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Gruppe마다 운영방침이 조금씩 다를 겁니다. 보통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게 되는데, 엄마나 아빠가 아이를 동반하게 되어있지요. Gruppe 크기에 따라 일반적으로 한 Gruppe에 인솔자가 한명 정도 있게 됩니다. 때마다 특별한 테마를 정해 아이들 놀이를 이끌어주기도 하지요 (이런 내용들은 그루페마다 틀릴 겁니다). 이 크라벨그루페는 또래 아이들끼리 함께 놀게 하며 사회성을 키워주는 데에도 의미가 있지만 - 특히 형제없이 자라는 아이의 경우 -, 무엇보다 부모들이 육아 등에 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 좋은 기회입니다. 제 생각엔 한, 두번 나가보셔서, 아이와 님의 마음에 맞는지 살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제 경우엔 이 그루페를 통해 알게 된 부모들과 진짜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답니다.

전 제가 찾은게 아니라 첨 여기 와서 집에만 있기 넘힘들어 이리저리 알아보다 돈내고하는 krabbelgruppe(VHS)에 신청했는데 인솔자가 바뀌어서 폐강되고 다시 저희 신랑 회사 매니저 사모님이 찾아 주셨거든요.  동네에서 무료로 하는 spielgruppe 일주일에 한번 모였구요.  교회에서 자리 없는거 사정해서 들어갔는데 아이들 모여서 같이 노래 부르고 자유놀이 하던가 매주 만들기를 하던가 했어요.  여기에 리드가 한명씩 있어 뭘 할건지 의견을 묻기도 하고 몇달에 한번 엄마들만 모여 간단히 음료수 마시면서 여러가지 얘기랑 정보도 교환 하고 했는데 전 독어 잘 못해서 주로 그냥 앉아 있기만 했답니다.  그래도 꾸준히 나가고 저녁 모임도 나갔어요.  울 아들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 될까 해서 아이는 아이들이랑 어울려서 노는게 좋은것 같아서요.  거기에 꾸준히 나가시면 유치원 관련이나 이런 저런 정보도 얻을실수 있을겁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