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독일에서 비염 생기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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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aucherma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996회 작성일 18-09-15 02:57본문
믿을 수 없어서 다른 병원에도 가봤더니 수술까진 아니더라도 약을 최소 1년에서 1년 반 써야한다고 했어요. 그때 알러지 검사도 다 해봤는데 다 멀쩡했고 이제 약만 잘 쓰면 되겠구나 했는데 일년 반이 지나도 그대로고 의사는 계속 똑같은 약만 처방해주네요. 뭐 특별한 약인지 알고 꼬박꼬박 가서 한시간 가까이 기다려 처방 받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약국가서 바로 살수 있는 약이더군요. 약으로 안되니 인터넷 찾아보고 좋다는 Nasedusche 도 꼬박꼬박 하고 공기 청정기&가습기도 샀는데 코는 여전히 막혀있구요.. 예전엔 누워 있을때만 막혔는데 요즘엔 가만히 안움직여도 막히고..
한국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 너무 안좋다고 많이들 하시는데 정말 저는 독일와서 코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ㅠㅠ 독일 날씨가 춥고 건조하기 때문일까요?? 혹시 같은 경험 하신분 있으시면 경험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ㅠㅠ 코 때문이라도 시골에 들어가 살아야 하는지 걱정이네요 ㅠ.ㅠ
댓글목록
클리님의 댓글
클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한국에서 비염을 달고 살았는데요, 환절기때마다 기본 2주이상 이비인후과에 치료 받으러 다녔어요. 독일에 와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한번씩 발동이 걸리면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코세척을 해주는데요. 약국이나 DM에서 세척용제품을 구입해서 쓰고 있어요. https://www.amazon.de/Nasensp%C3%BClsalz-Dosierl%C3%B6ffel-Nasensp%C3%BClkanne-Nasenreinigung-Nasensp%C3%BClung/dp/B01M5EYAZL/ref=mp_s_a_1_15?__mk_de_DE=%C3%85M%C3%85Z%C3%95%C3%91&qid=1537006525&sr=8-15&pi=AC_SX236_SY340_FMwebp_QL65&keywords=nasensalz&dpPl=1&dpID=51TcRdCUm6L&ref=plSrch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ANello님의 댓글
ANel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12살에 비염이 발병하고나서 이제는 쭈욱 그렇게 사는 사람인데요.저도 앞서 댓글 다신 클리님처럼 환절기때마다 병원을 가야했거든요. 그리고 제대로 발병하면 목소리도 안나오고 코로도 숨을 못쉴 정도로 정말 힘들었는데요. 비염 수술도 해봤었지만, 사실 별 효과도 없었고.. 완치를 바라보고 치료를 받으면 안되는 병인것 같더라고요. 그냥 내가 평생 갖고 가는 병이구나 생각하고, 비염이 심해질때마다 그때 그때 약을 먹어주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휴지를 항상 갖고 다니고요, 주변에 휴지가 없으면 불안해질 정도로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독일이 건조하기 때문에 환절기에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도 한동안 고생했거든요. 그리고 시골로 간다해서 달라질 병이 아닌것 같아요. 공기 좋은 곳 가면 덜하긴 하겠지만 그게 완치가 되진 않아요. 그리고 수술은 되도록이면 하지 마세요. 완치되었다는 사람 별로 못봤고 부작용 사례는 많이 봤네요. 약사두시고 틈틈이 악화될때마다 드시는게 나아보여요. 저는 한국에 들어갈때마다 1달치약을 받아옵니다. 그리고 심해질때마다 한봉씩 먹고 있네요. 힘내세요!
beingsimple님의 댓글
beingsimp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혹시 그 약 cetirizin인가요? 저는 증상있을 때 그약 먹으면 좋아지던데...
Jay11님의 댓글
Jay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비염은 어디서나 발병합니다. 시골로 가서 없던 비염 생긴사람도 많아요. 예를 들면, 제주도의 환경이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비염환자가 매우 많죠...특정 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이라서요. 환절기라던지 증상 보이는 날 부터 2주~1개월간 날마다 약 복용하고 코에 나잘스프레이 뿌리고 가습 잘해주면서 완화 시켜주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운얼굴들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운얼굴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확합니다. 글쓴분 쓰신 내용을 보면 해당 알러지는 독일에서 1년 내내 생장하는 어떤 무언가에서 온 것이라 아마 독일에 사시는 동안 영구적인 해결은 어려울겁니다. 심지어 수술을 해도요.
약을 드시면서 면역 치료로 해결이 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해결이 안되면... 달고 사시는 수 밖에 없고요
세바스찬님의 댓글
세바스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2년 반동안 면역주사를 맞았지만 의사가 포기했습니다. 수술도 받아봤고, 코티존 주사는 이제 더이상 맞지 못해요 나이가 많은 사람은 골다공증 걸린다고 해서요. 코세척 해도 그때뿐이지 개선된건 없습니다.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이시는게 좋을듯
Tauchermaus님의 댓글
Taucherma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완전히 치료가 되지 않는다니 참 안타깝지만 그래도 운동.식이요법 같은 관리 꾸준히 하면서 증상이 조금 이라도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