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내용을 안보고 하신건가요? 아니면 아직 계약서만 받으시고 서명은 안한건가요?
만약 아직 서명을 안하셨다면 어떻게 얘기해볼만 하지만(아마 전부 환불은 힘들꺼같고 혹시 그곳에서 렌트하는 집중 가장 비슷한 조건으로 네고해보심이...) 이미 하셨다면 방법은 없을꺼같아요. 일다 서류에 서명한거 자체가 내용에 동의한다는 뜻이니까요...

네 아직 사인 안했어요. Uniplaces 라고 대행해주는 웹사이트에서 광고를 보고 첫달렌트비로 예약하고 수수료를 조금 냈구요. 이제 렌탈회사와 메일 주고받으며 사인하려고 계약서를 열어보니 발코니가 없다고 해서 다시 메일 보내고 연락하고 있었어요.

돌아온 답변이라곤 자기네가 렌탈회사라 여러 아파트 렌탈을 하다보니 사진이 꼭 그 아파트에 맞는 사진이 아니었으며, 광고설명에 발코니가 없는 것은 그 집에 발코니가 없기 때문이다. 라고만 왔어요. 그럼 광고사진만 보고 광고설명을 잘 읽지 않은 제 불찰이라는 뉘앙스인데, 그럼 부엌에 창이 있다고 광고설명 되어있고 사진상에 없는데 그럼 설명을 신뢰해서 창이 있는 것이냐 물었더니 두 번 물어봤을 때야 이번에는 또 "창문이 없고 사진과 같다"라고 답변하는데요.
발코니 있는 아파트가 있느냐 물어보니 그건 주당 200유로 더 나가는데 관심 있으면 말하라고 하네요.
너무 당당하게 대하는게 지금 집구하기 어려운 시즌이라 이런 건가요?

글을 읽어보니 혹시 지금 한국에 계신 상태에서 인터넷을 통해 계약을 하려고 하시는 건가요?

아니요 처음 예약비 낼때는 비엔나였고 어제 베를린 왔어요. 중간업체 Uniplaces가 있어서 첫달렌트를 그들이 홀딩해놨다가 들어가고 24시간내에 광고와 많이 다른 조건이면 조정할 수 있는 제도는 있다는데요. 거기는 아직 아무런 연락도 없어요.

그런집은 계약을 하고도 걱정이네요. 회사에 신뢰가 가지 않는것같습니다. 처음엔 그래도 안전하게 계약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집을 알아보시는게 낫습니다.. 나중에 크게 당하고는 뒤로 돌이킬 수 없어요..

답변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그 중간업체(Uniplaces) 독일현지 연락처가 있어서 연락했더니 렌탈회사 사이에서 잘못된 정보를 수정해줬어요. 부엌에 창이 아니라 부엌에 붙어있는 거실에 창이 있으며 설명대로 발코니는 없다 하니 이해 되어서 계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