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계약해야하는데 솔직히 외국인이라 뭔가 불리하게 계약하지 않을까 걱정되요...지금살고 있는집이 남편이 모르고(독일친구가 도와줬는데도 불구하고) 4년계약해서 비싸고 맘에 안드는 집에서 4년동안 꼼짝 못했거든요....물론 낙흐미터를 구하면 되지만 말도 잘 안되고 남편은 너무 바쁘고 제가 신문이나 인터넷에 광고하고 전화받고 사람들 왔다갔다하고 그런거 하기가 겁나서 미루고 또 작년에는 임신하고 애기 낳고 하다가 어찌 4년을 채웠네요...그나마 4년이라 다행이지 더 많이 계약하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다음 집은 정말 잘 계약하고 싶어요....혹 집을 구하시거나 계약하시다가 어떤 경험같은거나 꼭 집고 넘어 가야할부분이 있으시면 좋은 정보 부탁드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나 경험을 말씀드린다면 새로 이사가야할집이 우선 애들이 있어서 학교나 유치원이 가깝고, 슈퍼나 병원이 가깝고 또 큰길가는 개인적으로 위험하고 소음이나 공기가 좋지 않아 피했고요...또 울큰애가 장난아니게 쾅쾅 걸어다녀서 이웃이나 아이 또 저희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일층으로 구했어요...작은 가든도 있으면 했는데 좀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더군요..그래서 일층이지만 발콘이 좀 많이 넓어서 작은 식탁을 놓고 식사도 할수 있는곳이라서 좋았고요...(요즘 날씨가 좋은날이 많아서 너무 밖에서 앉아있을곳이 중요한것 같아요..)
집을 구하다보니 조금은 어떤집을 구해야 하는지 감이 오는것 같아요..
위치랑, 몇층인지(특히 아이가 있으신분은 엘리베이터가 없을경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게 힘들자나요..)쇼핑하고 물건을 들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것도요..아이가 좀 얌전하면 2,3층도 괜찮지만 저희 집은 아이가 너무 극성이라 집에 계단이 있는 복층도 좀 꺼려지고....
또 높은층은 아이가 창문열고 떨어질까 걱정도 되고....돈은 정해져 있는데 원하는 곳을 얻는게 무척 힘들더군요...여기는 이사하는게 쉽지도 않거니와 돈도 많이 들어서 무척 신중하게 집을 구해야 하는것 같아요...집구할때 금액도 칼트에 프로비젼이 있는지 없는지 또 싱크대가 있는지 없는지 잘 계산도 해야겠더라고요..혹 집구하실 일이 있으신분들 제이야기가 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요....저는 이번에 인터넷에서 많이 도움 받았어요..신문도 간간히 사고요...저는 완전 다른도시라 그 도시 방문할때마다 샀는데 결국 인터넷에서 구했어요..많은분들이 아실지 모르지만 혹 필요하신분 www.immobilienscout24.de가 제일 많은것 같더라고요....
다른분들 경험 많이 들려주시고 계약시 주의사항도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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