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등록 (anmeldung) 에는 아무런 조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각자의 여권 들고 가서 해당 거주지의 시청 등 관공서에 신청하시면 되고요. 부동산... 에서는 거래를 하는 시점이 아니라면, 특별히 아무런 서류를 보자고 하지 않습니다. 거래를 하는 시점이 되면 재정건정에 대한 증명서 (슈파 등)를 보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집을 찾으시는 시점에서는 신뢰성 있어 보이는 얼굴 (??) 과 여권 정도면 됩니다.

이후 부부 관계를 증명하는 등의 공적 서류는, 비자/거주증을 심사하는 외국인청에 필요하신 서류입니다. 담당 외국인청에 가서 필요 서류를 물어보시고 준비하시는게 제일 빠른 길입니다. 관청마다 조금씩 다를 수가 있어서요. 기본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여지는, "내 취업을 통해 내 독자적인 취업 비자" 로 신청할 것인가, 아니면 "EU국적자"인 남편의 동반비자로 신청하실 것인가의 선택인데요. 서류나 허가가 더 간단한 쪽으로 진행하시는게 편리하시겠지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동반자 비자는 언제나 취업 가능하게 나오는지라, 이쪽이 (본인 월급이 많아 블루카드 대상자가 아니라면) 독일 노동청의 외국인 취업 동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지라 더 나은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부부/자녀 등의 관계 증명은 모두 영국 서류를 통해서 하시는게 한국서류와 달리 더 간단하실 겁니다 (EU국가 사이의 서류가 서로 인증이 더 간편한지라...).

별 걱정 마시고 가족 관계 서류를 모두 EU국가인 영국 서류로 챙겨서 독일에 건너오셔서 외국인청을 방문해서 필요 서류를 문의하시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