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3달째 적고있는데, 외식이나 쇼핑하는 돈 빼면 최소생계비로 매달 750유로정도 나가요. 집세가 밤미테로 500입니다.

빠른답 감사합니다.  가계부를 쓰는것도 부과비용들을 막을수있는 방법일것 같네요!

나중에 갚을 생각하시고 부모님께 손 벌리세요.
그런 식으로 학업 못합니다...

안녕하세요, 식비만 일단 말씀을 드리면

기존에 한국에서 먹던 음식을 뒤로하고, 마음잡고 운동하시면서 건강식단으로 드시면 돈이 정말 안듭니다.
유튭에서 소개되는 토마토, 사과, 닭가슴살 등등으로 만드는 7일 도시락 메뉴관련해서 영문이나 한글로 검색을 해보시면, 여러 야채와 과일, 육류가 소개되는데요. 독일에서는 한국에비해 저렴하고, 이를 감안하면 neakim님이 질문하신 내용은 영양실조 걸릴만큼이 아니라. 헬스트레이너들, 보디빌더들이 먹는 식단 기준으로 단어를 바꿔도 되겟네요. 이점이 오히려 부모님 설득할때도 좋을것 같구요.

사실 독일에서도 한국과 같이 친구들하고 저녁에 술마시러 다니고 하면 돈 줄줄 샙니다. 그리고 술도 한잔 안마시고 산다는건 현실력이 없구요..


사실 감만 잡기위해서 질문하신거라면 저는 결혼준비할때 나름 헬스트레이너들 먹는 식단 먹으면서 했거든요, 물론 다이어트 식단으로요 6개월동안 했는데 식비는 60유로 미만으로 했습니다. 혼자 원룸생활했습니다. 가끔 스테이크 해먹으면 80유로까지 써봤고. 맥주한잔 집에서 마시기까지 하면 100유로 120유로 까지도 써본적 있습니다. (혼자살면 적적하니까)

아마 가계부써보셧다는 soprano89님 정도 소비면 제가볼땐 굉장히 잘 관리하신거라 느껴집니다...

너무나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을 종합해볼때 >건강식단 도시락< 이
답이겠군요!  출국전까지 도시락 싸는방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식료품만 계산하자면 저는 매주 장을 보는데요 주 20유로 정도면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고 야채 과일 골고루 다 먹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외식이 전혀 없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저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밖에서 안사먹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풍성하고 디저트까지 챙겨먹습니다. 가끔 재료가 남는 경우도 많아요 ㅠ.ㅠ하숙집에서 직접해서 드실수 있는 여건이 될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가끔 한달에 1번 아시아마트를 가면 면종류,장종류를 모았다가 한번에 구입 하는데 한번 갈때마다 60유로정도 들었습니다. 아! 당연하겠지만  장바구니는 생활화 입니다

집값 최대한 싸게 잡고 300 + 보험료 100 + 식비 150
전 월 550으로 졸업 잘 했습니다

리플을 읽고서 반성하고 갑니다 ㅡ,.ㅠ 나름 한국에 비해서 돈을 적게 쓴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부터 저도 절약을 해봐야 겠습니다 . 하루 한끼만 먹는데 점심을 밖에서 사먹다 보니 일주일에 50유로 정도 쓰는거 같아요.

장조림이랑 고추장 멸치, 계란후라이만 요리해서 그걸로 외식없이 6개월정도 먹은적 있었어요..

저는 유학 초반기에 감자가 주식이었고, 수제비도 엄청 해먹고 해서 두명이서 일주일에 20유로도 안썼어요.
근데 이러면 사회관계가 많이 떨어져요. ㅋㅋㅋ

• 추천 1

멘사나 대학식당 없나요?

많은 대학식당에서 2,5~3유로정도로 스파게티종류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제공하는곳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적어도 5~10년전에는 그 가격이었어요)
저는 한동안 친구들이랑 거기 가서 항상 곱빼기 달라고 해서 수북하게 스파게티 쌓아 먹었는데 꽤나 좋았어요.

정말정말 돈을 아끼시면 살라미 하나하고 빵만 사서 일주일을 먹을 수 있겠지만.. 다중인격자님 말씀처럼 사회관계가 많이 떨어지죠 ..

여기 대학생들보면 씀씀이가 정말 지독할 정도로 아낍니다. 한국 대학생들의 평균적인 지출행태는 거의 부자나 여유있는 학생들급이죠. 그래서 독일 학생들 사이에서도 같이 어디나가서 밥 먹는 건 대단한 날 아니면 힘들죠. 멘자같은 대학식당이 아니라면 모를까. 암튼 식비 한달에 100유로 미만으로 사는 대학생들 천지로 널렸습니다. 혹여 너무 자괴감 느끼지 마시고 알뜰하게 유학생활 잘 하시기 바랍니다 ^^

여기 댓글 읽다가 눈물 짓고 갑니다... 유학생 분들 고생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