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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집 계약하려고 하는데, 사기인지, 아닌지 판별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lv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2,282회 작성일 17-10-19 10:53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로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부부입니다.
저희가 현재 잠시 지내는 장소의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이라, 새롭게 집을 구하고 있는데요.

마침 immobilienscout24 사이트에 괜찮은 매물이 나와서 집주인과 컨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구글 번역 돌려가며, 독일어로 이메일 보냈는데, 자신은 영어밖에 하지 못한다고 하여
영어로 3~4차례 이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집주인이 지난달까지, 자신이 그곳에서 살았었고, 지금은 급한 회사일로 고향인 덴마크로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독일에 있는 집을 처리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았고, 지금 이렇게 세를 주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메일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집 계약을 airbnb를 통해 진행하자는 점입니다.
airbnb를 통한 사기가 있다는 내용들을 사전에 접한 적이 있어서, 마음이 쉽게 놓이지는 않네요.
그런데 airbnb를 통한 사기 메일과는 다르게, 돈을 먼저 요구하지도 않고, 집주인 입장에서도 조금 조심한다는 뉘앙스가 메일에서 느껴지길래.. 조금 헷갈리는 중입니다..

독일에 오래 거주하신 분들께서 메일을 보고 함께 판단해주십사 도움을 요청드립니다.ㅜㅜㅜㅜ

아래는 메일 전문입니다.

첫번째 메일.
 Hy ,
I am glad that you are interested to rent.
The apartment is available,  it is very well maintained.
I do not speak German, please contact me in English for more details.
I'm waiting for your questions
Many Thanks!

두번째 메일
Nice to hear from you!
 I am the owner of the apartment.

The apartment is fully furnished and renovated . You can use my furniture, or you can also use your own if you prefer. If you decide to use yours, you can store my furniture in the large basement cellar.
 In the apartment you find a refrigerator, a freezer, a washing machine, a dryer, an iron, an oven, a toaster, coffee maker, Internet access and Wi-Fi access.
 We have the apartment since January 2015 and we lived there until last month,then my work contract ended and we returned home to Frederikshavn, Denmark.
 The apartment has public transport near and not far away of shopping center, sports club and other amenities. Pets are allowed, but I ask you everything to be kept clean. The apartment has a parking place. I have invested a substantial amount in this apartment and would be very grateful if you we would treat like being your own property.  I am interested in a long-term tenant who cares about the property not to earn money by rental income .
 Because of my unexpected return to Denmark its been short time to find a reliable tenant. I have the keys. Once I find a serious tenant I come back to Germany, to show it and sign the lease.
 Looking forward to hear from you.
 Thanks for your time!

세번째 메일. (문제의 그 메일입니다)
Hey ,

 Thank you for your response!
 The apartment it`s available for a long-term rent , so you can stay there how long you want .
 As I mentioned in my first email, Lundev, (개인주소라 삭제했습니다) Denmark, is my current place of residence. I am ready to travel as soon as possible back to Germany to sort out the lease. I came back once already for a supposed tenant that realized he had no enough funds so I need to be sure before my coming and understand my proposal thats is way I entrusted Airbnb which offers a simple control process for owners and new tenants. They will check me as the owner of the apartment and you as potential tenant.

 Here is a brief description of the process:
 - As owner I need to submit to Airbnb information about rental agreement ,copies of some documents;
 - After Airbnb accepts the transaction and complete the verification of the documents has to contact you as potential tenant and check if you have enough money to rent the apartment;
 - After I receive the confirmation I get back to Germany to show and sign the lease contract;

 If you agree with the process, please provide the following information:
 - Complete name of the future tenant;
 - Current address ( street , city , country, zip code );
 - Direct telephone number;
 - E-mail;
 - I need also a copy of your ID or passport to complete the lease agreement

 The price you shall pay for 1 month of rent will be 700 Euros and I want also guarantee deposit 3500 Euros ( the kaution 3500 Euro you will receive back when you leave the apartment ), with no extra taxes to pay. The rent , I want to receive it monthly to my bank account, so I hope it will be no problem for you to wire the money .

 When I have the details Airbnb will contact you but you need to be sure before my coming from Denmark so it has to be fully interest from your side .
 Looking forward to hear from you.
 Thanks for your time!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ㅠ
추천0

댓글목록

Alvin님의 댓글의 댓글

Alv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처음 당하는 일이라.. 이걸 믿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었어요..ㅎ

크로씨님의 댓글

크로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형적이 사기에요
베리에 사기인지 아닌지 봐달라고 하는 글 자꾸 올라오는데 검색해보시면 사기 유형들 다 볼 수 있어요
집 구하시기 전에 참고하세요!

Alvin님의 댓글의 댓글

Alv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글에 검색했을 때 비슷하긴 했지만, 처음 당하는 일이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객관적으로 보는 일과 내 일로 닥쳐서 보는 일은 차이가 있더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마야님님의 댓글

마야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나마나 사기예요
독일에서는 얼굴안보고는 집 절대 안준다고 생각하세요

ㄱㄴㄷㄹㅁ님의 댓글

ㄱㄴㄷㄹ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계약을 무사히 마친 분들을 한두번은 보긴 했습니다
근데 정말 특별한 경우구요...
사기가 아닐 것 같다 생각해도 사기일 수도 있는 마당에... 확신이 없다면 안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보통 내일 당장이라도 보러 오라는 집주인들이 대부분 입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다른 날 가도되냐는 식으로 보내기만 해도 지원자가 이미 충분하니 다른 집을 알아보라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저도 지금 집이 필요한 지역에 살면서 언제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몇달동안 집을 구해보면서 느낀건 이런 사기성 메일들은 콘탁을 한지 한참후에도 답장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외국에 있다고 합니다 사기인지 아닌지 정확히 모르시겠다면 이런 경우는 그냥 거르시는게 나아요..ㅠ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새로운 집을 컨탁해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Alvin님의 댓글의 댓글

Alv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외국에 있다는 사람은 일단 불신부터 하고 봐야할 것 같네요.

Hannnnn님의 댓글

Hannn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어비앤비 나오면 무조건 사기입니다. 백프로 사기고 에어비앤비는 집계약 대리같은 거 안해요.

Alvin님의 댓글의 댓글

Alv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저희도 그 전에는 잘 대화하다가 에어비앤비 나오는 순간 의심을 시작했어요..
다행입니다. 감사해요

사람님의 댓글

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세가 700인데, 보증금이 5배인 3500이네요. 보통은 2배에서 3배만 받습니다.

listerin님의 댓글

lister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보기엔 100%사기이고, 글쓰신분이 확신하고 싶으시면 같은 도시 사시면 그 주소지에 가서 사는 사람을 만나보시는 방법이 있겠네요.

Alvin님의 댓글의 댓글

Alv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사실 한번 그 집에 가볼까도 생각했었는데, 그냥 사기라고 생각해서 걸렀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훈훈하게님의 댓글

훈훈하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기.. 100...
구글에 한문장정도 입력 하시면 동일한 내용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https://wohnungsbetrug.blogspot.de/2017/01/marietveneoutlookcom.html
https://wohnungsbetrug.blogspot.de/2016/11/martaven49hotmailcom-alias-marta-venn.html?m=1

lullaby님의 댓글

lullab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미테가 평균에 비해 너무 저렴하고, 가격대비 집 사진이 럭셔리하고, 집주인 혹은 가족이 외국으로 이사간다거나 외국에 살고 있고, 모든게 완비되어 있고, 대면 계약이 아니고 이메일로 장황하게 집 설명을 하지만 독일어에 비문이 섞여 있고, Besichtigungstermin을 잡지도 않았는데 바로 집을 줄 것처럼 응하는 등등의 경우 사기입니다. 예전에는 사기광고가 엉성하기 그지 없었는데, 최근에는 점점 발전하는 것 같더군요.

Alvin님의 댓글의 댓글

Alv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에어비앤비 이야기 하기 전에는, 너무 좋은 조건에 완벽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ㅎㅎ
저희같은 초짜 외국인은 당하기 딱 좋은 사기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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