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더운 옥탑방인데 올 해 유난히 거 더우신거 같습니다, 저도 나름 각 층별로 다양하게 살아봤는데 다 장단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옥탑방이 아니여도 남향인지 북향인지에 따라 기온차이가 현저하구요, 건물 사이드 집인지 중간에 낀 집인지, 창문이 맞바람치는지 아닌지 또 새로 건축되어 우풍이 안들어오는지 등등 여러가지 요건에 따라 상황이 달라서 단순히 1층 산다고 덥다 션하다 말할순 없지만, 꼭대기보다는 많이 시원할겁니다.

옥탑이라서 덥고 올여름이 유난히 더워서 더운거라고 보이네요.
저도 2층에 사는데 1층과 비교하면 온도 차이가 크답니다. 1층이 확실히 시원해요.  그리고 저는 꼭대기 층도 아닌데 말이죠.
그러니 지붕이 온종일 열을 받고 그열이 가장 많이 전해지는 곳이고, 또 열이 식는것도 밑에서 부터라서 가장 빨리 더워지고 가장 천천히 식는 곳이 꼭대기 층입니다.  올여름 정말 유럽전체적으로 엄청 더운거 같네요. 아무쪼록 더위조심하세요!

꼭대기층은 정말 많이 덥습니다. 1층이랑 차이가 클거예요. 저희 건물은 1층 26도 유지될때 꼭대기층은 31도 더라고요.

솔직히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지만.. 유럽의 오래된 건물들의 루프탑과 켈러는 아무리 개조해도 주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세를 주는게 맞지 않아요. 특히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더욱 그러실것 같아요. 온난화영향으로 앞으로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진다고 하니 이사를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꼭대기층이 원래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습니다. 저도 옛날에 지어진 꼭대기층에서 살다가 너무 춥고 더워서 에너지 하우스로 이사했어요. 겨울에 하이쭝없이도 따뜻하고 여름도 문열고 들어가면 시원해요.

옥탑에 1년 살았었는데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여름에는 진짜 사람을 찜통에 넣고 통째로 익히는 것 같아서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없었고 겨울에는 하이쭝을 최대로 틀어도 너무 추워서 패딩 입고 살았습니다. 옥탑은 진짜 못살아요.

이번 여름이 전 세계적으로 다 덥네요.
제가 오늘 예전에 옥탑에 살던 때를 생각하면서 거기 아직도 살았으면 이 더위를 견디기 힘들었겠다 생각했었답니다.
옥탑은 당연히 굉장히 덥죠. 저희는 5층이었는데 지층부터 계단으로 올라가다보면 한층 올라갈 때마다 온도가 몇 도씩 올라가는 느낌이 확 들 정도 였어요. 저희는 게다가 북향 쪽으로만 창문이 없고 삼면으로 하루종일 해가 들어왔거든요. 지금 거기 살고 있다고 생각만 해도 끔찍하답니다. 하지만 며칠만 더 참아 보세요. 일기예보를 보니 주말에는 더위가 좀 주춤한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