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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정신과 상담 이런 경우 어디로 가는게 맞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235회 작성일 18-04-28 23:37 (내공: 100 포인트 제공)

본문

예전에도 한번 질문을 올렸던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제 문제는 아니고 제 독일인남자친구 문제인데 당시 여기 질문을 올렸더니, 어느 분께서 단순히 표면적인 그런 문제가 아닌 좀더 세밀한 심리적 상담이 필요한 경우라면  Psychoanalytiker 나 Psychoanalytische Praxis  를 가보라고 추천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친구에게 전달을 했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친구가 알았다고 하면서도 본인이 심각하게 느끼지 않았던 탓인지, (정확히 말해서 어떤 정신과 상담을 해야할 문제라고) 가지 않았는데,  아무튼 이제는 스스로 병원을 찾아가보겠다고 하는데,
얼마전에 올라온 글에서 보니까 Psychotherapeut 와 Psychiater 가 다른데,  Psychiater는 잘못 가면 오히려 안좋을 수 도 있다고 신중한 선택을 권하는 답변을 봤었거든요. 그럼 전에 어떤분이 추천해주신 Psychoanalytiker 나 Psychoanalytische Praxis 는 어디에 속하는건가요? 아니면 이건 전혀 다른 또다른 건지요?

그리고 친구말이  Psychotherapeut 를 알아본것 같은데, 보험이 안되는것 같더라고요. 친구는 공보험TK 가입자이고요..  그럼 위의 다른 Psych... 기관들도 다 비슷한건가요?
저도 이런 방면으로는 잘 아는게 없고 사실 어찌보면 제 문제가 아닌 친구의 문제라서 아무리 남자친구라도 그 속속들이 내면까지는 알기가 힘들어서 더 친구에게 조언을 주는데 어려움이 있네요.

아 그리고 친구의 심리/정신적 문제의 중요한 한부분이 학교공부와 관련이 된건데요.  (그때 썼었지만 교수와의 문제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굉장히 받았고 결과적으로 자신이 원래 하던 공부를 아주 싫어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교수 수업아니라도요 ) 자기가 지금 워낙 학교에 갈 수 없는 심리적상태라서(가기 싫은)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학교는 안갈거라고 하는데( 원래 하는 알바만 하고요), 그게 맞는 선택일까요? 친구는 벌써 마스터에 들어간지 오래됐고 이 기간이 길어지면서 더 안좋아진것 같은데.. 자꾸만 심리상담만 받으면 다좋아져서 공부를 잘할수 있을것이다? 뭐 그런 희망을 갖는것처럼 보입니다.  현재 학교수업을 받고, 하우스아르바이트도 한두개 써내고 있기는 해요. 이제 한두개정도 더 쓰면 졸업자격이 갖춰지는걸로 알고요.. 1년전에는 학교/학과를 바꿀거라면서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며 또 1학기 쉬었는데,  결국 그 학교는 입학허가서를 못받아서 다시 그냥 다니게 됐고 (딱히 준비를 하지도 않았고, 그냥 맘편히 1학가 쉬웠던것 같아요. 역시 하던 알바 하면서요) 지금에 이르렀는데요..

그냥 일반적인 상태라면 당연히 가야한다고 하겠지만, 친구의 경우 그렇게 조언하는게 맞는지도 사실 자신이 없네요.. 제가 심리 내지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서요.
물론 남의 일에 섵불리 조언하기 힘든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비슷한 경우가 있을까 해서 같이 여쭤보네요.

어쩌다보니 질문이 좀 여러개였는데 이런 방면으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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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almanfilter님의 댓글

kalmanfil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와 비슷한 문제라서 답글은 달아드리는데 제 빈약한 답변이 도움이 될지 몰라 송구합니다.

저도 사실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교수와의 문제도 마찬가지구요. 제 경우 처음에  Psychotherapeut를 찾아갔습니다. 가서 제 압박감이나 이런것들을 설명하고 이런저런 상담받고 심층적인 상담도 하고 cd에 있는 테라피 음악파일도 받고 이것을 갖고 집에서 명상도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제 맘을 편안하게 할 수는 있었는데 일상 생활시 나오는 잡념이나 상념들, 안좋은 감정들은 저도 어쩔수가 없어서 Hausarzt를 찾아가서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opipram이라는 약인데 주로 우울증에 처방받는 약인데 먹으니 잡념은 없어지고 공부에 대한 집중력도 좋아지고 약 받고나서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D섭취량도 늘리니 밤에 잠도 잘오고 꽤 괜찮아 진 상태입니다. 문제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여전히 제 잘못이 없어도 제 상태만큼의 진척은 없지만...
공부야 원래 흥미가 없었던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치료 받고나서 오히려 예전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교수와의 관계는 어쩔수 없어서 제가 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조목조목 설명해야 했고, 좀더 시간을 들여야 했지만 제 나름대로 원칙은 갖고 있습니다. 무조건 감정적으로 타인의 언행이나 행동에 대응하지 말고, 10초간 텀을 두고 대응한다든지, 너무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을때는 심호흡 하고 일단 집에와서 편안히 생각하고 생각을 잘 정리해 놓고 대응한다든지, 학교 교직원들이나 교수들과의 대화는 직접 대화보단 이메일을 택한다든지...
그래도 여전히 시험에 대한 부담도 있고 이래도 Psychotherapeut 이든 뭐든 일단 효과는 있으니 저는 Psychotherapeut 한번 찾아가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어차피 심리상담을 받거나 해도 기록에 남고, 진단서도 나옵니다. 그 서류를 토대로 해서 학교에 만성적인 질병을 가진 학생들을 돕는 시스템도 되어 있으니 그것도 한번 알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추천 1

먹통님의 댓글

먹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sychoanalyse 는 Psychotherapie 에 속합니다.

내담자의 상태가 보험처리가 가능한 진단이 내려질 만한 문제라면 적절한 진단을 내려서 보험처리를 해줄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보험처리가 안 됩니다. 이 판단은 상담사가 내려 줄 겁니다. 첫 두어번의 상담은 기본적으로 보험처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독일에는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에 비해 상담사가 부족한 편이라, 상당히 긴 기간 동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는 일단 연락을 해 봐야 알 수 있겠죠.

남자친구분이 심리상담만 받으면 문제가 시원히 해결되고 학교도 잘 다닐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 환상이 있는데도 상담사를 찾아가지 않는 게 좀 의아하네요.

무조건 심리 상담을 받는 게 능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자친구분이 본인의 인생을 위해 본인이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선택을 내리겠죠. 아무튼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 추천 2

eunhi님의 댓글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찾아가지 않은건, 그러니까 최근에야 스스로 갈 생각을 한거라 아직 못간거고요.  상세한 정보 주셔 감사합니다!

kalmanfilter님의 댓글

kalmanfil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교수와의 관계같은게 없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외국인이라곤 저 하나 있는데서 외국인 차별하는 발언 하는 교수도 있었습니다. 또 학생들은 동독학생들도 많다 보니 예의없이 아무말이나 툭툭내뱉곤 했었죠.
모든교수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저 싫어하는 교수들도 학교에 분명 있습니다.
뭐 인간관계가 단순히 심리상담이나 정신과상담으로 해결된다면 세상에 어려울 일이 어딨겠냐만 저는 그래도 테라피 정도는 효과는 있으니 꼭 한번 받아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이라면 당연히 진단서도 나올테니 학교에도 알리고 또 이런 문제나 질병을 가진 학생들을 돕는 시스템도 있고 학교 규정상이나 법적으로도 규정된 내용이니 꼭 학교에다가도 도움 청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 뻔히 알면서도 시간 질질 끌면서 학교에서도 귀찮아하고 안도와주려 해서 오히려 짜증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꼭 하셔야 합니다.

맘고생 많으시고 힘드실줄 알지만 하나하나 차분히 해 나가시다 보면 길이 보이실 것이라 믿습니다.

eunhi님의 댓글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답변과 함께 자세히 말씀 주셔 감사합니다. 친구는 독일인이지만 정신적으로 좀 약한 편이랄까 그런데요..  사실 외국인 교수때문에 힘들어한건데요... 오히려 다른 외국인학생들의 편의를 봐주는 반면 자신은 독일인이기 때문에 다완벽할걸 원했다는 식의 역차별얘기도 있고, 발표때 빈정거리는 등... 외국인으로서 성공한 교수답게 좀 센편인데 ..친구가 만만하니 더 막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과에 정교수는 그 교수 하나라 다른 교수를 찾을 수 도 없고요. 아무튼 그게 원인이 돼어 지금은 교수를 떠나서도 전반적으로 학업을 싫어하게 된 상태네요.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외에도 전반적으로 별거 아닌일로  자주 우울해하기도 하고요.  시간을 끌어 더 안좋아진것 같습니다.

아무튼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교수얘기는 상황설명상 약간 돌려서 썼는데..그럼에도 혹시 알아보실분들이 꽤 있어 곧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열정파님의 댓글

열정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전 우연히 유투브에 올라온 황상민의 심리상담소를 보고 많이 놀랐던 사람입니다. 연세대심리학 교수로 재직하시다 불편한 일로 짤리신 분이라던데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심리상담을 하시든데 너무나 직설적이고 특이한 화법때문에  거부감도 처음엔 약간들었지만 사람의 마음상태와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상담기법에 놀랐읍니다. 주제는 여러가지가 있던데 살면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문제와 갈등의 해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이다같은 길도 제시를 하더군요. 님의 일이 아니더라도 가까운누군가 간절한 도움이 필요하나 딱히 해법이 없고 안타깝기만 하다면 이런방송들도 간간히 들으며 혹 힘든이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다가가서 문제를 풀어갈지 같이 생각해주는 방법이 될것도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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