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정은 본인이 하는게 아닙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회사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면 95000이어도 좋다. 계약하자. 할거고. 95000은 우리의 내규를 볼때 너무 많다. 이정도는 어떠냐? 등등. 수정제안이 오면, 그럼 아쉽지만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되고. 만약 그다지 필요한 사람이 아니었으면 내부토의 결과 채용안하기로 했다. 미안하다 그러면 생각 털면 되죠. 이틀뒤 메일 보낸게 실수 같아 보입니다. 좀 인내심을 가졌어야 했는데.
95000의 수정제안을 한 것은 현명해 보입니다. 왜냐면 한국이랑 연봉차이가 나는 것을 간과할순 없거든요. 독일회사도 그것을 알고있습니다. 안했으면 장담하는데 회사 다니는 내내 후회했을 겁니다. 연봉협상 결과가 궁금하네요.

답변감사합니다 이곳에 먼저글을 올려보고 메일을 보냈어야 했나싶네요 근데 95000을 메일로 보낼때 제가 좀 공격적으로 쓴것도 없잖아있었어서 다음엔 좀 상세히 제의도를 설명하기도했었네요.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좀 여유가 생기기도 하지만 참 하루하루 이메일 체크하면서
 마음이 쫄리네요 ㅎㅎ...

아... 메일을 보내신게 좀..ㅜㅜ 보내지 마시고 그냥 기다리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일단 며칠은 독일에서는 기본입니다. 일처리가 한국처럼 빠르지가 않습니다. 제안하신 연봉 차이가 좀 심해졌기 때문에 그쪽 회사차원에서도 결정해야 되거든요. 거절이 된다면 거절 메일이 오는게 보통입니다.  글쎄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일단 며칠 더 기다려보시길 바랍니다.

원래 오래걸립니다. ㅎㅎㅎ 조바심 가지지 마시길...뽑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희망연봉을 적은 메일 한통으로 인해서 오퍼가 취소되지는 않습니다. 오퍼를 받은 이상 주도권은 Fishmans 님께서 가지신겁니다. 원하시는 금액을 말하신것은 잘 한것입니다. 안되면 말구... 좀 생각해 보고 결정할게. 그런 식의 담대함이 필요 합니다. ^^ 
근데 독일이 세금이 많아서 실수령액이 적다고 불만들이 많으신데 나이가 들수록 병원 갈일이 많아지고 가족 중 누구라도 한번 병원 신세를 지고 나면 독일이 한국에 비해서 얼마나 안정적인 삶을 유지 할수 있는지 느끼시게 됩니다. 다들 그 부분은 간과 하시더라구요.

95,000 유로라고 한 것은, 전화통화로 하신 거죠?
만일, 그 금액이 현실 불가능했다면, 그 자리에서 답변을 들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도, 메일을 보내신 게 좀 아쉽긴 하네요...어찌됐던, 회사 측에서 답변은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제가 연봉 협상 전문 컨설턴트에게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연봉 얘기는 무조건 만나서 하던지 최소한 전화로 직접 말하라고 하더군요. 저희 입장에서는 정확한 내용 전달을 위해 이메일을 나을 것 같기도 한데, 오히려 그것 때문에 회사 측에서는 조금 공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메일로는 최대한 두리뭉실하게 하고, 전화 약속을 잡은 다음 구구절절이 설명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95000유로는 메일로 보냈습니다. 오퍼금액은 스카이프로 받았고 그자리에서 원하는 연봉을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그당시에는 구체적인 금액을 생각 못하기도했었고 개인적으로는 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하는걸 선호해서 생각해보고 메일로 답변주겠다고 했었죠. 말씀하신것처럼 메일로 95000불렀을때 좀 공격적으로 쓴것 같아서 다시 메일 보낼때에는 좀 사유나 제 의도를 상세히 적기도 했습니다

분명히 최소 한 번은 수정된 제안으로 다시 연락 옵니다. 기다려 보세요.
그리고, 그 때 받으시는 금액에서는 거의 변동폭이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때는 추가적인 금액 인상보다는 package 추가(relocation package, sign-on bonus, rental car support...)에 더 주안점을 두어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