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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최종 연봉 통보를 받았지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싱글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5,406회 작성일 17-11-08 06:14

본문

우선 베리분들의 많은 조언 너무나 감사히 잘 받았고, 독일 회사 이동 관련하여 제가 막연히 생각했었던 동경에서 현실적으로 연봉 협상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들어와 직접 경험해 보니 역시 이상과 현실은 큰 차이가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어제 독일 회사의 경우 연봉 협상 결렬이 되어지면 통보를 해주나요 라고 문의를 드렸었는데 게시판 문의 올리자마자 독일에서도 같이 보고 있는지...ㅡㅡ,, 어젯밤 최종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올린 글 요약하면,
독일계 자동차 부품 한국 회사 근무, 17년, 공학석사 그리고 현재 부서장은 아니고 팀장으로 재직
한국 연봉 115M KRW(성과금 제외 - 퇴직금, 회사 복지 비용 모두 포함)
이었고,

독일 이동 지역은 NRW 그리고 EG14 였었고, 사실 EG14가 먼지 몰라 여기 베리분들이 잘 알려주셨고, 그 범위에서 변동은 없더라구요...

독일 본사 이동중 연봉에 대해서는 현재 받는 연봉 NET Basis로 기대를 하고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다가 처음 연봉 얘기를 독일에서 할 때 NRW EG14 등급 그대로 적용하여 실망감을 피력,

독일 1차 연봉 통보 -> 거절..희망 연봉 제시 -> 독일 2차 연봉 제시후 동의하면 relocation 조건 얘기하자고 함 -> 이 상황에서 제가 다시 처음 희망 연봉에서 내려 독일 2차 연봉보다 약 15k 정도 더 올려줄것을 요구

가 어제 상황이었고, 독일에서 어제 최종적으로 제가 2차 연봉안보다 15K 더 올려달라고 한 얘기를 일언지하에 거절..

이유는 현재 저와 함께 근무할 팀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고, 한국에서 경력을 쌓았어도 독일에서 새롭게 기술적인 내용도 한동안 배워야 하고 독일 2차 연봉 제시안이 자기들 기준에서 합당하다..라는 이유로....ㅠㅠ..

그리고 NRW 지역이 물가나 집세가 타지역보다 싸고 저한테 현재 제시한 연봉 수준이 이곳에서는 평균 이상의 level이라고 하고 뮌헨이나 프푸지역과 단순히 숫자로만 비교하지 말라고 합니다...

대신 1년차 연봉 끝나면 2년차에서는 현재 2017년 한국에서 받는 연봉 기준 NET basis 근처로 맞출 수 있는 연봉을 제시하였네요....

이 이상의 연봉 협상은 제가 생각하기에 더 이상 진행은 어려울 것 같고, 추가적으로 relocation 관련 지원쪽을 더 얘기를 해 봐야겠습니다. 다만 연봉 협상 분위기상 자기들 기준 정해놓고는 그 이상은 절대 불가 원칙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 relocation 역시 뭐 요청하기가 좀 겁날것 같아요...ㅠㅠ..

Relocation 협의 하면서도 계속 글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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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emiqw님의 댓글

semiqw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보니 경우가 바르신 분이라서 어디라도 잘 하실것 같습니다. ^^ 독일회사의 얘기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 NRW는 뭔헨이나 프프와 비교해서 물가가 저렴해서 연봉 1~2만 정도 낮습니다. 제가 다는 모르니까 개인적인 생각이라 해두죠. 경력에 비해 받는 연봉이 좀 낮은 듯 하지만, 회사내 다른 동료들 사정이 그렇다면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회사에서는 2년차부터는 맞춰주겠다고 하니까 성의를 보인것 같습니다.
2. 외국에서 경력이 있으면 독일에서 일 배우는데 속도는 빠르겠지만, 여기도 여기의 룰이 있어서 배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니까 1년 정도는 회사에서도 배우는 기간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이동하니까 없을 것 같지만, 혹시 probation period가 있나요? NRW는 4~6개월 정도 합니다. 이 기간에는 회사가 이유없이 계약을 해지할수 있으니, 만약 있다면 이 기간을 없애달라고 하세요.
3. 2차 협상에서 회사가 제시한 연봉은 최종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연봉협상은 이제 그만하고 이주비 (4000유로 정도)와 혹시 차량을 받을 수 있으면 받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월 렌트피 지원은 아마 안되지 싶어서 얘기 안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독일어를 못한다면 생활이 힘들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독일어를 열심히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협상 잘 하시기 바랍니다. ^^

싱글몰트님의 댓글의 댓글

싱글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emiqw 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경력에 비해 받는 연봉이 낮다고 생각하여 협상을 지속적으로 하였으나 독일에서는 한국에서는 매니저 역할을 하였으나 독일에서는 실무 레벨로 일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고 있고요...NRW 지역이 말씀하신대로 뮌헨이나 프푸 지역보다 낮다고 하여 어느정도 맞춰 가는 것도 있습니다.
Probation period는 경력이라 생각도 못하고 있었으나 계약하기전에 다시 한번 꼼꼼이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relocation 관련하여 저도 차량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역시 실무 레벨이라 또 자기들 기준으로 얘기하여 안될거 같구요...최대한 얘기해보고 요청할 수 있는것은 요청을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친절한 조언 감사 말씀드립니다.

흐린날엔님의 댓글

흐린날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robation은 매니저가 마음대로 없애거나 할 수 없을 겁니다. 높은 직급의 경력직라도 거쳐야 하는 기간이며 시니어 직급일수록 기간도 깁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수습기간과는 좀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연봉은 한국과 이 곳의 연봉수준, 세율등 모든 것이 다른데 세후 net 현재 수준으로 맞춰 달라는 것은 이곳 회사입장에서는 불합리한 요구이지요.

이전 댓글에서도 이미 얘기 드렸지만 싱글몰트님 정도의 연봉수준에서는 최고 실수령액 기준으로 월급이 반토막날 각오를 하고 오퍼에 사인을 하시는거죠. 독일이라고 돈 많이 주고, 워크 라이프 밸런스 좋고, 모든 것이 다 좋은 천국은 아닙니다. 어떤것들이 장단점인지는 이미 충분히 아시리라 믿고 건승을 기원합니다.

싱글몰트님의 댓글의 댓글

싱글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린날엔 님, 친절하고 따뜻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독일에 대해 워라벨 좋은것만 보다가 현실적으로 연봉 오퍼받고 실제 일하는 시간 대비 한국과 비교해서 한국보다 낮다고 볼수 없다는 것도 이번 기회를 통해 배웠습니다.
사실 연봉은 지금도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만 relocation등 다른 지원도 얘기해보고 종합적으로 판단을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vivahee님의 댓글

vivah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싱글몰트님^^
처음 댓글남기네요!
마음고생 많으세요. 작년에 저희도 그랬거든요. (벌써작년이네요..)
우선 상황도틀리고 가족구성원도(저희는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틀리지만 리로케이션부분과 이년차에 접은 저희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리로케이션부분에서 차량지원과 남편의 핸드폰 지원 매달 400유로집세지원 을 요청했고 이사할때 비용과 필요한 생활용품 지원으로 3000천유로 지원해서 다받았습니다. 차량지원은 업무용으로만 쓸수있는 계약과 일상생활에서도 쓸수있는 계약 두종류가 있는걸로 아는데 저희 상황상 구분짓기가 어려운부분도 있기에 저희는 남편의 업무이외에 일상활에서도 쓰는 조건입니다.
그리고 올해 10월 이년차에 접어들면서
5%인상과 성과금이 포함되었습니다 매해년 다른조건에 계약이라고 생각하며 처음 생각보다 적은 연봉에 실망하였지만 저희는 긍정적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분명 틀린 상황이지만 힘내세요~~~^^

싱글몰트님의 댓글의 댓글

싱글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ivahee 님, 댓글 감사해요..^^
벌써 독일에서 적응하신거 같아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이제 막 연봉 협상이 끝났고 시작하는 입장이라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네요.
저는 사실 vivahee님 경우처럼 집세 지원등은 받지 못할 것 같아요...로컬 계약이기도 하구요...
저도 다다음해에는 제가 원하는 연봉을 잘 받았으면 하네요..감사합니다.

노랑여우님의 댓글

노랑여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robation기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같은 회사 지사로 오게 된 제 경우는 회사 HR에서 자동으로 probation 기간 무효에 대한 언급이 되어 있는 계약서를 주던데요 ("일반적으로 첫 6개월은 probation기간이지만 xxxx년 xx월 xx일까지 xxx지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므로 독일에서의 probation은 해당사항이 없다").

물론 흐린날엔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신규채용의 경우는 높은 직급의 경력직도 거쳐가는 probation 기간입니다만 원글 작성자이신 싱글몰트 님의 경우는 intercompany transfer이기 때문에 아마도 probation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조건 협상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싱글몰트님의 댓글의 댓글

싱글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랑여우님, 답글 감사드려요.
probation 기간은 여기서 처음 들었네요...베리님들 통해서 많이 배워요..
이 내용은 같은 회사 다른 독일 친구를 통해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저도 내부 트렌스터로 국가간에 몇국가 이동을 해 보았습니다. 매번 옮길때마다 프로베이션은 있더라구요. 이건 상위 매니저 혹은 head가 조정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실제 프로베이션 기간내 해고(?)되는건 없지만 회사 혹은 고용인 모두에게 가능한 최후의 안전장치라라고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2. 차량의 경우는 받으면 좋지만, 연봉은 최소한 직원들끼리 알수가 없어서 실제로 많이 받더라도 큰 잡음이 없으나 차량은 받았는지 않받았는지가 바로 보이게되서 내부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차량을 줄거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차량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차는 고용인이 받는 급여의 연장으로 봐서 차 값의 1 %를 세금으로 내게 됩니다. 대략 한달에 400유로 정도는 본인이 내게 되는 셈이죠.

3. 독일에서 길게 보면, 차량은 어차피 승급하게되면 어느 순간은 받게 될테니, 차라리 차 보다는 차 allowance를 받는쪽으로 접근하는것도 방법인거 같네요.

4. relocation package관련해서는, 학교 및 집은 주재원이 아닌 이상 지원은 않될겁니다. 통상적인 수준에서 이사비용/가족 항공권/집구하는 부동산 복비 지원/집하는동안 (대략 1~2달)의 housing 지원/비자 발급 지원을 요청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5. 비자 발급 받으실때, 일반 취업비자 말고 블루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영주권 발급 기간을 당길 수 있습니다.

끝으로 연봉을 가지고 오랜기간 밀당(?)도 필요하기는 합니다만, 와서 일하면서 능력을 보여주시면 여기서도 충분히 연봉 인상 매년 많이 하실수 있습니다. (보통은 매년 연봉 인상율이 적은건 사실이지만....한국에서 하던 업무량의 절반만 해도 업무 평가 잘 받을 수 있거든요 ^.^) 어느 정도 이동을 결정하셨다면, 너무 연봉에 얽매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준비 잘 하셔요.

  • 추천 1

싱글몰트님의 댓글의 댓글

싱글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친구님, 상세하고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probation은 저도 오늘 처음 들어 다른 동료에게 기회가 있으면 한번 물어봐야겠네요...차는 relocation 조건 얘기할 때 얘기는 할려고 합니다만 실무 레벨이라 차량이나 allowance는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얘기는 해보려고 합니다.
잠깐 얘기로는 회사에 relocation 규정이 있어 연봉협상후 알려준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미 지정이 되어 있어 또 그틀에서만 얘기를 할까 걱정이네요...
비자 발급시 블루카드로 요청하려고 합니다.
연봉은 말씀하신대로 열심히 일하면서 제 역량 보여주고 정당히 평가받고 보상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긴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친구님 글이 상당히 현실적인 조건이 아닐까 하네요. ^^

프로베 기간은 보통 6개월이지만 한국인이 프로베 기간에 해고 되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한국인은 일을 잘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것입니다.

자동차는 초기 정착시 1-2달 정도, 하우스 렌트도 집을 구하기 전 1-2달 정도 요청을 하시면 충분히 받아 들일겁니다. 직급이 올라가서 차량을 지원 받더라도 세금은 내야하기 때문에 보통 300~500 유로 가량 내게되니 차량 지원이 가계 운영에 큰 보탬이 되진 않습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로컬 게약이라 하더라도 외국인의 경우 1년에 한번씩 자국에 방문을 하게끔 비용을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금액으로 주기도 하고 항공권으로 주기도 하는데 돈으로 지불될 경우 가족 1인당 1200~1500 유로 정도로 계산해서 3인 가족일 경우 3600~4500  정도를 Home leave allowance 로 매년 받게 되니 이것만으로도 연봉이 소폭 상승되는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정도는 요청이 가능할것 같네요. 단, 기간을 3년 또는 5년으로 묶는 경우가 있는데 기간제한이 있다면 이런것도 기간이 없게 끔 계약 당시에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국제 이사 옵션은 당연한 것일테구요, 만약 오랜시간 근무를 하고 적절한 단계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을때도 이주비 및 항공권을 지원해 주는지 역시 체크를 하셔야 합니다 (돌아갈때는 사실 잘 안해줍니다 ㅠㅠ). 추가로 처음 정착시에 가전 등 구입할게 많기 때문에 3000~5000 유로 정도 초기 정착 자금을 요구하셔도 되구요, 이주 서비스 업체 (이주 컨설팅 및 집, 핸드폰, 차량 구입, 관청 등록, 면허증 변경 등등) 에서 개인 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요구하셔야 합니다.

  • 추천 1

싱글몰트님의 댓글의 댓글

싱글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님, 연봉 협상때부터 조언을 많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허허님이 말씀하신 초기 정착 조건등이 제가 예상하고 있는 조건인거 같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은 조건을 좋게 가신분들이 많으신데 그렇게 크게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하신대로 가족이 1년에 한번씩 home leave allowance 는 얘기하고 진행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제 이사 옵션도 있을거라고 생각되구요...

회사와 얘기해 보고 다시 글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ilNoh님의 댓글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별 노조에 의해 동의된 월급표의 기준 중 하나입니다. 이 직급은 EG14에 따라 준다. 등.

https://www.igmetall.de/docs_2017_04_Metallindustrie_ERA_fe7942d6832d148e1481b3575af9ab9966bb0ae5.pdf

딸바보님의 댓글

딸바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냉철하게 잘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오는 것이 맞는지...회사에서 최종 제시한 2차 연봉안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걸 받아들이실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회사 왈, 내년이나 내후년에 다시 연봉 협상을 고려해주겠다..뭐 이런말 믿지마시고요, 내년에 회사 사정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또 직원들과 형평성 상 안 되는데, 내년에 갑자기 한국의 Net 금액을 맞춰준다? 현실성 없어보입니다. 그런 문구가 계약서에 들어가지 않는 한, 그 얘기는 없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는데, relocation 비용, 비자 비용, 부동산 관련 에이전트, 1~2달 주거비, 가구비, ...뭐 다 문제없이 받으셔야, 되고 이건 당연히 요구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부분은 문제 없이 받으실 것이나, 추가적인 부분 (차량, 집세 보전, 자녀 학교 보전, 항공권 등)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회사 입장에서는 one-time payment 만 해주는 거죠...즉, 오셔서 3개월째 부터는 받으시는 월급으로 사셔야 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게 정말 괜찮으신지 따져보셔야 합니다.
물가가 싼 지역이라 아껴 쓸수도 있겠지만.....사람이 살아오면서, 소비하던 가락이 있고, 생활 패턴이 있는데, 물가가 싸다고 그만큼 비용을 줄이게 될까요?
또, 우리는 현지인이 아니라, 외국인으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인만큼 이것저것 다 따지면서 알뜰살뜰 살기도 어렵다고 생각되고요, 한식도 사 드시고, 해 드실려면 그 식재료비는 그렇게 싸지 않고요...
또 유럽에 살면서 방구석에 있을 수만은 없으니, 시간 될 때마다 여기저기 다니게 되고요...

이런저런 것 다 따졌을 때, 받으시는 연봉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마 벌써 고민하고 계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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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님의 댓글의 댓글

싱글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딸바보님...친절하고 현실적으로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연봉안은 제가 생각하는것만큼 완벽하지는 않으나 둘째해의 경우 어느정도 맞추는 선에서 얘기를 하였고, 둘째해부터는 한국에서 받는 Net 율을 어느정도 cover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회사가 그렇제 작지 않고 글로벌한 회사측에 속해 신뢰는 있으나 내용을 계약서에 넣는것도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Relocation 관려해서는 말씀하신대로 필수적인것은 해줄거 같은데 말씀하신대로 추가적인 부분이 제가 얘기해 보려고 하는 부분이라서 최대한 요청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한국에서 소비하던 패턴 생활하던 패턴들이 있어 사실 걱정이 있기는 합니다만 결정을 하게되면 환경에 맞춰 적응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라님의 댓글

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벌써 독일로 와서 회사생활한지 12년차에 들어가는 직장인입니다
주로 연봉 이야기만 하시는데 아내의 초기 우울증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일을하시던 분들은 독일로와서 처음에 너무 힘들어합니다. 말도 않통하고 친구도 없고 자기가 슬모없다고 느끼면서 우울증이 걸리기 쉬우니 이점도 잘 고려해서 어떻게 소프트렌딩을 하실건지 연구하셔야합니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를 생각해야만 독일 생활이 무난하게 적응하실수 잇습니다.  월급은 많으면 좋으나 월 3천이상만 네토로 받으시면 독일에서 생활은 됩니다. 쇼핑, 여행, 좋은차 같은건 아무리 연봉이 올라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것일테니 거기에 너무 포커스를 두지마세요. 대신 가족들끼리 훨씬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있고 뭐든지 가족끼리 할수밖에 없고 시간도 넉넉하니 이점에 관점을 두시면 행복해 질수 잇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 월급이 네토로 3천도 못받았지만 지금은 5천이상을 받고 잇습니다. 열심히 하시면 직장내 진급도 되고 운이 닿으면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도 가능하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싱글몰트님의 댓글의 댓글

싱글몰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라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연봉 끝내고 relocation 얘기해야 하는데 와이프하고 애들이 아직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큰 애들이라 독일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하나...애들 고등학교 마칠때까지는 한국에 둘까등 여러가지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와이프가 한국에서 직장 다니지는 않았으나 조용하고 외국어를 못해 걱정이 많습니다만 함께 이겨내 볼려고 합니다.
따뜻한 조언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추천 1

johhnyparker님의 댓글의 댓글

johhnypar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도 독일 현지로 넘어온지 반년정도 밖에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
저희는 지금 한창 이주 초기과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가족구성원들의 적응과 관련하여,
가족 구성원들의 적응스트레스와 우울감도 신경써주실 마음의 각오와 부담을 갖으셔야 할 듯합니다.
저희는 30대 중반 부부, 5세 3세 두아이, 총 4인 가족입니다.
벌써 5살,3살 짜리 어린이들이, 킨더가르텐에 가서 말이 안통하는 통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고,
아내는 영어나 독어나 모다 부족해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도 워크라이프발란스가 한국에서보다 낫지마는,
모국이 아닌 외국생활이기에 항상 긴장이 동반되고 (일상생활에서나 업무간에나),
은근히 예상치 못한 돈 씀씀이가 자주 발생하고,
음식,물이 바뀌기게 몸의 이상도 자연스레 나타나고 (앨러지가 생겼네요ㅜㅜ)
현지언어제한으로 인한 다양한 불편함
등등이 이주 적응에 큰 어려움을 틈틈히 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과정에서는, 어렵다, 힘들다 라는 이야기가 끝도 없을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ㅜㅜ

다만, 추가로 회사에 요구해보실만한 것을 말씀드릴까합니다.

위의 다른 분들 조언을 보시면 대개 큰 가늠이 오실것 같아요,
약간의 추가사항을 말씀드리자면,

1.Signing Bonus
계약서 최종 사인 시 Signing Bonus 정도로 이주지원비를 (간접적으로) 요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내가 아는 아무개도 얼마전 독일로 이주했는데, 이주전반에 대한 비용지원으로서 signing Bonus를 제공받더라...나도 기대해 볼 수 있겠는가?)
(경력자,시니어 급이라면 signing Bonus에 대한 요구가 독일에서도 큰 무리가 아닌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운이 좋았는지, 최초에 세전 5천유로를 약속받았다가, 최종 협상때에는 이보다 큰 금액을 결정받았습니다.)
(주요가전제품 및 자동차 구입 등 한국에서 멀쩡한 제품들 처부하고 독일에 와서 재차 장만하시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2.어학지원비
최초에는 저만 3000유로정도 어학지원비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내도 적응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더니, 저를 위해 1500유로, 아내를 위해 1500유로 라고 네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추가협상 때에는, '누가 쓰던지 합쳐서 3000유로로 계약서 명시해주면 안되겠는가', 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사측에는 부연설명으로서, '나는 영어가 어느정도 되고 언어를 빨리 익히는 편이니 아내가  full time Course를 이수하며 조금 더 많은 금액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했더니,
기특하게 느꼈던지 결국은 두사람 모두 합쳐서 5000 유로로 최종 협의되었습니다.

3.운전면허증
독일의 거주 지역마다 상이합니다만,
운전면허증 단순 교환으로서 큰 노력과 비용없이 독일 운전면허증 전환이 가능하실 수 도 있고,
어떤 지역은 한국 운전 면허증에 대해서는, 시험도 다시 보라, 운전 연습 코스도 다시 밟고 오라, 등등 시간/노력/비용이 크게 들 수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베리를 통해 미리 예상했기에 회사에 요구해보았고,
운전면허 획득과 관련한 비용에 대해 지원 약속을 받아냈고,
최종협상시에는 저와 아내 모두의 운전면허증 취득 과정 지원을 받았습니다.

4.임시거주지 기간지원과 부동산 계약금
회사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겠지만, '다른 아무개 친구는 3개월 임시숙소 지원받더라...' 라고 살며시 언급했더니, 자연스레 입국일자 기준 3개월 지원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매달 1500유로, 총 4500유로 정도를 지원받았습니다.

'외국인 신분으로서, 특히 동아시아 인으로서 집구하기가 더욱 어렵다더라, 걱정이 된다' 라는 뉘앙스로 접근하며,
'3개월도 빠듯하다고 들었다' 라는 언급을 하며 회사와 협상을 했고,
최초 협상시에는 '에이전트와 함께 부동산 매물 5회 동반 방문' 조건이었으나,
최종 협상에는 '에이전트와 부동산 매물10회 동반방문' + '부동산 중개비(약 1달치 월세:1000~1500유로)' 지원조건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
글이 길어졌습니다.

운이 좋아서 이런저런 추가적인 지원을 많이 받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적응 과정은 고되게 느껴지고, 벌써 찾아온 겨울은 무척이나 시립니다.

아무쪼록 가족분들과 함께 잘 의논하시며, 건승을 빕니다.

NRW에서 서울의 밤과 소주맥주치킨을 그리워하며,
잡다한 긴 글 남깁니다. 도움이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

슬러님의 댓글

슬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싱글몰트님
회사가 c로 시작하는 그 회사 맞는지요?
문의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쪽지나 c a m b 2 3 3 5 (지메 일) 로 연락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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