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지난 주에 동네에 있는 Möbel Boss라는 가구점에거 침대틀을 샀는데요. 차가 없어서 렌트카를 빌려 금요일 저녁에 직접 집으로 가져왔어요.

근데 토요일 저녁에 조립하려고 보니까 제일 큰 파트가 잘못 온걸 발견했어요. 그게 침대 옆부분이라 길이도 길고 무거워요. 짝이 맞는 파트가 두개와야되는데 같은게 두개왔어요. 그래서 결국 조립을 시작도 못하고 오늘 월요일 아침까지 기다렸습니다.

오늘 아침 그 가구점에 전화를 해서 파트를 하나 잘못준거같다고 했는데 그럼 제대로된 파트로 바꿔준다더라구요. 근데 그러려면 일단 자기네들이 창고에 재고를 확인해야되는데 영수증을 먼저 들고와서 창고에 재고가 있으면 가져가고 없으면 주문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러려면 저희가 잘못 받은 파트를 거기에 다시 가져다줘야되고 제대로된걸 다시 받아와야되는데, 이제 차도 없고 해서 그 크고 무거운걸 가지고 거기까지 걸어가게 생겼네요ㅠㅠ

근데 거기 전화했을때 미안하단 소리도 안하고 우리보고 잘못된거 다시 갖고와서 제대로된거 가져가라는데 그 큰걸 옮길라니  너무 막막하고 해서 영수증 들고가서 그 새로운 파트를 집에 무료로 배달해줄수있냐라도 물어보고싶은데 그래도 되나요?

독일에선 이런경우에 보통 어떻게하나요?? 그냥 참고 거기서 하라는대로 하고 넘어가나요? 아니면 뭐 너희잘못이니 이렇게이랗게 해달라는 식으로 요구?같은걸 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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