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상 혼인이라는게 시청결혼식입니다. 서류접수가 끝나고 통과되면 6개월안에 시청결혼식을 해야하구요. 서류접수통과는 아직 결혼한게 아닙니다. 고로 비자도안나옴.

그래서 님이 말씀하신건 불가능하고, 시청결혼식을 먼저 한 후 교회결혼식을 나중에 하는건 가능해요.

결혼하겠다고 서류 보내면 심사하고 결혼할 날짜 정하라고 연락이 오는데,
그때 정한 날 시청에 가서 혼인을 완료(?)하게 되는데 이게 그냥 서류 등록 완료, 끝. 이렇게 안하고 결혼식 주례사처럼 설명도 듣고 결혼 증서도 받고 해요. 그걸 보통 시청 결혼식이라고 하고.
사람에 따라서 이 날 결혼식처럼 예쁘게 차려입고 반지도 교환하고 예식처럼 진행을 하기도 해요.
이건 결혼하는 사람들이 정하는 거고요 이게 길어야 15분이 안넘어가서
보통은 형식적인 거라 결혼식처럼 안하고 간단하게 끝내는 편인 거 같아요.
저도 독일인인 시누도 그냥 깔끔하게 차려입고 간단히 하고 끝냈어요.
나중에 여유되실 때 친구, 가족, 친지들 초대하고 파티처럼 하셔도 돼요.

한국처럼 그냥 혼인서류 제출하시고 싸인하시면 끝입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는 서류내고, 바로 그자리에서 서로 싸인하고 Familie Buch 바로 받아왔어요.
한국 혼인신고서 접수하는거랑 똑같았어요.
예식은 본인맘이죠.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