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인가요? 아님 인터넷인가요? 인터넷의 경우에 저는 그냥 오투 대리점가서 귀국으로 퀸디궁한다고 하니까 처리해주더군요. 며칠까지 연결하면 되는지 묻길래 날짜 정하고 납부방법 및 납부금액까지 확정받고 퀸디궁 서류 받으니 끝나더군요. 딱 이야기한 날짜에 해지되더군요. 듣기로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긴 하던데, 일단 대리점가서 문의하는게 제일 좋을 겁니다.

핸디 계약이에요~
대리점 가서 확인하고 한건데도 퀸디궁스 베슈테티궁에 계약 만료날짜까지로 적혀서 왔네요..ㅠㅠ

우리나라도 약정의 경우 중도파기하면 위약금 내듯이 위약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귀국으로 인한 계약해지는 위약금 내지 않아도 됩니다. 전화나 우편, 메일로 처리하면 늦고 오투가 지멋대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으니 대리점에서 처리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대리점에 매니저가 오투 사이트에 로그인하니, 일반고객과 다른 메뉴들이 있더군요. 압멜둥 서류 들고 가셔서 대리점에 처리해 달라고 하세요. 위약금 이야기 하면 따지시구요.

제가 경험한것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친구가 귀국할때 Sonderkündigung을 대신 맡아서 해줬는데요. 그때 오투에서 요구했던 서류가 Abmeldungsbestätigung, 비행기 티켓, 한국의 거주지 증명서 였구요. Sonderkündigung의 경우 3달치 핸드폰 사용료를 내야한다고 했었어요. Kündigung 신청서와 함께 요구했던 모든 서류를 팩스 및 우편으로 보내고 전화해서 계속 확인했지만 오투 클라스... 어디 안가죠... 고객 서비스센터에 정말 한 두세달동안 맨날 전화했고 들었던 답변이 서류가 안왔다 뭐가 빠져서 왔다 우편으로 보내라 등등 정말 인내심에 한계가 올 정도로 서류 보내고 또 보내고 전화해서 받았냐 언제 처리되냐 확인을 정말 한 두달동안 한 것 같아요. 결국에 서류 받았다고 처리 될거다 라고 해서 Kündigungsbestätigung받고 세달치 핸드폰 사용료 내고 끝났습니다. Kündigungsbestätigung 우편으로 올때까지 계속 전화해서 확인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핸드폰 비용은 계속 빠져나갔고 나중에 세달치 비용 내라고 했을때 Kündigung 언제 언제 신청했고 니네가 일처리 하는 동안 두달치 빠져나갔는데 어떻게 처리해줄거냐 라고 묻고 더 빠져나간 11유로는 최종적으로 돌려받았습니다. 오투랑 싸울때는 꼭 끈질기게 전화하시고 모든 내용은 서류로 꼭 받으셔야합니다. 그리고 상담원이 불친절하다 말이 안통하는것 같다 하면 다시 전화하셔서 새로운 상담 받으시고 서류 보내시고 한 이삼일 후에 전화하셔서 서류 들어간것 확인하시고 그쪽에서 우편으로 뭘 보내준다고 하면 언제쯤 도착할지 확인 하신 후 안오면 다시 전화하셔서 안왔다고 클레임 거시는게 그나마 일을 빨리 처리할수있는 지름길 입니다. 써놓고 보니 저 정말 거머리 같네요. 모쪼록 잘 해결 되시길 바래요.

최근에 핸드폰 싸게사고 싶어서 o2로 바꿀까 조금 생각중이었는데 이 글 읽으니 그냥 Prepaid 나 써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ㅋㅋ 정말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