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월 23일에 베를린으로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합니다.

우선 11월 1일까지는 에어비앤비에서 머물며 방을 알아 볼 계획인데 wg-gesucht 에서 괜찮은 조건의 방에서 연락이 왔고, 스카이프로 어느 정도 이야기는 끝내놓은 상태입니다. 아직 정식적인 계약은 하지 않았고 10월 27일에 같이 뷰잉을 하러 가기로 약속만 해 둔 상태구요!

근데 문제가 제가 분명 메일을 보낼때 안멜둥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언급이 없어 다시 한 번 확실히 물어봤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친구도 운터미테로 (실제 집주인과 계약자인) 친구 집에 2월 1일까지 살고 그 이후부터는 자기가 직접 집주인과 계약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Zwischenmietvertrag 으로 줄 수 있다. 자기도 그걸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럴 경우에 저는 안멜둥도 안될뿐더러 시간이 지나면 벌금도 물어야 하는 상황인데, 정말 최악의 경우 이 친구와 2월 1일까지 3개월을 살고 그 친구와 계약 연장을 못하게 되면 안멜둥에 대한 벌금도 물고 가지고 있던 돈도 바닥이 날테고 계좌도 없고 일도 구하지 못하고 이런 최악의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이럴 경우에 그냥 다른 집을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래도 이 집을 계약하는게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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