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아무리 오래 살았서도 비자연장을 하러 가는 일은 긴장되고 짜증나는 일입니다. 당연히 말도 더듬게 되고 상황판단이 잘 안 되어서 실수를 하기도합니다. 어느 지역에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자는 지역에 따라 다르기도하고 같은 지역이라도 담당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뭐라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만 2년 되었다는 것이 다소 걸리기는 하지만 일단 7월에 시험을 본다는 Bescheinigung을 가지고 가면 시험 일자까지는 연장을 받으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DSH성적표를 가지고 Zulassung을 받기 전까지 연장을 하고 그 후에 정식 학생증을 받으면 보통 학생비자를 2년씩 받는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에게는 인생을 살면서 한번 뿐인 일이라 염려가 되겠지만 DSH와 비자 때문에 당하는 어려움은 유학 초기에 누구에게나 흔히 있는 일이고요. 걱정한다고 될 일은 아니까 힘내시고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심기일전 하시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