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숙사가 어떤진 모르겠지만.. 일단 그 방을 임대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독어도 안되는데 모든게 저렴하게 해결되는 방을 적절한 시기에 찾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라서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몰라서 갈등도 많이 하고 헤맸는데 덕분에 확실하게 정했네요! :>

그냥 들어가세요. 보훔에 어학원생으로써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화장실 개인사용 가능한 기숙사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에스베 기숙사 시설이 그렇게 좋다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나쁠 건 없고요. 옆에 파파가이 기숙사만 가봐도 외에스베면 충분히 행복한 조건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워낙 어학원생들이 많아 다른 기숙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니 그냥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화장실을 따로 쓸 수 있는 기숙사가 별로 없군요..ㅠㅠ 화장실에 예민해서 이왕이면 화장실을 따로 쓰는 곳을 원했는데... 저에게 연락이 온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가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로 그 기숙사에 살면서 C1까지 마쳤던 사람입니다. 한국의 고시원 같은 좁은 방이지만 인터넷, 전기, 수도, 난방 다 포함되서 300유로가 안 되는 가격입니다. 방 없어서 못 들어가는 사람 많아요. 부엌은 조금 낡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화장실이나 샤워는 깨끗한 편입니다. 택배도 받아주고 무엇보다 학원가기 편하고! 전 집에서 밥 먹고 피곤하면 방에 들어가 좀 쉬고 그랬네요. 여튼 들어가세요. 독일에서 말을 잘 하든 못 하든 방구하기 정말 힘들어요.

저도 인터넷, 전기, 수도, 압멜둥 다 되면서 가격까지 싼 게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게다가 화장실과 욕실이 깨끗하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기숙사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됐어요! ^^

부엌은 새로 리모델링 한지 일년 정도 되었고 깨끗한 편입니다. 청소 해주시는 분도 주말 빼고 매일 오셔서 부엌이랑 화장실 청소 해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