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지금 보험을 새로 바꿀수가 없습니다. 분명 보험 가입할때 Mindestlaufzeit 가 있었을 것입니다. 글쓴이님이 보험에 가입한다 하고 보험가입서에 서명하고 그걸 AOK로 보내서 담당직원이 그 서류를 받았을때부터 이미 보험 계약이 시작된것이기 때문에 만약 지금 새로 TK 에 보험 가입을 한다? 그럼 예로 Mindestlaufzeit 이 2년이라 치면 TK 에는 2년 뒤부터 가입이 되는 것입니다. 얼른 비자 문제가 걸려있어 중요한일인데 저런 식으로 문제를 미루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외국인청에서 보험사가 차일피일 일을 미룬다고 상황을 봐주지 않으니 확실히 보험사에 가서 얼른 일처리를 하라고 어필을 하셔야 될거 같아요. 혼자서 힘드시면 말 잘하는 독일친구랑 같이 가시는거 추천드려요!

아예 담당직원 말구 인터넷에서 가입하신 AOK 지점 서비스 대표메일 찾아서 메일을 보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저도 항상 필요한게 있으면 바로 서비스 센터로 문의하는데 답장이 금방 오더라구요.

Mindestlaufzeit 가 있더라도 계약 당시의 약속들이 제대로 안지켜지면 해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세를 3개월 전에 해지를 하지 않아 1년 자동 연장 되는 경우, 가격이 오를 때가 많은데 처음 했던 계약과 가격이 틀리므로 특별 해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해지는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기 전에 통보되야 합니다. 즉 1월 부터 오를 경우 12월전에 해지서가 전달 됬어야 합니다.

전기세 뿐만 아니라 전화 요금, 인터넷 등등 모든 분야에서 가능합니다. 하지만 집세의 경우 보통 10년 정도 오르게 되는 집세가 계약서에 명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거의 불가능 하죠.

AOK 계약서를 다시 다 읽어 보시고 계약서대로 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꼬투리 잡아 해지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면 카드가 제대로 도착하지 않아 병원에 갈 수 없었다. 10월 부터 적용이 되야 하는데 아무 것도 받지 못해 제대로 사용 할 수 없었다 등등... 계약서와 틀린 부분을 따지시면 됩니다. 미등록된 상태라면 100% 해지 가능하고, 이미 등록된 상태라면 좀 힘들 수도 있을거 같네요. 앞에서 말했듯, 보통은 새 계약이 시작되기 전에 해지 의사를 밝혀야 적용됩니다.

담당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아예 답이 없다는건 이건 여러모로 말이 안됩니다. 뭔가 잘못된거구요. 이메일 말고 아예 AOK 인포에서 일단 테어민을 빠른걸로 잡고 그 날 가서 제대로 답변을 듣거나 서류 마루리를 하시는게 제일 빨라 보이네요. 굳이 담당직원 찾으실 필요 전혀 없어요. 일단 가입이 됐는지 안됐는지를 현 시점에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퀸디궁 자체를 할 수 있는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가입이 마무리가 됐는지 아님 아예 가입이 안됐는지 안됐으면 왜 안됐는지 여러모로 직접 가셔서 확실하게 문서로 마무리 짓고 그리고 나서 TK로 옮겨타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TK를 가셔도 그 전에 가입된 곳이 어디냐고 묻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마무리가 안된 시점에서는 새로 가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