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증세를 저도 겪는 중이라 얼마나 괴로운지 잘 압니다.
심할 때는, 데모하다가 최루탄 직통으로 맞은 것 같지요 ㅎㅎ
제가 사는 동네 약사의 말에 따르면,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Lorano,  Cetirizin-ratiopharm
사람에 따라서 약효는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Lorano를 먹으면 나아지고,
어떤 사람은 Lorano는 효과 없고 Cetirizin을 먹어야 나아지고,
또 어떤 사람은 둘 다 효과 없고... 한번 복용해 보십시오.
올해는 예년보다 알레르기가 일찍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4월 탓인지...
어서 이 알레르기의 계절이 지나가야 좀 인간답게 웃는 표정으로 거리를 걸을 텐데...

저는 Cetirizin-ratiopharm 을 먹고 있습니다. 저는 옛날에 너무 심해 약을 먹고나서도 부분적으로 안약과 코스프레이를 뿌려야 괜찮았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숨쉬기도 힘들만큼 코가 막히고 눈이 아펐는데 지금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심한경우만  한번씩 약을 먹거든요.

제일 이상적인 것은 hausarzt에 가셔서 알레르기때문에 검사하고 싶다고 하면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줍니다. 그렇게 해서 어디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게 되면 거기에 따라 겨울에 주사를 맞든지 아니면 혀밑에 액을 넣는것이 있습니다. 주사는 일주일에 한번씩 맞으면 되는데 의사한테 가야하고 혀밑에 넣는 액은 매일 집에서 하면 됩니다. 이건 hautarzt 한테 받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2년동안 주사를 맞고 1년은 액을 사용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봄을 지내기가 편하네요.

어떤 알레르기인지 정확히 의사한테 알아보시고 방법을 찾는게 나을것 같네요.
비염에는 처방전 없는 자연식 약이 하나 있는데 sinupret라고 합니다. 저는 코가 막히면 이걸 사용하는데 좋아요. 옛날에 알레르기인지 모르고 비염으로 얼마나 고생했는지.그럼 건강하세요...

답변해주셔서 두분다 감사합니다.^^
 내일 약국에 먼저 가봐야겠습니다...
 자꾸 몸이 지쳐가는것도 다 비염때문인거였군요. ㅡㅡ;;; 얼마나 미련한지..원..
 날씨가 좋은게 저같은 사람에겐 좋은일만도 아닌가봐요. ㅎㅎ
 
 답변채택은 먼저쓰신분께.^^ amin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한의원에서 "침"으로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완화 시킬 수 있다고 하던데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