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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초급 개발자..독일 취업 어느 정도 가능성 있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꽃기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722회 작성일 17-09-04 04:44

본문

독일 이민을 계획중인 4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아이의 교육과 노후 등의 문제로 이민을 고민중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영어입시 강사로 일해 왔기 때문에 독일 이민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력 등 그닥 내세울게 없습니다.
이민회사에서는 일단 나가서 언어교육과 직업교육을 받은 후 단순 노무직을 하더라고 독일이 희망적이라고 하더군요.
독일에서 뭘 할 수 있을까 불안정한 계획인걸 알지만 한국에서의 삶도 지쳐 있어 이민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이민회사에서 들은 바로는 한국에서의 기술자격증이나 준비가 독일에서 쓸모가 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b1획득 후 직업교육 받으며 단순노무직도 할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준비할 수 있는 건 해 볼려고 합니다...

검색을 해 보니 독일은 개발자분들의 이민이 많더군요,
그래서 생각해 본 것이 한국에서 초급 과정 개발자 교육을 받은 후
독일의 직업교육을 통해 개발자 교육을 받으면
독일 내 회사의 초급개발자로 취업이 가능 할까요?
개발자는 영어만 시용해도 된다고 하여 이런저럼 궁리끝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컴퓨터나  it쪽에 흥미는 많고 코딩에 관심은 있었습니다만....
영어는 자유자재로 구사는 가능한 수준입니다.
비현실적인 생각일까요?

뭐든 댓글로 조언 주시면 큰 도움이 될 듯 해요.
쓴 소리도 잘 새겨 듣겠습니다.
추천1

댓글목록

Luzi님의 댓글

Lu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깝지만....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단순노무직? ... 어떤 일을 하실지는 모르겠으나...비자를 받는데도 업종 및 최소로 받아야 하는 급여가 있습니다. 또한 기술직이 아닌 단순노무 일자리를 구하실 경우, 우선순위?에서도 밀릴수 있습니다 (자국민 우선). 개발자로 일이 잘 풀려 취업이 된다고 하더라도... 한 가족이 지내기에 월급이 부족할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례가 있기도합니다만... 베리에서 검색을 해보시고, 많은 경우를 간접 경험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쩡이경이님의 댓글의 댓글

쩡이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자를 받는데 필요한 업종과 최소로 받아야하는 급여가 얼마인지 혹시 아시나요?
어디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꽃기린님의 댓글의 댓글

꽃기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개발자는 아래분들 답글을 보니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이네요. 이민회사서는 영주권 취득 후 타일공이나 일식집에서 많이 일을 한다더군요. 그 이외 직군의 사례를 요구했으나 명확한 답을 듣지 못해 답답하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운얼굴들님의 댓글

그리운얼굴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정하게 몹시 힘듭니다. 초급 개발자 따위는 여기서도 직업 교육으로 찍어내고 있어요.
해외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자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다년의 경력자입니다.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을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그래도 차근히 풀어 적어보겠습니다...

이 경우에 초급 개발자 수요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니, 초급 개발자의 수요도 물론 늘 어느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다음 질문에서 답이 나와야 합니다.
- "다른 초급 엔지니어와 달리, 독일 대학의 인포마틱스 학과를 졸업한 20대 젊은 엔지니어가 아니지만, 게다가 전공자도 아니지만, 우리는 이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것은 이 사람이 X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미지수 X를 채워 넣지 않고서는 개발자로 쉽지 않습니다. 특정 분야 개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의외로 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 가령 인공지능 분야나 딥 러닝 개발자는 1 - 2년, 혹은 실무 경험이 없는 졸업생도 못 구해서 난리더군요. 스투트가르트에서 교수로 일하는 전 동료 표현으로는 졸업생을 싹 쓸어 간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경력 없는 개발자가 저 미지수 X를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무언가 없이 젊은 졸업생들과 경쟁하기는 어렵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라는 것도 크게 마이너스입니다. 인포마틱스 학과 졸업이 쉽지 않거든요. 그 어려운 과정을 거쳐 졸업한 사람이랑, 비정규적인 체계로 어디선가 프로그래밍을 배웠다는 사람과는 같은 선상에서 보지 않게 됩니다. 물론 실무/경력이 훌륭하면 전혀 졸업 학과와 무관한 것이 이쪽 개발자 분야입니다만서도요.

독일에서 우선권 검사가 면제되는  "부족분야"가 의학, 엔지니어링 및 IT입니다. 그중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건너오시는 케이스들이 대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니,  나도 프로그래밍 좀 해서 취업 해 볼까, 라고, 전혀 IT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그건, 다른 의미에서는 의사가 부족하다니 나도 독일에 가서 의학을 해야 하나, 만큼이나 너무 먼 이야기입니다... 불가능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도, 별로 현실성이 없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훌륭한 방법은 독일에서 공학을 전공으로 대학을 (이를테면 인포마틱스) 졸업하셔서 현지 독일 대학 졸업자가 되는 것입니다만, 30대 싱글이면 충분히 가능한 플랜이어도 40대 가장이시면 아예 다른 문제가 됩니다.

> 이민회사에서는 일단 나가서 언어교육과 직업교육을 받은 후 단순 노무직을 하더라고 독일이 희망적이라고 하더군요.
실은 이 한 줄 때문에 댓글 답니다. 이민회사들이 어려움에 대해서도 정확히 정직하게 이야기해주는지 체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 외국인청/노동청이 수행하는 우선권 검사(Vorrangprüfung)에 대해서 정확히 이야기해주는지 (내국인/EU시민 우선 채용 원칙, 고융주가 노동청에 허가를 득하는 절차). 단순 노무자가 우선권 검사를 통과 할 수 있다고 하는지 (한국어를 쓰는 사람이 필요하다, 등 특정 조건을 통해 고용주가 노동청이 관리하는 "다른 독일 실직자"들이 아닌 "이 사람이" 필요한 자리라고 증명해야 합니다. 그런 조건이 있어도 반려되는 경우가 있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요.) ...

이민회사들은 물론 제가 전혀 모르는 노우-하우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단순 노무직임에도 노동 허가를 얻을 수 있는 경로라거나 테크닉이라거나, 한국인을 쓰고 싶어하는 회사라거나 등을 말이지요. 정착을 성공시킴으로서 받는 보수가 더 클 터이니까요. 하지만 걱정스레 반문해보게 됩니다. 독일법이 가지고 있는 의도는 매우 뚜렷합니다 --- 외국인 거주법 (AufenthG)과 노동법(BeschV)은 기본적으로 전문직종의 외국인을 우대하고, 단순 직종은 배척하며, 시장질서의 요란(가령 저 임금 인력의 유입)을 배제한다, 라는 의도를 명시적으로 뚜렷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어떤 회사가 정말 "언어 교육과 직업 교육 후 과거 한국의 경력 및 한국어와 완전히 무관한 단순 노무직을 해도 희망적이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이 좋은 조언인지 저로서는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는 삶이 행복한가는 둘째치고, 성공적으로 노동허가를 얻어 취업이 되는 비율조차도 모르겠어서요. 적어주신 글만으로는 "어렵다" 라는 말을 애둘러 해서 일단 독일에 보내고 어학을 하는 과정까지 정착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닐지 왠지 걱정이 됩니다.

  • 추천 2

꽃기린님의 댓글의 댓글

꽃기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윗글들과 님 말씀을 보니 개발자는 제가 현실을 몰랐네요. 베라에 문의하길 잘했다 싶습니다.
독일 노동법상 우선권이란것은 제가 검색으로 알아본 바구요. 이민회사에서는 영주권 취득 후(그들의 노하우를 통해) 일식집 보조나 타일공으로 한국인이 많이 한다더군요. 이 분야는 한국인 선호가 있다더군요. 확실치도 않고 두 직군만 바라보고 갈순 없어 여기저기 검색으로 알아보고 개발자도 궁리해보고 뭐 그랬습니다.
이민이 답인가 여전히 답답하긴 하지만
현지 사정과 조언들에 그나마 정보갈증이 해소되고 현실을 마주할 수 있어 ..답변 감사합니다.

  • 추천 1

주리옹님의 댓글

주리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원이나 이민브로커만 믿고 일을 진행했다간 많은 돈까지 잃으실 수 있는데 그래도 다행이네요...여기서 유학원보다 오히려 더 현실성있는 직접 살고 현실에 직면하신분들의 얘기를 들으 실 수 있으니까요...
저도 40대 가장의 고민을 알고있어서인지 화이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현실이 녹녹치 않을것같아요....
그래도 무작정 들이내민거보단 현실직시가 가장 먼저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이 많이 조언 또 해주실것같네요...ㅜㅜ

꽃기린님의 댓글의 댓글

꽃기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답변을 통해 현지사정을 들으니 상황판단에 큰 도움이 되네요. 지나치지 않으시고 답변 검사합니다.

아리수님의 댓글

아리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이민 회사가 혹시 영어 S 로 시작하는 그 회사인가요? 그게 맞다면 참으로 무책임한 내용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영어가 자유자재로 되신다면, 차라리 캐나다나 뉴질, 아일랜드 쪽으로 알아 보시는게 독일 보다는 더 나으실 거예요... 독일... 살기에 참 팍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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