경제적입니다. (기본요금이 없어서 구입 후에는 거의 공짜라고 봐야죠) 휴대폰 구입 시 신분증 가지고 가셔야합니다.

기숙사에 계시다면 윗분 말씀대로 본인 방까지 전화선이 없을 경우 전화 설치가 불가능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도 들게 되구요.. 혹시 모르니 기숙사 관리담당자에게 유선전화 설치가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유선 인터넷 망이 있다면 아마 전화도 가능할 듯 싶네요~

근데 지금 핸디는 없으신지요? 핸디가 있다면 한국에서 님의 핸디로 전화를 하면 간단히 해결될거 같네요~ 만약 없다면 기본료가 부담된다면 pre-paid폰을 하나 구입해서 수신전용으로 이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o2를 가입해서 홈존 번호를 부여 받으면 한국에서 국제전화카드를 구입 후 홈존으로 전화를 하면 유선전화요금으로 요금이 나가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하게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터넷 전화를 활용하는 겁니다.
한국에 아이엠텔이라는 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가 있습니다. 검색엔진에 imtel이라고 치면 홈피가 나오구요..
이곳에 가입하면 좋은게 수신번호를 부여해 줍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사람이 아무 전화를 이용해서 본인 imtel로 전화를 하면 시내 전화 요금으로 통화 가능 합니다. 물론 인터넷폰이기 때문에 항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본인이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인터넷이 접속안된상태에서 상대방이 전화를 하게 되면 자동으로 음성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편합니다. 저도 독일에 처음왔을때 활용했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세한건 홈페이지에서 정보 확인해 보시구요~ 참, 기본요금같은건 없습니다.

결정은 본인이 잘 생각해보고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