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406명
매매 혹은 숙소나 연습실 등을 구할 땐 벼룩게시판을 이용하시고 구인글(예:이사구인/화물구인)은 대자보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정보 가치가 없는 1회용도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업체실명언급시 광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주거 건축 잘 아시는분~아파트 벽문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Sessho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806회 작성일 18-02-11 02:20

본문

안녕하세요.
주택구입 목적으로  많은 집을 보다가 드디어
몇일전 맘에 드는 집을 보았고 놓치기 싫어서 계약금(Reservationskosten) 도 보낸 상태입니다.
그리고 나서 한 번 더 집을 꼼꼼히 보았는데
벽을 두드려 보니 모든 벽이 약간 가벼운 통통 소리가 났습니다. 심지어 좌우 이웃과 접한 벽까지  똑같이 가벼운 소리가 났는데 이게 크게 문제가 될까요?
도안을 보니 다른 집은 이웃과 접한 벽은 까맣게 칠해져 있는데 저희집만 모든 벽이 하얀걸로 보아 도안 상의 하얀 벽은 시멘트로 채워지지 않거나 덜 채워진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듭니다.
모든 층의 저희집과 같은 라인은 다 벽이 하얀데 모두 팔렸고 제가 사고 싶은 그 집이 마지막 남은 집입니다.

이렇게 튼튼하지 않은 집을 사도 되는지, 벽이 약한 것은 문제가  별로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부엌을 설치할 때 상부장을 벽에 고정시켜서 걸어야 하는데 벽이 그런식이면 상부장의 무게와 그 안에 넣을 물건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일단 안전과도 결부된 문제고 좌우 옆집의 소음도 과연 차단이 잘 될까 생각됩니다.
자가로 매매할 집이라 신중해야하긴 하지만 맘에 드는 집 찾기도 어렵고 금리도 오르고 있어서 웬만하면 그냥 매수할까 생각중이지만 그래도  만약 큰 문제가 있을 시는 계약금도 포기하더라도 매수는 접어야 겠지요. 계약금 보내기전 더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하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험 있으신 분 계신지, 건축지식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진스님의 댓글

진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한 해서 쓸게요.
 Rigibswand 또는 Trockenbauwand 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석고 가벽 입니다. 구글해 보시면 바로 어떤건지 알 수 있습니다. 모든 벽이 가벽은 아닐 텐데 모든 벽이 가벽인건 좀 의아합니다. 오래된 집이면 리노베이션 하면서 Plattenbau 나 무슨 사유에서건 벽을 건들면 안되는 경우에 콩크리트벽 앞에 덧데기도 합니다. 가벽도 여러가지 이고 강도와 두께도 여러가지 입니다. 안에는 단열이나 방음재를 넣습니다.
 제대로 돼 있다면 주방에는 고강도 석고판 또는 일반석고판 2장에 추가로 뒤에는 나무판을 붙여놔서 강도를 높여 벽장을 붙여도 버틸 수 있습니다. 단 벽에 먼가 설치할 때 규칙이나 추가 주의할 사항, 몇몇 공구등이 더 필요합니다.
몇 몇 주방업체는 가벽인경우 추가 조항이 있어 벽장 설치를 보장하지 않거나 심지어 설치 해주지 않기도 합니다. 주방에는 일반적으로 가벽을 좀더 강한걸로 넣거나 나무판을 뒤에 덧데는데, 아니라면 다시 뜯고 다시 붙여야 합니다. 제 경우는 나무판이 바닥높이 210cm 까지만 덧데져 있어 높이 60cm 초과 하는 긴 벽장은 설치 못 하거나 설치 해주는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이케아의 경우는 조그맞게 벽장 붙이는거 보장은 못 한다 써있고 혼바크 였는지 오비였는지는 안붙여 준다고 써있습니다.
벽장 붙일 곳에 전문가가 구멍 하나 뚤어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Sesshou님의 댓글

Sessho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이런걸 석고가벽이라고 하는군요. 독일명도 알려주셔서 접근이 더 쉬울 거 같아요.^^
2017년에 지은 신축에 21층 중 10층, 가로로 7집들이 붙어 있는 데, 도면상에는 제가 계약금 지불한 집은 전부 가벽이고 중간에 다른 집들 사이에 딱 2 벽만 시멘트벽입니다. 가격도 사악한데 건축비를 아끼려 한건지 왜 집을 이렇게 허술하게 지었는지 독일 사람들 정직하단 이미지가 완전 깨집니다. ㅠ.ㅠ
가벽에 부엌상부장 붙이는 건 많이 복잡해 보이네요. 아직 제 집이 아니니 구멍을 뚫어 볼 수도 없고...
가르쳐 줄 지 모르겠지만, 내일 당장 해당 건축사무소에 전화로 그 집 가벽에 몇 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나 문의해 볼까 생각합니다.
가벽은 단열, 방음재 들어 있어도  아무래도 일반 시멘트 벽보다는 효과가 떨어지겠죠?
자가는 10년 이상 내다보고 사는 건데, 가벽의 문제가 있어도 입지가 너무 좋고 금리와 집값은 오르고 있고 맘에 드는 매물은 없고....게다가 어렵게 3만 유로 정도 집값을 깎아 놓은 상태입니다.^^
살지 말지 망설여 지네요. 다른 분들이 저 같은 입장 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하늘빛꿈님의 댓글

하늘빛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이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가벽이 많다고 반드시 나쁜집은  아닙니다. 집안의 구조변경이 쉬워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Neubau가 내부엔 기벽으로 되어있지만 이웃과의 벽(Trennwand) 으로는 허가가 안됩니다. 가벽의 경우 Doppelbeplankt된벽은 무거운 Oberschlank를 다는데 전혀 문제가 없우면 12,5m가량의 두께이상이면 Doppelbeplantkte Wand 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억과 욕실은 꼭 이 벽어야합니다. 소음은 이것과는 상관없이 두께가 좌우합니다.

Sesshou님의 댓글의 댓글

Sessho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문가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도면 사진을 추가했어요. 보시다시피 안방과 거실이 이웃과의 벽입니다. 두드려 봤을 때 역시 통통 가벼운 소리가 나서 속은 두꺼운 가벽인 거 같아요.   
부엌은 빨간표한 곳 중 오른편 벽이 두꺼우니 Doppelbeplanktr Wand 인거 같아 거기에 부엌 상부장을 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소음은 좋은 이웃을 만나길 바라며^^ 그냥 감수하고 살면 될 거 같구요. 요즘 Neubau라도 다 작은 문제들 있다고 들었습니다.   

욕실은 말씀해 주신 대로 Doppelbeplankte Wand가 아닌데 이게 중요한 건가요? 혹시 곰팡이 문제나 이런 것 때문인지요?   

그리고 도면상 다른 취약한  점은 없을까요?
너무 많은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하늘빛꿈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욕실에 doppelbeplankte Wand 룰 쓰는이유는 타일의 무게때문일뿐 곰팡이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도면상으로는 부엌벽면이 보강된 벽은 아니지만 도면이 단순화되서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Wohnungstrennwand역시 trockenbau로 표현이 되어있는데 이것 역시 정확히 집고 넘어가야하실 부분입니다. 물론 소음과 소방면에서는 문재가 없겠지만 Wohnungstrennwand는 Mauerwerk이나 Kalkstein 등의 massive Wand를 권하고 싶습니다. 건축사무소에 문의하셔서 정확한 도면을 보시고 (적어도 Maßstab 1:100) 결정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가서 귀찮을 정도로 묻고 결정하세요. 욕실과 부엌이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있으니 Lüftung도 잘 체크해 보시구요. 방이나 거실이 긴 편이므로 창문이 남향이 아닌 경우엔 좀 어두울것 같습니다. 로지아가 대략 남동쪽으로 보이는데 맞다면 이점은 좋아 보입니다. 주변에 교통 생활권이 집보다 더 중요하니 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사길..

Sesshou님의 댓글의 댓글

Sessho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일 때문에 그렇군요. 계약서 찾아보니  다행히 모든 벽이 doppelbeplankte Trockenbau-Systemwände mit innenliegender Mineralwolledämmung, Sichtflächen in Q3-Qualität라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Q3는 정도면 괜찮은 거라네요. 
그리고 Trennwände만 mit innenliegender Stahlblecheinlage für erhöhten Einbruchschütz가 추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Massiv Wand  맞죠?^^ 
모든 창문과 로지아는 남향이고, 다행히 모든 방에 Lüftungsanlage가 있어요. 
내일 당장 건축사무소에 1:100도면 요청하고 문의도 할께요~ 
정말 중요한 포인트 잡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가까이 계시면 밥이라도 거하게 한턱 쏘고 싶네요~^^

하늘빛꿈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Trennwand는  Trockenbau입니다. 그림으로 설명이되어있는 링크를 걸어드릴께요. 튼튼하고 가볍고 구조변경이쉬워 선호하는 분들도 많죠.
https://www.knauf.de/wmv/?id=3070_9_458

마야님님의 댓글

마야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좌우가 다른집인데 가벽이라면 소음문제는 있을거예요
독일집들은 벽은 두껍게 하고 천정은 얇게하는데 이상하네요
최근 집들은 라이엔하우스여도 옆집과 사이에 중간에 공간을 띄운 2중 콘크리트벽으로 만들어요

Sesshou님의 댓글의 댓글

Sessho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야님 답글 감사해요~
그러게요. 저도 이런 집은 처음 봅니다.
그래도 위치가 맘에 들고 네고를 잘해놓아서 고민중입니다.
은행 때문에 빨리 결정해야해서 그게 좀 스트레스에요. ㅎㅎ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집을 구매하신거에 대해서 추카드려요. 말씀하신 벽의 색상이 연하고 진한거의 차이는 벽의 종류가 달라서 그런것이 맞습니다. 짙은색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며 연한색은  Kalksandstein 이라는 블럭으로 지어진거에요. 옆짚은 다 진한 벽인데 작성자님 집만 연한색이 사용된것은 혹시 향후 집을 두개 터서 확장 할 수 있을 가능성을 주기 위함입니다. 그렇다고  Kalksandstein 벽이 약한것은 아니에요. 세대가 분리되기 위해서 당연히  trennwand  가 되어야 하고 벽두께가 최소 27.5cm  이상이되어야 해요. 당연히 화재를 견딜수 있는  F90  등급이어야 하구요. 걱정하신거처럼 그런 가벼운 벽은 아니에요.
그리고 평면으로 봤을때 주택이 아닌 아파트 일텐데 저정도 규모의 집에서는 내부벽을 주로  trockenbau 를 사용 하지는 않습니다. 즉 부엌에 상부장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설령 그거 때문에 벽이 잘못된다면 그건 건물 자체가 하자가 되는거지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요.

Sesshou님의 댓글의 댓글

Sessho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과 축하 감사합니다~
계약서 찾아보니 Trennwand 포함 모든 벽이 Trockenbau라네요. ㅠ.ㅠ
F90인지는 건축 사무소에 물어볼께요~감사합니다~

ADJIN님의 댓글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않무러 보셔도 됩니다 ㅋㅋ 그렇게 않하면 허가가 않나요 ㅋㅋ 아무튼 집구매 하신거 추카드려요. 전체적으로 괜찬은 계획인거 같아요. 한국에서 아파트 전문으로 설계 한 입장에서 독일집 도면보면 설계 바보 은근 많은데 저 정도면 계약 물리실 정도 아니라고 판단 됩니다 ㅋㅋ

생활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57 주거 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11-08
656 주거 zeros870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5 02-11
655 주거 pfJ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9 12-17
654 주거 일리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0 06-04
653 주거 팔보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8-17
652 주거 람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0 02-02
651 주거 skhs9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8 12-21
650 주거 갸갸공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1
649 주거 ss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2-17
648 주거 따뜻한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8 02-14
647 주거 독일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2-15
646 주거 균지야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2-15
645 주거 만학칼스루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2-15
644 주거 하이할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2-13
643 주거 아이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7 02-14
642 주거 일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3
641 주거 alsnt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3
640 주거 아들둘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2-11
열람중 주거 Sessho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7 02-11
638 주거 율리시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2-10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