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DHL 일 참 욕나오게 하네요.

11월 6일에 한국에서 보낸 택배가 7일에 독일에 도착해서 11일에 저한테 배송을 시도 했다가
제가 집에 없어서 13일(월) 오전에 왔다 다른 사람에게 주고 가버렸어요.

전 그 사실을 우체국사이트에서 트랙킹을 통해 알게되었고, 제가 기숙사에 머물고 있어서 보통 다른 사람이 수령을 하면 학교 메일룸에 갔다놓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있겠거니 하고, 메일룸에 가서 확인을 했는데 없는거예요. 그래서 수령자가 바빠서 아직 안갔다 놨다? 하고 그 다음날에 다시 가서 보니 여전히 없더라구요.(택배상자에 제 룸번호와 이름, 핸드폰 번호까지 적혀있는데말이죠)

해서 14일(화)에 DHL 고객센터랑 학교 기숙사에 사정을 말하고 수령자를 찾아달라고 했죠. 다음날 연락이 없길래 DHL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아직 파악중이라고 하여 기달렸죠(독일은 일처리 느린거 아니깐)
그렇게 지난주가 가고, 20일(월)에 독일어하는 반친구가 확인해준다며 다시 DHL에 전화를 하고 확인요청을 하여 받은 답변은 제 택배 위치 파악이 안된다며 보상처리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어이가 없어서)

택배기사는 메일룸에 택배를 놓고 갔다고 하고 제3의 다른 수령자로부터 싸인을 받아서 돌아갔고, 그 수령자에 대한 정보를 제 메일박스에 넣지도 않고 그냥 간거예요. 그리고  전 아직까지 그  택배를 못받은거죠.

근데 문제는 보상해주는것도 맘에 안들지만, 한국에서 보낼때 상품 가격을 100유로라고 적었어요.
실제 가격은 겨울 아우터라 ( 코트 3벌, 캐나다구스 패딩1벌, 쟈켓 2벌, 플랫 1 ) 총 가격이 450-500만원되는데 이를 다 보상을 받을수는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라 걱정이고, DHL의 잘못된 일처리로 인한 제 정신적, 물질적 보상을 요청할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화가나서 그냥 넘길수가 없어서 방법이 있다면 컴플레인 하고 싶어서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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